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4년 만나고 곧 결혼에 골인하는 예비 새댁입니다.그중 1년은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같이 지냈구요.사고 한번 안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남친은 정말 친구들도 인정할 정도로 별볼일 없는 저에게 4년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을 듬뿍 쏟았어요.2년동안 출퇴근시켜주고, 자기가 일을 옮겨 데려다 줄 수 없게 되자 스틱차인 자기 차를 팔아 오토차로 바꿔 차를 저에게 주었죠.저희는 싸움도 잘 안합니다. 가끔 제가 시비를 걸죠;그럼 제 남자친구는 "울 마눌이 심심하구나! 또 시비걸고~"하면서 그냥 넘어가는 센스쟁이랍니다.친구,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저는 친구들과 2박 3일 여행을 떠나도 술자리를 갖아도 저에게 잘 터치하지 않습니다. 잘 놀으라고 하고 데려다 주고 데리러오는 사람입니다.가끔은 무신경해 보일때도 있어요..^^;; 그래서 또 시비를 걸죠;; 하하;;저에게 항상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제가 주절주절 말하면 잘 들어주고, 화가 나도 금새 풀어버리고.. 성실하고 책임감있고 친구들한테도 잘하고 저희 부모님껜 더더더더욱 잘하는 제 생각엔 남편감으로는 정말 최고 인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둘에겐 약점이........저희집이나 시댁이나 두 집다 가진게 없어서.... 결혼 준비하는데 너무 힘들어요.ㅠ나가는 돈이 많거든요.ㅠ약 3년전 아버님의 기를 세워드리고 싶어 시아버님의 차를 바꿔 드리느라 (그땐 무슨 생각으로 그런건지; 어려서 그런건지;) 천만원을 덜컥......아직 갚고 있습니다; 약 5개월 남았군요;전부터 남친과 돈을 함께 썼기에 같이 가끔 후회하고 있습니다.^^;;(아버님 죄송해요..ㅠㅠㅠㅠㅠ;;;;)그리고 슬슬 결혼준비..집부터 문제였죠.시댁에선 집을 해주실 수 없답니다.서로 짐작은 하고 있었죠.시댁에서 결혼준비 하라고 475만원 받았습니다.저희 집에선 천 받았구요.여차여차 전세 2300 저희 둘 돈과 합쳐 집 마련하고 가전 가구 장만했습니다.시어머님께선 예단 100만 받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가끔 제 주위 언니들은 왜 예단 받으시는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도 있어요;;)그런데 제가 결혼이 가까워 예민해져서 인지 시댁의 말한마디에 눈물 쏙 할때가 많네요.저희 부모님은 솔직히 남친 알게 모르게 천만원 주신 후에도 쓰라고 10만원 20만원 건네 줍니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돈 모아놓고 있고요.)제가 저희 부모님 돈 받는거 가슴아프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빠 얼마전 퇴직하셔서 아시는 분 따라 일일노동근로자 하시거든요.ㅠ그런데도 조금씩 챙겨주시는 부모님인데, 시댁에선 돈을 너무 철처히 계산하십니다.ㅠ어머님 곗돈 500중 이자 빼시고 475만원 주셨습니다.무슨일 있으면 자식들이 돈 모아 항상 드리고, 필요하실 땐 달라고도 하십니다.올해 초 남친이 다른 회사로 들어가게 되어 기술연수생으로 들어가 수입이 거의 없을 때였습니다.저도 몸이 안좋아 일주일 정도 입원 후 6년동안 근무했던 회사에서 퇴직하게 되었습니다.몸도 안좋고, 심적으로도 힘들고 해서 그냥 결혼준비 하다가 결혼하고 일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맘 먹었었는데..저 시댁에 몸이 좋지 않아 일 그만 뒀다고 얘기 하자 시아버님이 지금 이럴 때 일 그만 두면 어떻하냐고.. 남친도 못벌고 있는데.. 남친이 회사 출근할 때나 그만 두지 그랬냐고.. 그러시는 겁니다.ㅠ 저도 6년동안 거의 쉬지 않고 일해서 너무 힘들었는데.ㅠ물론 이해는 합니다. 그렇게 되면 나가는 돈은 많지만 수입이 거의 없을 때이니까요.