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파리 몽마르뜨에서 사기꾼을 만났어요!!

몽마르뜨18룐2009.07.19
조회8,892

어머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짝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이 되었네요 오,마법사 ㅠ_ㅠ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요즘 싸이 죽어가는데 ...싸이올려도 되나요? ㅋㅋㅋㅋㅋㅋㄲ ㅑ~

http://www.cyworld.com/warmrachel

이러다 저를 아는 사람이 제 싸이에 오신다면 전 너무 민망할 듯..-_-//

**그림 찍은 사진 추가 했어요** ㅋㅋㅋㅋ

제가 기억을 잘못하고 있었나봐요 ㅋㅋ

남친중심으로 그려놔서..제얼굴이 구석탱이에 치우쳐있네요-_"- 젝1, 즐감요 ㅋㅋ

 

그리고..베플..ㅋㅋㅋㅋ ㅠ_ㅠ ㄲ ㅑ..무관심이 젤 무서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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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ㅋㅋ

인턴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회사에 싸이가 막혀 있어서 네이트 톡 밖에 제가 즐겨 찾을 사이트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매일 보기만 하다가 한번 직접 글을 써봅니다 ^0^

 

때는 제가 작년겨울에 유럽여행을 하던 2008년 말입니당! ㅎㅎ

그 중 파리에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써보고자 합니다 ^-^

 

제가 제 남자친구(한국인)와 함께 유럽여행을 다니면서 프랑스 파리에

가게 되었습니다. 

  

 

에펠탑은 반짝반짝 , 너무 예쁘더군요ㅋㅋㅋ

굉장히 따뜻해보이고 위로 올라가도 좋을 것 같죠? ㅋㅋ

근데 속지 마세요 ㅋㅋㅋ에펠탑 몇시간을 기다려서 위로 올라갔는데

겨울에 가면 캐춥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얼어죽어요 ㅋㅋㅋㅋㅋ

방독면쓰고 올라가세요 ㅋㅋㅋㅋㅋ얼굴 찢어져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개선문은 뭐....오. 이게 개선문이구나..끝-_-;ㅋㅋㅋ전 그냥 무미건조하게ㅠ

또 말로만 듣던 샹제리제 거리도 걸었는데 ㅎㅎ 생각보다 더 큰 규모였습니다.

강남역 대로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ㅋㅋ물론 더 호화스럽고 화려했지만 ㅎㅎ

 

여튼, 그렇게 파리의 아름다움과 소박함에 취해 여행하던 어느 날,

저희는 일정에 따라 몽마르뜨 언덕로 향했습니다 ㅎㅎ

아침일찍 가서 보니 사람도 많이 없고 파리 시내가 깨끗하게 내려다보이더라구요

+_+

 

그렇게 몽마르뜨 언덕과 언덕 위 샤크레쾨르 성당 구경을 마치고 ^ ^

테르트르 광장으로 이동을 했답니다 .

=========================본격적인 사기 버라이어티 스토리 시작됩니다=====

 

여기에는 초상화를 그려준다며 접근해오는 화가가 많으니 관심있으면 기념삼아 그려보라는 내용이 여행책자에 써져있더라구요  ㅋㅋㅋ그래서 가격이 싸면 한번 그려보자 하고 ! 우리에게 접근해오는 한 화가 여편네한테(이 재수망할ㄴ-_-진작 알아봤어야 하는데 ㅉㅉ)에게 가격을 물어봤습니다. 2명에 4유로라고 했습니다 분명!

 

우리: "How much is it for 2 persons?"

그빠리지엥밋힌ㄴ : "뽀유로 뽀유로 it's cheap~!"

 

우리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_- 어떻게 두명에 4유로일까..!! 너무 싸다 싶어서

여러번 되물었습니다 그럼 두사람이 4유로만 내면 되느냐????? 진짜냐 왜케 싸냐

했더니.. 저를 가리키며 이 여자가 매력적으로 생겼다면서

(-_-죄송..하지만 진짜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동양인 풰이스가 원래 서양에서 먹히자나요.........이러고-_'-)

그래서 그려주고 싶다면서 접근했습니다. ㅋㅋ

또 그렇게 우리랑 흥정중에 아는 남자한테 인사하더니 저희한테 조그맣게

얘기해주더라구요. 저 사람 마피아라고..무서운 사람이라고 웃으면서

말하더라구요 -_-ㅋㅋ

그래서 아.....ㅎㅎㅎ그렇구나..여기 무서운 데구나-_-생각했습니다.

 

여튼.

