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무지 열받습니다.

디딤돌2004.06.14
조회175

여러분!

 

모두 부자되세요.....

 

 

너무 뜬금없이 나타나 뜬금없는 소리한다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죠?

저요,

답답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나이 서른 셋에 직장 다니는 것도 정말 서럽고 힘든데

(육체적으로야 힘들면 체력이 되는 디딤돌이니까 참지만,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오며 가며 들르는 거래처며 하물며, 두 사장님들까지

오늘은 아주 염장을 지릅니다.

 

"여자가 혼자 살려면, 대략 자기집 정도는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번듯한 직장에 취미로 운동하나 할줄 알아야 하며... 기타 등등등"

뭐 이런 소리들을 하대요.

누가 모른답니까?

20대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 좋아라 해서 여기저기

약간 몰려 다닌 죄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뭐 집안을 안도운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여지껏 혼자이면서 그나마 지금 살고 있는 원룸 하나 얻어사는것도

난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전문직 여성이 아니라 월급 받는것도 뻔한 수준인것을 낸들 어쩌란겁니까?

누군 부자 되고 싶지 않습니까?

늙그막에 철든다고 30대 들어서 이게 아니다 싶어 지금은 이것저것 조금씩

자제하고 있습니다.

내 가족을 돕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래도 제 노후를 위해서 둘 할거

하나만 하고 있거든요.

 

친구들이 많이 결혼을 해서 자주 못만나고 모임에만 참석하는 관계로다

여럿이 몰려다니면서 쓰는 비용도 나름대로 줄여가고,

옷도 몸은 늘어나지만, 간신히 간신히 끼워서 입고 다니고 있고,

먹는거야 좋아라 하지만 어차피 다이어트 할거 그냥 대강 먹자해서

식비도 많이 줄여가고 있는데...

 

이렇게 나름대로 미래에 대해서 준비해 가고 있는데,

그냥 저냥 오며가며 던지는 한마디들에

"신경 쓰지 말아야지, 내 자신만 잘하고 살면 된다" 하며

제 자신한테 계속 주입을 시키는데도 막상 그런 얘기를

반복해서 들으면 확 돌아버린답니다.

 

이렇때

마음 다잡는 방법 뭐 없을까요?

 

정말 날도 더운데 여러가지 신경썼더니 시원한 거품이 한잔

생각납니다.

 

그러나 참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