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1년동안 사귀면서 전여친과 연락하던 전남친,헤어지니 제험담을 해요

알딸딸2009.07.19
조회809

안녕하세요

인사부터 제대로 하죠..ㅋㅋ

25살 꽃다운 여자이고 싶은 여자 입니다.

 

제 전 남친은 동갑이구요. 20살때 10살연상 여자와 4년을 사귀었다가

헤어졌었지요. 전 그때 친구였었구요 이런 사실도 알고 있었고

헤어져서 힘든 모습을 보면서 토닥토닥해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해지고 그러다 사귀었습니다.

사귀면서 반년동안은 행복했지만, 전여친과 연락을 하고 산다는 어이없는

남친 말 때문에 사이가 틀어지곤 했어요.

전 남친이 남자와는 연락을 끊고 살라고 해서 제 친한 10년남자친구와도

사이가 않좋았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처음엔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참았어요. 뭐 어쩌겠어요.. 

 

사건이라면 사건인가요? 제친구랑 저랑 오랜만에 만나

술집에서 놀고있었을때였죠. 잘 놀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표정이 굳는겁니다.

왜그러냐고 물으니 남친을 본것 같다고 하는겁니다.

넓은 술집도 아니였었고 너가 취한거 아니냐고 했는데

분명 봤다는 겁니다.

술집 화장실을 가는척 하면서 친구가 말한 위치로 눈을 흘겨봣는데

정말로 남친이 있는겁니다. 친구와 있었더라면 모르겟지만

전여친분과 꽤 마시고 있더라구요. 허허....

전여친분은 제가 듣기로 결혼을 하셨다구 들었는데 말이죠.

이게뭔가요..제남친은 가정파탄의 길을 걷고 있는거예요..

다음날에 전화를 걸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1년 기념일을 몇일 앞두고 헤어지자고

한것 같았어요. 너무 후회가 되더라구요. 뭘 믿고 제 주변 사람들과 멀어지려고

한건지 제 자신이 후회됬고 그 시간들이 아깝더라구요.

시간은 잘 흘렀어요.저도 그 시간이 아깝지 않게 열심히 살았구요.

 

근데 전남친 소식이 들어오는겁니다.

전남친이 그 전여친분과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제 사람도 아닌데 참견해서 뭣하겠어요? 하지만,

전남친이 제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말에 어처구니가 없었죠.

제 술버릇은 사람 험담하는 버릇은 없기 때문에 술마실때 조차도

남친 이야기는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어요. 이게 뭔가요..

차마 친구한테 털어놓기엔 힘들어서 이렇게 털어놔봐요..

긴 이야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