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x비안에서 만난 무서운 고딩언니와 아줌마

중딩때...2009.07.22
조회465

안녕하세요-

저는 방학을 맞이하여 밥먹고 티비보고 자는것을 반복하고있는 고3 학생입니다.

학생이라고 뒤로가기 누르지 말아주세요ㅠ

시간없는 고3이 공들여서 썻으니 한번만 읽어주세요...............

말재주 없다구 욕하지 말아주세요ㅜ

 

아이스링크에서 만난 무서운 언니라는 글을 읽고

저도 중학교때 수영장에서 만난 무서운 언니와 그언니의 어멈되시는분이

떠올라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

 

때는 4년전..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독서실에서만 쳐박혀있다가 표가생겨서 친구, 엄마, 오빠와함께 캐x비안을 가게되었어요

 

 친구랑 둘이 실내파도풀장에서 한참 놀고있었습니다

근데 어디서 엄청난 양의 물이 정신없이 놀고있는 저에게 날라오는것 아니겠슘니까

그것도 연속으로 세번이나

뒤를 돌아봤더니

어떤 초딩 남자애 미친듯이 물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그거 ...알죠...팔을 물에 담가서 옆으로 뿌리기 ........

제자리에서 막 돌면서 좌우로 열심히 뿌려대더군요

혼빠진마냥

저는 등을 돌리면서 '뭐야' 하는식으로 뒤로 그아이를 향해 물을 뿌렸습니다

소심해서 대놓고 못뿌리고 그냥 있기엔 중딩개념으로썬 좀 억울해서

뒤로 약하게 뿌렸을 뿐인데

갑자기 누가 제발을 휘어잡는거 아니겠습니까 .........

 

"너 왜 우리아들한테 물뿌리는거야!"

 

그 혼나간 아들 엄마가 제가 그애한테 물뿌리는걸 본거만겁니다 ㅜ

 

"아니 쟤가 자꾸 사방에 물뿌리잖아요"

무슨깡인지...그래도 가만히 있기 싫어서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아줌마가 애가 놀다가 그럴수도 있지 않냐며

막 저한테 뭐라하시는겁니다 ㅠㅠㅠ

진짜 누가봐도 저건 노는게 아니라

혼자 즐기면서 사람들향해 물뿌리는거였는데 ㅠㅠㅠㅠㅠ

 

그렇죠

저 개념이 많이 부족한 중딩으로써 지지않고 대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친구랑갈라고

아 짜증나 가자............ (압니다 어른한테 이럼안되는거 ㅠㅠㅠ)

그러고 가는데 또 짜증난다고했다고 또 뭐라 하시는겁니다

그런데 그아줌마만 저한테 그런게 아닙니다

그옆에 어떤 조그만한 여자애가

우리엄마한테 왜그러냐고 지엄마 옆에 붙어서는

계속 저한테 계속 윽박지르는게 아니겠습니까

수영모자를 써서 확실친 않지만

내눈엔 정말 초딩같이 생겼고, 제키가 그당시 165정도였는데 저보다 작더라구요

아줌마한테는 져도 그애한테는 지기싫어서 당당히 외쳣죠

"너 뭐야? 몇살이야?"

..................................

그렇죠...중딩이였던 전 나이로 이겨볼라고.....................................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그 쪼만한 여자애가

"나? 초등학생이다 왜?"

이러는거 아니겟습니까....

속으로 피식.......................이때다 싶어서 그래서 반격했습니다

" 초등학생? 나 중학생이거든?"

정말 이 말하면 꼼짝못할줄 알았습니다

그랬더니

"초등학생이라고 이X아"

이젠 대놓고 욕도 하더군요

 

" 나 중학생이라고 중학생!!!!"

....... 어.쩌.라.고 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말이군요...

쪽팔립니다....중학생인게 대수라고 정말 -_-

 

그러더니 그 아이가 다시한번 귀청떨어져라 어제게 외치더군요..

"아 썅 고등학생!!!!!"

고등학생......

고등학생..........

고등학생...............

고등학생..........!!!

 

제귀가 나간걸까요

...................................

생긴거 보고 당연히 초딩이라고 굳게 믿었던 저는

고등학생을 계속 초등학생이라고 잘못들은것이였습니다........................

진짜.......................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왜그랬을까요...........

앞이 깜깜해져오더군요

나이로 이겨볼라했던 저로썬 .....................................

 

그래서 조용히 한마디 했습니다..

"어쩌라고........."

진짜 쟤 뭐야 라는 말밖에 안나오죠...

"니가 몇살이냐고 물어봤잖아??"

그 언니하고 엄마하고  진짜 어이업다는식으로 서로 얼굴 번갈아 가면서 웃더군요

얼마나 퐝당했을까요

어떤 초딩같은 중딩이 와서는 지보다 나이많은 사람들앞에서

자랑인마냥 지 중학생이라고 박박 소리지르는모습이.......

 

진짜 물속으로 잠수해서 도망나오고싶었습니다

그때 멀리서 오빠가오더군요

정말 말싸움하나는 어디지지않는 엄마는 옆에 없고 오빠혼자 저희를 찾으러 오더군요

그당시 오빠는 고등학생.........

우람한 체격의 소유자 오빠에게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때 주위사람들 대부분 저와 그모녀 사이의 싸움을 구경하고있었더래죠

쪽팔린 오빠는 고만하라고 절 데꼬나오더군요

저는 오빠때문에 이겨가던 싸움 다 못하고 다온게 분한 마냥 씩씩 대면서 나왓더래죠 ㅋㅋㅋㅋㅋ

그때 오빠가 안왔으면

저 어떻게 됬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말싸움을 정말못해서

그때 거기서 할말을 다 못한나머지

집에와서 잠도 못자고 뜬눈으로 밤을 샜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잠시 귀가먹었던 고3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