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타령만 하는 시어머니.

새댁.2009.07.15
조회2,358

결혼 1년 반정도 지난 새댁입니다 ㅎㅎ

신랑과 저는 7살 나이차이가 나고요. 신랑은 외동아들이예요.

저희부부는 시댁얘기만하면 치를 떱니다. ㅠ_ㅠ

 

신랑의 시댁은 개포동이었는데 잠실 새아파트에 입주하고

개포동집 판 돈은 선릉역에 오피스텔 몇개사서 월세받으면서

살고계세요.

신랑이 혼자살던 방 전세금가져가면서 집은 못 사줘도

서울에 있는 아파트 전세는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청첩장 돌리고 결혼 얼마안남아서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지요.

 

신랑은 귀금속매장을 운영하고 있고요, 쥬얼리 회사를 통해 대리점처럼

두개 매장을 하고 있었어요. 원래 시어머니가 주인이라서 신랑이 운영하면서

다달히 시댁에 300씩 갖다주었는데 회사가 갑자기 부도설이 나기 시작하고 

돈 수령하는날에돈 받기가 힘들어지면서 시어머니 증세가 악화되기 시작했어요.

매장이 망할것 같다면서 우리보고 그거 너네 다 갖고 집은 알아서 하라면서

저한테 전화로 " 우린 신경쓰지 말고 그 매장 팔아먹든 말든 너네가 알아서

하고 잘먹고 잘 살아라, " 대뜸 퍼붓더니 전화 끊어버리고,

집은 커녕 예단비 보낸것도 안돌려주려고 하고, 결혼할때 신랑한테

돈한푼 쥐어주지도 않고 , 신랑돈도 다 썼다면서 돌려주지도 않더군요.

 

친정엄마랑 다같이 한복맞추러갔을땐 한복상담해주시던 부장님한테

시어머니만 쫓겨났어요.

대장금에  의상협찬해줬던 유명한 한복매장이었는데 거기서

동대문 남대문 비교해가면서 말도안되는 가격으로 해달라고 막 성내고,,

친정엄마 입이 떡 벌어져서..우리모두 할 말을 잃었었던 기억이.. 

 

 암튼 지금도 우리가 돈 달라고 할까봐 연락하는것도 싫어하시는

시어머니는결혼날짜 잡고 사실 새엄마였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래도 신랑이 갓난아기때부터 키웠고 신랑도 대학졸업할때까지는

전혀 몰랐다고했고 원래 낳은정보다 기른정이라잖아요.

완전 믿었는데.. -ㅁ-;;

새벽에 3시에 갑자기 전화해서 괴롭히고,,

신랑 말로는 전에는 전화안받으면 새벽에 쫓아왔다던데.. 

 

시아버지도 시어머니한테 절절맵니다. 시어머니께서 모든 재산을 본인앞으로

돌려놓고 그걸로 협박을 하더군요. 우리가 아무리 힘들다고해도

돈 얘기꺼낼까봐 연락피하시고,,맨날 돈없다 하시면서

일년에 몇번씩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 다니시고,,

몇일전 백두산 놀러갔다가 사고가 났는지 다리 골절되어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네요.

 

할말이 없어요..정말.

 

명절때도 가도 우리가 힘들다 힘들다 하니까 오지말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니 너네 사는거 힘드니까 애는 낳지않아도 된다고

그렇게까지 얘기하시는 시어머니는 정말 무섭습니다. -ㅁ-;;

 

친아들이었다면 이렇게까지 했을까요?

시어머니는 돈을 저승까지 가져가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