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의 속마음..

두바이청년2009.07.20
조회994

너무 오랜만에 로그인을 했더니 ID랑 비밀번호가 생각이 안나네..ㅠㅠ

 

먼 저 제 소개를 하자면 두바이 건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나이 많은 청년입니다.

 

글쓴님의 애틋한 마음이 여기까기 전해져 로그인을 하게끔 하네요.

 

 

원래 남 일에 참견을 잘해서 한땐 '나서기'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냥 두 분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제 생각을 몇 자 적습니다.

 

우선 제가 그 남자분도 아니고 그 당시 상황의 처참함(?)을 잘 몰라서

 

100%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도 꽤나 수즙음이 많이 청년인데요.. 특히, 처음보는 사람앞에서는 더 그렇구요.

 

제가 보기엔 그 남자분.. 어쩌면 오히려 자신이 부끄러워서 그런 행동을 하는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뭐. 그런 경우 있잖아요.. 아주 섹시한 옷을 입은 여자를 오히려

 

잘 쳐다보지 못하는 그런 상황..

 

그분 입장에선 그 날 상황이 자꾸 신경이 쓰이는거죠. 그렇다고 먼저 말을 꺼내서

 

얘기하기도 그런 상황. 혹 그 남자분이 알고 있었다는걸 글쓴님께서 알게 되면

 

서로 부끄러우니 말도 못하고 그렇다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하자니

 

그것도 마음대로 안되고... 하여튼 그 남자분도 님 만큼이나 마음이 복잡할 거란

 

생각이 들어요. 님께선 After가 없으니 그 남자분이 마음이 없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제가 그 남자분이라면 님의 행동도 그다지 적극적이거나 마음이 있는 행동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면 소심하니까..

 

님의 그런 실수를 의도적인 행동으로 이해한다면 그분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 아 이 여자분이 내가 싫어서 일부러 그러나'  물론 극한의 상황 설정이지만

 

저 같은  초 소심남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먼저 전화하셔서 그날 상황을 잘, 편하게 얘기해 보심이 어떨지..

 

원래 그렇게 칠칠맞은 여자 아니라구..ㅎㅎ

 

그 남자분 입장에선 님께서 먼저 편하게 얘기하면 부담이 사라질 수도 있으니..

 

지금처럼 두 분다 서로 눈치만 보다 그냥 시간이 흘러가면 나중에 후회 할 것 같으니.

 

 

서두에도 말했지만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님이 하루 하루

 

지나가는 시간을 보면서 후회하기 보단 사고를 한번 치심이 옳을 듯 합니다.

 

용기내세요.

 

혹.. 잘되면 후기 올려주세요...^^

 

 

두바이에서 용기없는 청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