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결혼하기 싫어지네요..

yoanna2004.06.16
조회1,259

얼마전에도 결혼하기 싫다고 글 올렸던 yoanna입니다..

결혼을 앞둬서 인지..

원래 그런 사람인지..

4년동안이나 알고 지내서..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자부했었는데..

참..사람이란 알다가도 모를 동물인가 봅니다..

주말에 집에 내려갔더랬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가족사진촬영을 위해서요..

(이벤트에 당첨되서 공짜로 찍을수 있게 됐거든요..^^*)

오빠는 출장중이었구요..

토욜과 일욜 목소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아프다고 하더군요..

걱정이 되서 안절부절 하데요..

출장까지 가 있어서 챙겨주지도 못하는데..싶어서리..

화욜날, 즉 어제..

전화 목소리가 밝아졌더랍니다..

몸이 괜찮아 졌다고 하더군요..

다행이었죠..

근데 제가 월욜부터 생리가 터져서..

둘째날인 화욜날 배가 무진장 아팠습니다..

그래서 약간 짜증섞인 목소리를 내었쬬..

그랬다면..

왜 그러냐고 물어보는것이 당연한거 아닐까요??

한 마디 말도없이..심드렁합니다..

원래 말없는 남친..더더욱더 암말 안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있는 상황이라서 생리통이라고 말할수도 없고..

문자라도 한통 다정스레 보내주었따면 해결되었을 것을..

전화 한통 하지 않습니다..

집에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또 제가 전화를 겁니다..

남친분께서는 어찌나 바쁘신지..

일하시느라..밥먹으시느라..씻으시느라..티비보시느라..

늘 바빠서 저에게 전화할 시간이 없으시다 하시지요..젠장.........

탁구치면서 놀고 계시더군요..

그러면서 바쁘시다네요.쩜있다 전화하시겠데요..

기둘렸죠..

버스타고 오는 내내 기둘렸죠..

전화 안 오죠........................

서울에 도착해서..

도착했다고 또 제가 전화 걸었죠..

도착했냐고..한마디 하고..늘 그렇듯이 밥먹었냐고 한 마디 하고..

또 침묵입니다..

짜증나서 한마디 했죠..

왜 암말도 안하냐고..

 

할말이 없다고 하더군요...........

아........................................쓰불........욕나옵디다......

알았따고 그러면 끊자고..

끊고 집에 오는 동안 혼자서 속이 부글부글..

집에 도착해서 전화 안했더니 전화가 옵니다..

집에 무사히 들어갔냐고..

그렇다고..

또 암말 안합니다...............

무슨 이동통신회사 먹여살릴일 있습니까??

그래서 한마디 했죠..

이런식으로 전화할꺼면 아예 하지 말아라..

그랬더니..후훗..

알았어..그럽니다..

열받아서 끊어버리구..

그때시간 10시 반..

친구한테 전화해서 혼자서 소리지르구..울구..

별것두 아닌것에 참..저도 어이가 없죠..

이렇게 해놓구선 또 화해하면..헤헤 할끄믄서..

그런 제가 더 짱납니다..

 

전화가 계속 없길래..12시 반에 전화해봤죠..

잤다고 하더군요..

아주 속이 뒤집어 지더군요..

밤새도록..잠 못자고..

아침 7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아.........

이런 사람이랑 정말 살아야 하는 걸까요??

아...................

정말.......................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