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풍경 속으로

보스200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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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풍경 속으로

 

/ 보스

 

 

침묵의 시간이 두려워
커튼을 걷어내고

내 시선은

어둠에 묻혀버린

창문밖 세상으로 향한다

 

 

 

 

 

 

쓸쓸한 풍경 속으로



 


인적이 끊긴지 오래된

바람부는 거리에는
가로등 불빛만 덩그마니 홀로 남아 
떨고있는데

나는
또 다른 어둠 속 세상과 만나
숨이 가득 차오를 만큼
밀려드는 슬픔같은
긴 침묵의 시간과 마주하며
내 속에 간직해둔

그리움의 소리를 듣는다.

 

 

 

 

 

 




내 마음마저 나를 버리듯
나에게 멀어져 가고


눈물조차 나를 위안하지 못하는
텅 비어버린

내안의 나의 부재(不在)...

 

또 다시

나는
초라한 연민 속으로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