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일진짱이었다 ㅡㅡ;

위너2004.06.11
조회5,553
중학생, 고등학생..

심지어는 초등학생까지..






꼴에 담배 피고,

술 마시는 애들이 몰려 다니고,

가끔 순결한 동생들

돈 좀 뜯는..






흔히들 일진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나름대로 유명했던 그녀.






어느 날 나에게 와

이런 말을 건넨다.




그녀 : 야! 너 나랑 사귀자.


퓨리 : @.@??엉??




하아..

이래서 잘생긴 사람은

피곤하다니까..(퍽!)




퓨리 : 야.. 사랑이 장난이냐? 니가 무작정 이렇게 와서 이런 말 하면 내가 널 사랑..


그녀 : 우두둑.. 뚜둑.. 뚝..


퓨리 : 하지..!!! 하고 말고!! 그래!! 우리 사귀자..!!




-_-;;






이렇게 그녀와 사귀게 된 나..

하아..-_-;;






그래도 그녀가 날 의식하는지..

술, 담배도 끊더니..

나중엔 일진들과도 인연을 끊더라..






사람이 바뀌면 3년 안에 죽는다던데..






...............

............

.........

......

....

..






이게 아니자나-_-!!






나를 위해

자신의 과거를 버린 그녀..

나는 그녀에게 슬슬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띠리링~




퓨리 : 여보세요?


그녀 : 여보세요? 퓨리야~♡ 우리 도서관 가자..!! 시험기간이자나!!


퓨리 : 후아.. 내가 요즘 바쁘자나.. 그리고 도서관은 나에게 수면제..


그녀 : 빠득!!


퓨리 : 일리가 없자나!! 그래!! 공부하자고!! 도서관.. 오케이!! 상콤 베히베-_-)r


그녀 : 그래^^ 그럼 저녁 먹고 7시까지 도서관 앞에서 봐~♡




딸깍!






하아..-_-

무서운것..-_-;;

지 버릇 남 못준다더니-_-;;






어쨌든 나는 늦으면

안되겠다는 마음에

얼른 옷을 갈아 입고,






잤다.._ _)zzz






7시 30분..






하아.. 하아.. 이거..

너무 늦게 일어났네..

그녀가 또 화내겠네.. 에휴..






도서관에 도착한 나..

어?? 근데 그녀는 어딨지??

배고파서 밥 먹으러 갔나??






그렇게 먼저 도서관에 가서

기다리자는 심정으로

도서관에 들어가려는 찰나..






퍽! 퍽!

?? : 아, 씨발.. 이년아 작작 좀 하라고!!






응? 무슨 소리지??

평소 호기심이 생기면

알아내기 전까진 잠도 못잤던 나는

궁금해서 구경하러 갔다.






퍽! 퍽!

아.. 여자애들도 저러는구나..

하아.. 말세야..

세상 참 무서워졌지..

그.. 그런데..






저기 맞고 있는 애는..

그녀잖아..!!






퍽! 퍽!




일진1 : 아.. 씨발 졸라 독하네.. 야.. 니가 그런다고 범생이 되냐??


일진2 : 그냥 작작 좀 하고 다시 와라.. 니가 이러는거 전혀 안어울려..


그녀 : 애들아.. 나.. 퓨리 좋아해.. 아니 사랑해..


그녀 : 그 애에게.. 더 이상.. 나의 보기 흉한 모습 보이기 싫어..


일진1 : 얼씨구..? 좋단다.. 그래.. 좋니? 좋아??




콱!! 콱!!

그녀를 밟고 있다..




퓨리 : 그만!!!!!


일진1 : 뭐야.. 저건?? 얼씨구..?? 드디어 왕자님 납셨어??


그녀 : 퓨.. 퓨리야..


퓨리 : 그녀를 더 건드리면.. 여기서 살아 돌아갈 생각 말아라..


일진3 : 하하.. 지금 영화 찍냐? 그러기엔 너무 뻔한 시나리오 아냐?


일진4 : 그래.. 이러다 우리한테 밟히자나.. 크헤헤




그녀를 놔두고 나에게 오는 그녀들..

