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

zmdp2009.07.19
조회64

안녕하세요.

 

매일 구경하고 웃고 울고 한적은 많지만 이렇게 글올리는건 처음이네요 ^^;;

 

저같은경우엔 올해 21살나이로 아래 3명의동생을 가지고있는 장남입니다..

 

본래 동생은 1명이지만 어머니께서 재혼을 하셔서 동생이 총3명이되었습니다

 

현재 동생 둘은 초등학교 4,5학년이네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솔직히 장남이라 동생들을 잘 다스려야한다...

 

"넌 장남이니..장남이니..." 이런말에 익숙해져버렸고 그리고 짐을지게되었습니다.

 

저희집안사정은 그리 좋은편은 아닙니다.. 본래는 적당히 먹고살만큼의 집안사정이었으나.

 

IMF이후로 급격하게 집안사정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때 저희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나뿐인 동생은 불량의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부모님께서 장사를하신후 돈을 벌어서 겨우 입에 풀칠하던 돈을 가지고 나가게되었고.

 

결국 빛,사채를 지어서 심각해졌습니다...

 

도중에 아버지께서 보증을 잘못스셔서 빛이 더늘었구요...

 

친척에게까지 돈을 빌려서 빛을 막는데 시급했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웃음이 없는게 당연할지모릅니다..

 

동생은 돈이떨어지면 집에들어와서 죄를뉘우쳤구나 잘하겠지.. 하면 돈을들고 또나가버립니다.

 

학생나이에 카드를훔쳐가서 300을 긁더군요.... 당췌...

 

그러는도중에 부모님은 부부싸움을 자주하셨고 이혼이야기까지 왓다갔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 꾸중을 받는데 친아버지라는게 아닌마음인지 아닌지 괜한 반항심도 생기고했습니다.

(못된생각이죠)

 

게다가 아버지께서는 몇년전 부터 도박에 심하게 빠지셨습니다.

 

몇년전엔 저희집은 소위 하우스였습니다 매일 포커판이 끊이질않았죠.

 

그때 제가 아버지께 도박좀하지마요 라고 말했다가 맞을뻔했습니다;;;

 

그런날이 계속반복되고 저는 나이가 어느정도 차기시작하고 이제 슬슬 장래직업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할나이가되었고 지금은 야간알바를다니며 학원을 다니고있습니다.

 

그러던중 19일(토)저는 여전히 야간과 주간 빡센 스케쥴로인해 지쳐서 잠들고있었습니다(평일알바에 평일학원이라 주말은 쉽니다 ^^;;)

그런데 아버지께서 가족모두 외식을 하신다면서 저의 옷도 사왔다~ 라면서 저에게 주시더군요..

 

저는 순간 벙~~쪘습니다;; 이게 왠옷이지 하면서요...

 

제 하나뿐인동생은 여동생입니다... 평소에도 아랫동생이 여동생이라 부모님께서 아끼시고 옷도잘사주시고 하셧지만 전 그냥 그저그랬었죠 ㅋㅋ 근데 별로 패션에대한 욕심이없어서 그런지 그런건 서운하지않았습니다;;

 

저희가족들은 고기집에서 고기를 먹게되었고 삽겹살 갈비 마음껏먹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식성이 까다로우셔서 고기는 가끔 조리해주시지만 직접나가서 먹는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무슨돈이있기에 여기서 밥을먹냐고 물어봤더니 아버지께서 노름(도박)에서 따셨다고하시더군요...

 

얼마안되는 돈이지만 그돈으로 옷도사고 고기도먹고...

 

돈이 있으면 다행복하냐!!라고하시는분도 계실껍니다..

 

돈만으로 행복할순없겠죠 하지만 그돈으로 상처입으니 돈으로 상처가 회복되니 좋더군요...

 

항상 도박으로 돈을쓰시고... 술로 지내시는 아버지지만..

 

그런아버지께서 그래도 돈을 벌어오셨다고 좋아하시는 어머님을보며..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러더군요 ..

 

오랜만에 마음껏웃으며 마음껏 시간을 즐긴것같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도박은 자제해주세요 ^^;;;

 

그리고... 하나뿐인동생은 어제에도 이자리에 없었습니다..

 

아직도 사춘기시절을 달리는지.. 여자가 외박을자주하고 외박을하면 1주~1달이기본이니...

걱정만되네요...

 

이번엔 5년만에 웃음이 찾아왔지만 다음엔 더욱더 빨리 웃음이 찾아올수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약 5년만에 찾아온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