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 옆집 어떻게 해야하나요

2009.07.20
조회1,493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대생입니다

맨날 보기만했던 판을 이번일로 처음 쓰게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지금이.........새벽4시가 되가는데

개념없는 옆집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저희 아파트는 복도식인지라 방 창문을 열어놓으면

옆집의 소음이 그대로 들려옵니다.

옆집은 아이들 둘(초등학생,미취학)과 아이들 엄마아빠가 사는데

그집 아저씨는 기계쪽 일을 하시고 아줌마는 집에 있습니다.

애들이 있다보니까 소음이 장난이 아니예요.

늦잠좀 자보려는 주말이른아침에는 애들이 복도에서 자전거 타고

(복도식 사시는 분들은 알거예요. 자전거 얼마나 시끄러운지)

자전거만 타면 다행이게요, 자전거 타면서 소리도 지릅니다.

그소리에 맨날 잠 설치고,

아니 여섯시반부터 아이들 영어테잎을 크게 틀어놓는건 또 뭐랍니까

적당한 소리로 틀어놓으면 아무말안하겠지만

현관문 다열고 창문 다열고 무슨내용인지 알아들을수 있을만큼

쩌렁쩌렁 틀어놓으면 누가 잠을 잘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방학이라 알바를 두세개 뛰는데

알바하나 끝나고 다음알바 갈때까지 피곤해서 삼십분이라도 눈붙이자

하고 자려고하면 옆집애가 부는 리코더소리, 자전거소리, 티비소리 등등에

아주 스트레스는 하늘을 찌릅니다.

밤이 되면 아주 가관이죠.

새벽2시까지 현관문 활짝 열어놓고 티비소리 쩌렁쩌렁하게 해놓습니다.

이 더운 여름날 그덕분에 창문 이중창 꼭 닫고 자느라 땀 뻘뻘 흘렸어요.

창문 두개를 닫아서 소리가 안들리면 다행이게요,

창문닫고도 소리가 다 들립니다. 세상에 새벽에

아니 아줌마가 교육열은 뛰어난지 무슨 애들교육을 새벽에 시킵니다.

새벽에 구연동화해주구요, 새벽에 영어강의합니다. 참나

 

이게 몇년 됬어요 이렇게 산지.

그덕분에 지금은 대학생이지만 고등학생 때도

조용한 집에서 하면 잘되는 공부를 독서실끊어서 가서 해야 했습니다.

 

그동안 말 한번 못해봤냐구요?

천만에요.

적어도 우리부모님이랑 그사람들이랑 최소 열살은 차이날텐데

복도에서 애들 자전거 굴리면 엄마가 나가서 애들한테 과자주면서

'얘들아, 엄마한테 엄마 복도에서 놀아도되요? 물어봐봐'

이러면서 달래셨어요. 솔직히 이런말을 여러번 들었으면

눈치껏 알아서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래도 계속 자전거경주.

그러면 제가 한번씩 나가서 뭐라고 하거든요.

그래도 계속 자전거경주.

새벽에 엄마가 나가셔서 우리애들이 잠을 못잔다고 좀만 소리 줄여달라고

얘기한것도 무용지물.

 

하도 여러해를 겪다보니

이젠 그사람들이 저보다 나이많은 어른이란 생각조차 들지않구요

그집애들 목소리만 들어도 정말 악마의 목소리같아요

하루하루 잠들면서 오늘은 떠들어서 잠못자면 어떡하지

항상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고

복도에 놓인 자전거(그것도우리집앞에널부러져있어요)만보면 부셔버리고싶고

 

오늘은 잠자리에 1시쯤 누웠는데 아니나다를까 또 떠들고 있었어요.

현관문 활짝 열어놓고 티비소리 다들리고 그와중에 애웃음소리랑 아주

그래서 이중창을 꼭 닫았어요. 그리고 누워있어도 소리가 다 들리는거예요.

내일아침일찍 나가야하니까 그냥 참고 자자 자자 해도

점점 정신이 말똥해지는 거예요.

엠피를 들어도 점점 화가 막 치밀어오르고

그동안 참고살았던게 확 치밀어오르면서 안되겠다 불켜보니까

어느새 2시

2시까지 그러고 있더군요 잘기미는 보이지않고.

그래서 복도로 나가서 초인종을 누르고

지금 새벽2신데 왜이렇게 떠드냐고 했더니

그집아저씨 저한테 xx년, oo년 등등 온갖욕을 삿대질하면서

자기네가 우리집한테 해끼친게 뭐가있냐고 손올리면서 뺨을때리려는 겁니다.

너같은년 내가 맘만먹으면 어떻게 해버린다고 뭐 어쩌고저쩌고

가슴께를 손으로 툭툭 밀치면서 저리 꺼져라 너네집 가버려라 꼴보기싫다

다음에는 너같은거 오지말고 너네엄마아빠 오라고해라

그래서 새벽에 티비틀고 떠드는게 정상이냐고 묻자

뒤에서 아줌마가 애한테 동화책좀 읽어준게 뭐가 잘못이냐고 그러냐는겁니다.

네 동화책읽어도 뭐라고안해요.

근데 새벽에 남들 다 잘 시간에 문 다열어놓고 그러면 누가 반갑겠습니까.

그러면서 어머 저아가씨 어쩐대 뭐저런대 이러쿵저러쿵 하면서

흡사 정신병자 취급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계속 실랑이하다가 그아저씨가

또 얼굴쪽으로 손을 들어올리면서 니년 나중에 시집이나 잘 간가 보자 해서

제가 네 잘갈거니까 걱정하지마세요 하고 와버렸네요.

그뒤로 아주 욕설하모니가 들리는게 나 참.

네 저도 욱해서 새벽에 초인종눌러서 뭐라고한건 잘못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네가 우리집한테 피해준게 없다뇨.

그리고 이렇게 사람 무시하는 행동을 해도 되는겁니까?

일부러 부모님 안깨우려고 저혼자 나갔는데 후회되네요.

잠못자고 있으니까 엄마가 깨셔서 자초지종을 말했는데

그럴때는 엄마깨워서 해야지 하면서 뭐라고하시네요...

그러면서 관리사무소에다 신고해볼거라고 하면서 하시는데...

 

 

제가 민감한겁니까

아니면 옆집이 무개념 몰상식 한겁니까

 

 

얼굴 계속 볼 옆집이니까 충돌하는건 저도 원하지 않아요.

이미 고등학생때 종이에다 써서 보내본적도 있구요 등등

먼저 건들기 전까지는 가만히있는 타입인데 정말 화가 나구요

그 아저씨가 저한테 했던 행동과 언행에 대해서는 정말 화가나서 눈물이납니다.

저때문에 부모님 욕보이는건 죽기보다 싫은데

제가 욱해서 부모님 욕보인 것 같기도 해서 지금 미치겠습니다.

 

내일아침 일찍 나가야하는데 오늘밤 잠자기는 틀린것같네요.

톡커님들,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