아니 그년들..






아.. 내가 한가지 말 안한게 있는데..

나도 중학교땐 그 학교에서 꽤나 알아줬었지..

하지만 아무리 잘 싸워도..

결국 나에게 돌아오는건 아부와..

외로움 만 남아있을뿐..






그래서 고등학교 올라와서

마음을 바로 잡기 시작했을때..

나에게 말을 건넨건 그녀였고..

그녀 덕에 행복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금..

그런 그녀가 지금 저들에게

밟혔다..

씨발.. 밟혔다고..!!






나도 서서히

그녀를 밟았던..

그년들을 향해 걸어갔다.






내가 다가서자

긴장하는 그년들..

훗.. 내가 이럴줄 몰랐나보지??






나는 일단

덤비는 애들만 반쯤 밟고

나머지 쫄은 애들은

간단하게 밟았다..(대체 뭔 차이냐-_-!!)













애초부터 여자는

남자의 상대가 안됐다..

비록 숫자가 많을지라도

그녀들은 폼으로 일진을 만든 거고

나는 남과 싸움으로서

내 위치를 세웠었으니까..






하아.. 적어도

그녀가 당한 만큼은

되돌려줘야겠지??

아니 배로 갚아줘야지..




퓨리 : 어디부터 부러뜨려줄까?? 발목을 바닥에 대고 아킬레스 건을 밟을까??


퓨리 : 아님 팔을 360도 돌려줄까? 제대로 돌아가면 아주 보기 좋겠군..






표정이 굳는 그년들..

좋아.. 한번 해보자고..




그녀 : 그만..해..


퓨리 : !!!!


그녀 : 너도 쟤네들과 똑같이 되는거.. 싫어..


퓨리 : 나.. 나는..


그녀 : 넌 내가 쟤네들과 똑같았을때.. 넌 좋았니??


퓨리 : !!!!


그녀 : 나도 마찬가지야.. 니가 싸우는거.. 난.. 싫어..


그녀 : 내 눈에.. 니가 싸우는 모습.. 기억하고 싶지 않아..


퓨리 : .........


그녀 : 나.. 좀.... 안아줄래??




그 날..

한참동안 그녀를 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그녀 : 울지마.. 맞은 건 난데.. 왜 니가 울고 그래..


퓨리 : 끄..끄흑.. 흑..


그녀 : 난.. 괜찮아.. 그러니까 울지마.. 다 괜찮을꺼야..











다음 날..

나한테 맞았던 애들이랑

잘 어울린 남자친구들이 왔었지만..

까짓꺼.. 한번 맞아줬다.

아프긴 아프더라..-_-;;






그 후로..

그녀와 난 아무런 이상 없이

사랑을 키웠고..

현재 지금의 난 행복하다.






아.. 이것만 빼고 말이다.




그녀 : 퓨리야~^^ 6시까지 베스킨라빈스 앞으로 와~♡


퓨리 : 나 바뻐..


그녀 : 으득....


퓨리 : 쿠..쿨럭..




















사랑이란..

모든 걸 보듬어 줄 수 있고,

모든 걸 이해해 줄 수 있고,

과거에 연연하지 않으며..

지금과 미래만 생각하는 것..




사랑하는 이의 모든 걸 용서하고,

사랑하는 이의 모든 걸 감싸주는 것..




사랑할 수 있다는 이유 만으로..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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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터넷에서 만난 제 친구 러브 스토리인데요..

현재도 사귀고 있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헤헷..

음.. 실화 70% 픽션 30% 정도라고 해야겠네요..

채팅상에서 만날땐 참.. 재밌는 아인데..

이런 일을 겪었었다니.. 저도 놀랬답니다.

이야기를 보내주면서..

가능한 소설같이, 영화같이 꾸며달래서,

이렇게 꾸며봤는데..

아직은 신입이라 글쓰기가 부족한 제가 쓴 글을..

그 놈이 만족할지 모르겠네요..^^;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 가시기 전에..

추천 아시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