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이대로 좋은지...미래를 봐도 좋은 만남일까요...?

내일은 뜰 태양2004.06.12
조회611

하...첨 글 올리네요ㅡ

저 늦은나이에 사랑을 시작했어요...

지금 26이고...여자 처음 사귑니다...물론 전에 짝사랑,잘될뻔만한 사랑,저를 좋아라 해줬던 사람은 있었지만 제가 어리숙한 탓도 있었고ㅡ 아니...제가 어리숙한 탓이 컸나봅니다..이루어지지 않았죠..

여자친구는 한살차이인데 이제 두달됐거든요ㅡ

근데 다른 두달된 커플보다 우린 많이 싸우는거 같아요...(전A형, 여친은B형...)

대부분의 싸움이 저의 말실수 때문이었죠..전 별 생각없이 했던 말인데 그녀는 상처를 크게 입나봅니다..

평소에 좋은 그녀이지만 일단 싸우게 되면 좀 다르죠.. 자신이 입은 상처를 말로써 표현하려나 봅니다ㅡ자존심 상하는 말들...기분나쁜 말들을 마구 하죠..

특히 제가 좀 멍하고 있을땐 가만히 있다가 '미안ㅡ오빠가 잘못했다ㅡ'라고 숙이고 들어가면 오히려 그때부터 막 화를 내기 시작하죠...마치 그래..딱걸렸다ㅡ라는 느낌이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제가 자존심이 좀 센편이라는거죠...

잘못한건 알겠는데 사과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막 화내고 무안을 주니...저로선 받아지지가 않더라구요ㅡ

그상황에서 저도 같이 맞대응하죠...

 

그런일이 세네번 있었어요ㅡ특히 저번 싸움은 좀 커졌죠.. 그녀가 좀 실수한 부분이 있었고 그녀가 사과를 했는데 제가그만 그녀처럼 똑같이 해버렸어요...사실 그녀가 그런것들을 느끼고 고쳐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지만 그거 정말 실수였나봅니다...

 

지금은 다 풀고 싸움도 없지만 그녀는 왠지 예전같지 않다는 말을 합니다...

두달됐는데 오래된 커플같다고...다른친구는 두달이면 좋아 죽을려구 하던데 자기는 그런거 같지 않다구...솔직히 흔들린답니다ㅡ

 

같은 일로 많이 싸우는건 좋지 않다면서요...적당한 싸움은 서로를 알고 더 돈독하게 만든다지만 같은 싸움으로..그것도 서로를 크게 상처입히는 상황까지 격어버린 우린 이대로 나가야 할지...솔직히 스스로도 우리가 맞는지 확신을 못하겠는데 그녀의 마음을 붙잡는게 옳은지 모르겠네요..

하...결혼시기가 다가온 그녀...아직 준비가 안된 저...

그녀를 놓아주는게 길일까요...? 그러면서도 붙잡아주길 바라는게 여자마음이라던데ㅡ

모르겠어요...

좋은말씀 부탁드려요..

저로선 힘든 상황이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