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이 지난 지금도..

내마음ㅜㅜ2004.06.16
조회396

 

 

그사람과 저 헤어진지 6개월이 됬습니다..

 

우린 이런저런 복잡한 일이 많았습니다.

 

그사람과 저 사귈때.. 엄청 좋아했습니다. 빼빼로 데이때 나보고 챙기지말라고

 

자기도 안챙긴다고 해서 조그마한거 내가 만든 초코과자 준비했는데 자기는 큰 바구니에 인형주고

 

내가 너무 귀엽다고 볼도 깨물어주고-ㅇ-; 집에 갈때 볼에 뽀뽀도 해주고..

 

추울때 자기한테 안기라고 잠바 자크 열어주고a(벗어주진않았지만-_-a)

 

내 생일때 큰인형이랑.. 자기가 나랑 사귈때부터 써온 일기장도 선물해주고..

 

내가 하도 촐랑대고; 산만해서 그 사람 앞에서 넘어진적도 몇번 있지만.. 일으켜주고

 

교회도 같이 다니고.. 예배드릴때도 둘이 손잡고 드리고..

 

영화관에서 손잡고 있는데 손에 땀나니깐 입으로 손을 호호~ 불어주고..

 

서로 생크림빵 하나씩 들고 먹으면서 가는데.. 내 입에 생크림 묻었다고.. 지 손으로 닦아주고..

 

지금 생각해보니깐 참 즐겁고 좋은 추억들,,ㅋ

 

그렇게 좋은 시절을 보내고

 

저가 권태기일때 그 사람 저와 헤어지자 말하고..

 

제친구와 사겻습니다.6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리고 그 사람 친구 A군이.. 저를 좋아했습니다;

 

우린 서로 엄청 꼬이고 꼬였죠, 드럽게6개월이 지난 지금도..

 

저는 그 둘을 용서해주었습니다.. 사람 마음 바뀌는거 쉽고 좋아한다는데 제가 어쩔수도 없고..

 

근데 제친구랑 사귄다는게.. 정말 친구한테 배신감도 느끼고..

 

헤어지니깐 오히려 그 사람이 더 보고싶고 더 그립고 그사람과 제가 만든 추억이 자꾸 생각나고.. 저 나쁘죠..6개월이 지난 지금도..

 

이미 제친구의 남자친구인데..

 

저 2주동안 거의 맨날 울었습니다..

 

 A군은 자주 나 다독여줬습니다. 정말 저 많이 좋아해준거 같아요.. 제가 울때..

 

같이 울어준적도 있고.. 울라고.. 다독여주고.. 정말 고맙고 좋은 사람이였습니다.

 

그러다 A군이 저보고 사귀자고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싫다고 했죠.. 제 예전남자친구의 친구기도 하고.. 남자로 보이지도 않고..

 

제 친구와 똑같은 여자가 되고싶지 않았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이였지만 저는 거절했습니다.

 

A군이 저한테 차이고..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저와 한달정도 연락이 안됬었거든요..

 

그때동안 제친구 A군 만나서 위로해주고 그랬나봅니다.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6개월이 지난 지금도..

 

제친구는 남자친구와 깨지고 A군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깨지고 다음날에 A군과 사겼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너무.. 눈물이 나서.. 내가 정말.. 한심하고 병신이 되버린거 같아서.. 내친구가 너무 미웠습니다..

 

A군은.. 제 친구가 자기 위로해준게 너무 고마워서.. 자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자기 위로해준 사람은..

 

제친구밖에 없었다고.. 그러더군요.. 서로 정말 더럽고 더러운 만남이죠..6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렇게.. 지내다 지난 4월.. 그 사람(예전남자친구)., 저한테 다시 사귀자고 했습니다.

 

저는 생각해본다고 했습니다.. 또다시 상처받기도 싫고.. 자존심도 상하고.. 정말.. 저 자존심

 

너무 없나봐요.. 아직도 그 사람과 연락하고 친구로 지내는걸 보니...

 

제가 생각해본다고 했더니.. 자기가 상처 많이 줬냐고.. 미안하다고.. 이제 정말 잘하겠다고..

 

술에 엄청 취해 저한테 그렇게 말하더군요.. 너 정말 좋아한다고..

 

저는 농담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진짜라구.. 저는 생각해본다고 한 다음.. 빠져나왔습니다..

 

다음날 그 사람한테 문자가 왓는데.. 어제 술김에 한말이라고 미안하다고 못들은말로 해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알겠다고 어차피 거절하려고 했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나서.. 만나지 않다가.. 내 다른친구가 그사람과 같은 학교인데.. 같은 버스를 타고 같은곳에서 내립니다.

 

그 친구가 오늘 나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려달라고 영화보러 가자고 그래서 저는 알겟다고..

 

근데.. ㄴㅐ마음이.. 두근두근 하는건지.. 아픈건지 모르겠는데.. 자꾸 이상했습니다..

 

괜히.. 저녁먹는 시간에.. 친구집가서 머리도 하고.. 버스 오기전까지 머리 정리하고..

 

립글로즈도 바르고.. 잘보이고 싶었던걸까요..?

 

그 사람과 몇일전에 만났는데.. 정말.. 그 사람과 한 추억이 너무 많아서.. 그 추억장소에서 만났는데..

 

그 추억들이 자꾸 생각이 나서.. 혼자 웃기도 하고..

 

그사람과 저 지금은 정말 편하게 지냅니다.. 때리고 도망가고ㅡㅡ; 유치하지만-_-;;;(고등학생2학년-_-)

 

저 그사람 잡으러 뛰어다니고ㅡㅡ......aa

 

저는 어떤걸 사랑하는걸까요.. 그 사람과 한 추억을 사랑하는걸까요..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걸까요..

 

정말.. 저 너무 자존심없죠..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이렇게 그 사람 생각나는걸 보니..

 

내마음이 어떤지 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