-_-* 칭찬에 기분이 좋아 어깨가 들썩들썩하던 저는 우리 그려보자! 하고 

잘 그려달라고 부탁하며 정자세로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우리의 그림이

완성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그림을....그리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처음엔 갈색 파스텔 같은 걸로 쓱삭쓱삭 밑그림을 그리더군요 ㅋㅋㅋ

오...뭔가 작품이 나오겠군 하며 기대하며 그림이 그려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닼ㅋㅋㅋ입도 뻥긋하면 안될거 같아서 서로 대화하고 싶은 충동을

자제해가며 썩은 미소를 짓고 그녀의 그림의 완성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_,-  커몬 맨. 허리업.

 

근데...

그림을 보다가 의문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누구를 그리고 있는 것일까요..?

그림속의 내 눈은...청순하더군요.....

만화속..캔디 눈이..왜 ..그림에 그려져 있는 것일까요............

저..동양인인데 말입니다..제 눈은 왜 ... ㅍ 이런 모양의 눈에

눈망울 가득 흰색 방울이 차있고.... 풍부한 눈썹털에 짙은 쌍커풀이...-_-ㅋㅋㅋㅋㅋ

 

게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이에 중심을 잘못 잡는 바람에 ㅋㅋㅋ

저는 가운데 떡 차지하고 있고 남친 얼굴은 종이 중심을 많이 벗어나서 겨우 그린듯한 모습에 ㅋㅋㅋㅋㅋㅋ머리칼은 청순만화 저리가라 ㅋㅋㅋㅋㅋ

남친얼굴이 저보다 더 얇고 작게 그려져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인 밑바탕은 갈색으로 그리고 인중은 ...흰색으로 그리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 뭔가 이상했던 것입니다 젝일헐

 

 

여튼 4유로니까 괜찮다 괜찮다 생각하며

그림이 ...어쨋든 완성이 되었습니다..

-_- 우린 그래도 고생도 했고(그여자가) 친절했으니 팁으로 1유로를 주자 해서

돈을 주려고 5유로를 꺼냈는데 갑자기 그 미췬뽀리년이 변신하기 시작합니다...

착한 양의 탈을 벗기 시작합니다.

 

"뽀띠 유로~~~"

 

-_-? 뽀티? 뭐지? 4유로 가 아니라 40유로? -_-

전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니다. 4유로라고 당신이 분명 말했었다. 라고 했더니

아니래요-_-우리가 잘못 들은 거래요..진짜 그여자 미친줄 알았습니닼ㅋㅋㅋㅋ

근데 자꾸 우기더라구요. 자기가 분명 40유로라고 했었다고!!! 빨리 돈 달라고.

전 근데 자꾸 이여자가 우기니까..정말 제가 40유로 내야할 거 같더라구요 ㅠ_ㅠ

근데 진짜 분명 4유로라 했었거든요...ㅠ

그랬더니 막 그럼 자기가 좀 싸게 25유로 받겠다고 하더라구요-_-;

전 그래서..25유로라도 줘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당신이 분명 4유로라고 했었고 40유로 못 준다.

사실 당신이 처음에 4유로라고 하고 당신이 잘해줘서 팁으로

5유로 주려고 했었다!"라고 못 박았더니

화를 막 참는 척 하면서 ..

"알겠다 . 그럼 5유로만 줘라. 당신들 운 좋은줄 알아라. 진짜 싸게 그려준거다"

이러면서 보내더라구요.

일단 그래서 그림 받아가지고 ..나왔어요..

그리고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다닥 몽마르뜨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까지 달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까 그 미친ㄴ이 ..소개했던 마피아...가 혹시-_- 해를 끼치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었거든요 ㅋㅋㅋ

 

여튼, 파리에서 여차했으면 칼에 휘둘림당해서 개죽음 당했을 지도 모를? ㅋㅋ

파란만장한 에피소드 였습니다.

여기 사기꾼 많다고 책자에도 써져있었는데 저흰 처음엔 저런 일이 일어날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ㅠ_ㅠ 여러분도 너무 비정상적으로 싼 가격에 그림 그려준다고 접근하는 사람있으면 단호하게 밀쳐내세요 흙.

 

아래는 그 밋친녀자 사진입니다. 좋다고 기념으로 같이 사진까지 찍었었는데

이제는 저와 남친사이에선 18년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불립니다.ㅋㅋㅋ -_-

얼굴도 옷입은 것도 정말 사기꾼스럽지 않나요? 조심하세요 여러분!ㅎㅎㅎ

 

 

이 여자가 발로 그린-'_- 그림입니당.

마치 흰 수염이 난 것 같죠? 호호호-_-

무려 제 턱은 그려주지도 않았어요.........................털썩

 

 

 

 

 

 * 글을 다 써놓고 보니까 너무 기네요 ㅠㅁㅠ 죄송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