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하는사람 처음으로 신고 했습니다.

잡혔을까2009.07.18
조회9,147

제가 전철을 탄곳은 방학역입니다.

시간때는 오후12시가 넘은시간때라 사람이 많은편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내려야 할 곳은 몇 정거장을 더 가야 했기에 책을 꺼내 읽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창동,녹천을 지나 구걸하는 남자분(30대후반에서 40대로 보이는 비교적 젋은분)이 옆에 아줌마한테 돈 1,000원인가 1,500인가 달라고 하더라구요.

 

않주시니까 바로 옆에 앉아있던 저한테로 와서 똑같은 멘트로 돈을 달라고 합니다.

저는 취직하려고 면접보고 집에 가던중에 있었는데 수입도 없는 상황에서 그런 사람한테 줄돈은 더더욱 없었죠.

옆에 앉아있던 아줌마한테 잠깐 머물러 있던 사람이 저한테는 착 달라붙어서 가지를 않터라구요.

시간이 길어지니까 점점 난처해집니다.

없어요. 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가지를 않으니 저는 읽고 있던 책으로 제 얼굴을 가렸습니다.

 

가지는 않고 제 앞에서 버티고 있으니 저는 창피해지고 이 분 떨어질것 같지 않아 결국엔 제가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서 다음칸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내리는 문쪽에 서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분 사람들 들으라고 **년 하면서 제 욕을 하면서 지나가더군요.

 

안되겠어서 저는 난생 처음으로 112에 신고를 했습니다.

구걸하는 사람한테서 위협을 느껴 신고를 한다고 말했더니 다음역이 무슨역이냐고 묻길래 석계역이라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노선도를 자세히 보니 잘못 보았습니다.

다시 전화를 걸어 그분 성북역에서 내렸다고 다시 말해주고 끊었습니다.

좀 있으니 경찰관이라고 하며 전화가 왔습니다.

 

인상착의 물어보길래 위에 하늘색 옷 입고 검정생정장바지를 입었다고 말해주었죠.

이분 잡혔는지 모르겠네요.

구걸행위 하는 분들 대부분 없다고 하면 금방 다른 사람한테 옮겨 가는데 유독 이분 나한테서 떨어지지를 않터라구요.

다음 칸으로 와서 다른 여성분한테 돈 달라고 하니 순순히 내주십니다.

 

제가 돈을 안내주어서 그렇게 버팅기고 서 있었던걸까요?

이렇게 돈 내줄때까지 버팅기고 서 있는 구걸행위 하는 분 처음 겪어 봅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비슷한 경험 해보신분 있으세요?

요세 전철안에서는 구걸하는아저씨분들중에 이렇게 내줄때가지 버팅기고 서 계신분들 한두분이 아닌가 봅니다.

 

저처럼 이런 아저씨 접해보신 또 계세요?

여러분들은 이런분들 만나면 그냥 돈 천원주고 마나요.

 

이런분들 만나면 돈 내줄때까지 버티시는분들 보면 돈 내주는 방법 말고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전철안에는 사람이 많치는 않았지만 구걸하는 사람이 저한테 와서 버팅기고 서 있는데 주변에 누구하나 거들어주는 사람 없더군요.

구걸행위 하는 아저씨가 돈 내줄때까지 그렇게 길게 서 있을꺼라고는 정말 예상도 못했었습니다.

 

그나저나 이분 잡혔는지 많이 궁금하네요.

오늘 이 시간때에 저 말고 이 분 보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