술집에서 본 액션영화 같은 일.

연하남2009.07.14
조회363

아.. 요새 비도 많이 오고...

꿉꿉하고.. 더운 여름날.. 다들 피곤하신줄 압니다..

그래서 더위도 해소할겸...

제가 술집에서 있었던일을 좀 끄적여 봅니다..

 

 

 

아... 한.. 1년전 이야기입니다..

 

한참 막 20살 되던 전 오래된친구(불알친구)랑 전 심심해서 술이나 한잔

할까 하는 생각으로 더블데이트로 술이나 한잔 하자고 햇죠..

 

네.. 전 그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없지만..;

 

그렇게 그날 바로 저녁에 약속을 잡고는..

제 여자친구를 불러 같이 약속장소에 갔습니다..

 

그 술집이.. x클위라는 술집으로 좀 컷었죠..

그렇게 4명이서 만나 술집으로 들어가서는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렇게 앉아서 안주 시켜두고 소주도 좀 시켜두고 맥주를 좀 시켰습니다..

안주가 나올때까진 소주를 잘 안마시는터라..;;

 

맥주로 좀 심심한 입을 달랬죠..

한참 막 안주가 나오고 소주도 까서 함께 즐길고 있었죠..

 

그렇게 저희는 깔깔거리며 이야기를 하는 도중..

조금 떨어진테이블에 남자 3명이 앉는것입니다..

딱 봐도.. 좀 노는애들 틱(?) 한 모습들??

 

뭐.. 저희도 그닥 단정하진 못했지만...;;

저희는 그닥 신경안쓰고 소주 몇잔 비우면서 이야기하고 있었죠..

 

그 사이에 그 남자애들이 우리쪽을 힐끔힐끔 쳐다보는 눈빛이 좀 들긴했습니다..

물론 저랑 제 친구만 눈치를 깠죠..

저희 누나들은 수다떠느라 눈치도 못 채고 있었구요..

좀 취기가 올랐을때라...;;;

 

그렇게 누나들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

그 불량(?)테이블에서 대표로 보이는애 한명이 저희테이블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전 속으로 ' 아.. 저 x끼들 왜 일로와...?'

라고 속으로만 생각하곤 제 친구한테 눈치를 보였죠..

친구도 물론 눈치빨이 좀 되는놈이라..

알아차렸다는 눈치를 보였습니다..

 

그런 눈치를 깐 우린 1차협박을(?) 겉으로 표현했죠..

우린 연신 담배만 뻐끔뻐끔거렸습니다..;;

혹여나 겁먹어서 안올까봐쓰리.;;

 

그런데도 눈치없이 저희테이블로 와 걸음을 멈추더군요..

 

여기서 저희 외모를 소개하자면.

전 키 178에 좀(많이;;)호리호리 한 편이구..

친구는 175에 좀 호리호리한 편 이였구요..

머리가 좀 길었습니다.

그때 막 고딩졸업했을때라..;;

그리고 외모는 자랑이 아니지만 둘다 기생오라비처럼 좀 생겼습니다.;

한마디로 빈약하게 생겼죠..;;

 

그렇게 저희는 그저 그 남자를 째려보고..

쟤 뭐냐? 라는 식으로 째려보고 있었죠..;;

그렇게 멈춰섯던 남자는 저희에게.. 아니.. 저희 누나들에게 말을 합더라구요..

 

"우리가 너희 둘한테 호감있어서 그러니 같이 술 한잔하자"

라고... 하더군요...

처음인데 반말을??

제 친구는 쟤려보다 못해 열폭해서..;;

 한마디 했죠.

"뒈질래..?"

 

순간 분위기는 공포분위기가 조성되고..

그 남자도 자존심이 있던지..

"뭐?? 개x싱키야??"

 

그러다 그 남자가 대뜸 주먹을 제 친구한테 날리더군요..

제 친구는 얼굴한대 맞고..

전 바로 일어나서 훅을 날렸죠..

한대맞고 넘어진 그 남자는 바로 제 친구의 사냥감(?)이 되고..

저랑 제 친구랑 몇대 때리니 코피가 줄줄세더군요..

저는 이쯤하면 됐다 싶어서 제 친구랑 그만하자 하고 뒀죠..

 

근데.. 그 남자테이블에선 가만 않있더라구요.

막 뛰어오는데.. 오우쉣..

속으로 쉣어뻑을 연신 질렀습니다...;;

덩치가 약간 있던넘들이라..;;;

 

저는 그걸 보자말자 "누나.. 좀만 기달려잉~"

흥분해서 사투리까지...;;

 

그렇게 제 친구랑 저는 놈들이 달려오길 기다렸습니다..

덩치큰넘이 제 친구를 1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는 주먹을 날렸습니다..

제 친구는 그걸 살포시 피하더니 바로 인중을 향해 쨉을 날렸습니다..

그걸 정통으로 맞고 버티는 덩치큰넘..

그리고 달려오는 뒤에 키작남...

전 고놈을 보곤 다리로 걷어버렸죠..

오다가 넘어집디다..

 

제 친구는 바로 다시 어퍼컷을 날리고 훅.. 쨉. 훅...

뭐.. 이렇게 밖에 설명이..;

그리고 머리를 잡곤 니킥...

 

피분수를 쏟아내며 쓰러지는 덩치큰넘..

그리고 키작남..은..

내비뒀습니다.. 넘 작아서.. 영.. 불쌍하더군요..;;

 

저희로 말하자면..

10년 전부터 알게된 불알친구이구요..

운동도 좀 배웠습니다..

전 이종격투기를 좀 좋아해서 그 친구따라 5년정두 배웠구요..

그 친구는 6년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태권도 같은것도 좀 배웠구요..

 

그 이후에 누나들이 저희를 보는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매일 저희보고 비실비실 연약해보인다..

살좀 쪄라 둥둥..;;

이래서 남자구실 하겟냐..등등..;;

 

그 이후로 저희에겐 어떠한 그런말들을 못하구 있었구요..

지금은 헤어졌습니다..;;

 

저희는 아직도 친한 불알친구구요..

매일 이 사건을 떠올릴때마다.. 그 친구와 술을 마시고 싶더군요..

마지막으로 친구와 우정 영원히 변치 말기를 기원하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