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솔로 1년차 직딩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출근시간. 제목처럼 지하철에서 맘에 드는 남자분한테 명함드리고 도망왔어요. 지금 두근두근해서 미치겠어요~!! 원래 버스타고 다니는데 늦게 일어나거나 더 자고싶을때 지하철을 타거든요.사실 금요일날도 그 남자분을 봤었어요. 금요일날 늦게 일어나서 화장도 안하고 플랫슈즈에 머리도 안 말리고 당당하게 합정에서 지옥철2호선을 탔죠. 난 당당하니까요회사가 서울역이라 시청에서 갈아타기 위해 1-1에 탄답니다.근데 그 분께서 1-1 왼쪽문에 기대서 주무시고 계시는거예요.검은 티에 쥐색 정장바지 검은정장구두 빈폴검은가방 키는 한 173정도? 아아아아아 근데 그 분의 옆모습을 본 순간 가슴이 콩닥콩닥 하지만 제 모습이 너무 비루해서ㅠ화장 안한 맨 얼굴, 플랫슈즈, 엉망진창인 머리ㅠ부끄러운 제 모습때문에 그 분얼굴도 자세히 못봤어요ㅠㅠ흑흑흑8시 50분 그분은 저와 함께 시청에서 내려서 종로3가 방면으로 1호선을 타러 가셨죠 전 서울역방면으로 갔구요ㅠㅠㅠㅠㅠ 오늘 아침 괜히 지하철이 타고싶었어요.일찍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을 하면서 오늘도 그분을 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꼭 다시 만나면 명함에 쪽지라도 적어서 드려야지 굳게 마음을 먹고. 하지만 오늘 합정에서 2호선을 탄건 8시15분쯤? 시간대가 너무 달라 포기하고있었는데이게 웬일이야 그분이 또 1-1 왼쪽문에 기대고 서있는게 아니겠습니까오늘은 하늘색 반팔셔츠에 검은정장바지 금욜과 같은 구두 빈폴가방"이건 운명이야 " 하면서 명함을 손에 꼭 쥐고 그 분 내릴때만 기다렸습니다.오늘은 그래도 힐도 신고 화장도해서 살짝 자신감을 가졌어요:)콩닥콩닥 가슴이 터질 것 같아서 죽을뻔했어요ㅠㅠㅠㅠ 드디어 시청역. 문이 열리자 그분은 쏜살같이 내려서 계단위를 척척척 뛰어가시는겁니다. 안그래도 딱 붙는 원피스를 입은 전 쫄랑쫄랑 걸음으로 열심히 뒤쫓아갔죠.드디어 그 분이 시청역 종로3가방면 플랫폼에 섰어요.콩닥콩닥 저는 옆으로 살며시 다가가"저기요" 부른 다음에 제 명함을 드리고 도망쳤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 좀 더 이쁘게 낼걸, 눈 좀 더 동그랗게 뜨고 샤방샤방하게 웃을걸ㅠㅠㅠ후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지금 회사에 들어와서도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두근두근해서 아무것도 생각안나고마냥 기분 좋아서 웃음밖에 안나네요. 근데..연락이 안 오고 있어요ㅠㅠㅠ여자친구가 있으신 걸까요ㅠㅠㅠ핸드폰을 꺼놓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연락 안오면 전 어떡하나요ㅠㅠ휴휴휴휴휴 연락오도록 같이 기도해쥬세요~!!!!!!!!!!!!!연락오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저 여자인데 지하철에서 맘에드는 남자한테 명함줬어요ㅠ
20대 중반의 솔로 1년차 직딩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출근시간. 제목처럼 지하철에서 맘에 드는 남자분한테 명함드리고 도망왔어요.
지금 두근두근해서 미치겠어요~!!
원래 버스타고 다니는데 늦게 일어나거나 더 자고싶을때 지하철을 타거든요.
사실 금요일날도 그 남자분을 봤었어요.
금요일날 늦게 일어나서 화장도 안하고 플랫슈즈에 머리도 안 말리고 당당하게 합정에서 지옥철2호선을 탔죠. 난 당당하니까요
회사가 서울역이라 시청에서 갈아타기 위해 1-1에 탄답니다.
근데 그 분께서 1-1 왼쪽문에 기대서 주무시고 계시는거예요.
검은 티에 쥐색 정장바지 검은정장구두 빈폴검은가방 키는 한 173정도?
아아아아아 근데 그 분의 옆모습을 본 순간 가슴이 콩닥콩닥
하지만 제 모습이 너무 비루해서ㅠ화장 안한 맨 얼굴, 플랫슈즈, 엉망진창인 머리ㅠ
부끄러운 제 모습때문에 그 분얼굴도 자세히 못봤어요ㅠㅠ흑흑흑
8시 50분 그분은 저와 함께 시청에서 내려서 종로3가 방면으로 1호선을 타러 가셨죠 전 서울역방면으로 갔구요ㅠㅠㅠㅠㅠ
오늘 아침 괜히 지하철이 타고싶었어요.
일찍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을 하면서 오늘도 그분을 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꼭 다시 만나면 명함에 쪽지라도 적어서 드려야지 굳게 마음을 먹고.
하지만 오늘 합정에서 2호선을 탄건 8시15분쯤? 시간대가 너무 달라 포기하고있었는데
이게 웬일이야 그분이 또 1-1 왼쪽문에 기대고 서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하늘색 반팔셔츠에 검은정장바지 금욜과 같은 구두 빈폴가방
"이건 운명이야 " 하면서 명함을 손에 꼭 쥐고 그 분 내릴때만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힐도 신고 화장도해서 살짝 자신감을 가졌어요:)
콩닥콩닥 가슴이 터질 것 같아서 죽을뻔했어요ㅠㅠㅠㅠ
드디어 시청역. 문이 열리자 그분은 쏜살같이 내려서 계단위를 척척척 뛰어가시는겁니다. 안그래도 딱 붙는 원피스를 입은 전 쫄랑쫄랑 걸음으로 열심히 뒤쫓아갔죠.
드디어 그 분이 시청역 종로3가방면 플랫폼에 섰어요.
콩닥콩닥 저는 옆으로 살며시 다가가"저기요" 부른 다음에 제 명함을 드리고 도망쳤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 좀 더 이쁘게 낼걸, 눈 좀 더 동그랗게 뜨고 샤방샤방하게 웃을걸ㅠㅠㅠ
후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
지금 회사에 들어와서도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두근두근해서 아무것도 생각안나고
마냥 기분 좋아서 웃음밖에 안나네요.
근데..
연락이 안 오고 있어요ㅠㅠㅠ
여자친구가 있으신 걸까요ㅠㅠㅠ
핸드폰을 꺼놓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연락 안오면 전 어떡하나요ㅠㅠ휴휴휴휴휴
연락오도록 같이 기도해쥬세요~!!!!!!!!!!!!!
연락오면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