하지만 괜히 서운해서 눈물 쏙ㅠ 퇴원하고 한달 후 바로 다시 직장잡아 일하고 있어요.ㅠ그리고 어버이날, 돈이 없어서 솔직히 죄송하지만, 저희집, 시댁 모두 꽃바구니 들고 찾아 갔습니다. 시댁에 들려 꽃 드리는데 왜 이런거 사왔냐고, 어른들은 돈 좋아한다고 솔직히 시아버님이 장난도 많이 치시고 아빠같이 대해주셔서 장난인줄 알지만 그날은 괜히 욱해서 집으로 나와 또 눈물 쏙.ㅠ 남친한테 투정부렸죠. 남친은 이해하라고~ 장난으로 그러셨을거라고~ 그리고 친정으로 갔죠~ 엄마가 너무 이쁘다고 하시면서 기뻐하시는 겁니다. 기껏해야 만원짜리 카네이션인데...ㅠㅠ극과 극인 상황에 전 또한번 울컥.ㅠ얼마전 삼계탕을 끓였습니다. 사랑받고 싶어 삼계탕 큰거 한마리에 황기? 대추, 마늘, 녹각 수삼 등등등 많이 넣어 시부모님 드릴거 끓이고 고생하는 남친을 위해 한마리 끓였습니다. 남친거엔 대추, 마늘 수삼 정도??;; 그리고 기쁜 맘으로 시아버님께 전화 드렸죠~"초복인데, 삼계탕 드셨어요? 제가 끓였는데.. 헤헤~"그랬더니 아버님께서 "몇마리 했는데?"저는 띵~~~~ "어머님, 아버님 드시라고 큰거 한마리 했어요."그랬더니 아버님... 누구코에 붙이냐는 겁니다.. 아.. 생각했더니 집에 남친 누나 몸조리 중이었습니다..제가 깜빡 잘못한것도 있죠.. 결국 남친거까지 들고 시댁으로 날랐습니다..어머님 아버님 너무 좋아하십니다..그러시면서 남친은 먹였냐구.. 그래서 그냥 먹였다고 했어요~남친한테 미안하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합니다..저희는 그냥 사먹으려구요;;평소엔 정말 너무 잘해주시고 친정부모님 같을 때도 많은데, 가끔 이렇게 제 맘이 그렇습니다..ㅠㅠㅠ제가 결혼 앞두고 있어서 예민해서 그런거겠죠?ㅠ읽으시던 안읽으시던 주절주절 이렇게 글 쓰고 나니 너무 맘이 편하네요.ㅠ남친한텐 시댁에 서운한거 말했다가 티 안낼거 알지만 좀 그럴거 같아 여기에 주절주절 썼어요.ㅠ
예비신랑은 최고, 하지만 시댁은 쪼꼼??
남친과 4년 만나고 곧 결혼에 골인하는 예비 새댁입니다.
그중 1년은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같이 지냈구요.
사고 한번 안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남친은 정말 친구들도 인정할 정도로 별볼일 없는 저에게 4년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을 듬뿍 쏟았어요.
2년동안 출퇴근시켜주고, 자기가 일을 옮겨 데려다 줄 수 없게 되자 스틱차인 자기 차를 팔아 오토차로 바꿔 차를 저에게 주었죠.
저희는 싸움도 잘 안합니다. 가끔 제가 시비를 걸죠;
그럼 제 남자친구는 "울 마눌이 심심하구나! 또 시비걸고~"하면서 그냥 넘어가는 센스쟁이랍니다.
친구,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저는 친구들과 2박 3일 여행을 떠나도 술자리를 갖아도 저에게 잘 터치하지 않습니다. 잘 놀으라고 하고 데려다 주고 데리러오는 사람입니다.
가끔은 무신경해 보일때도 있어요..^^;; 그래서 또 시비를 걸죠;; 하하;;
저에게 항상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제가 주절주절 말하면 잘 들어주고, 화가 나도 금새 풀어버리고.. 성실하고 책임감있고 친구들한테도 잘하고 저희 부모님껜 더더더더욱 잘하는 제 생각엔 남편감으로는 정말 최고 인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둘에겐 약점이........
저희집이나 시댁이나 두 집다 가진게 없어서.... 결혼 준비하는데 너무 힘들어요.ㅠ
나가는 돈이 많거든요.ㅠ
약 3년전 아버님의 기를 세워드리고 싶어 시아버님의 차를 바꿔 드리느라 (그땐 무슨 생각으로 그런건지; 어려서 그런건지;) 천만원을 덜컥......
아직 갚고 있습니다; 약 5개월 남았군요;
전부터 남친과 돈을 함께 썼기에 같이 가끔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버님 죄송해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슬슬 결혼준비..
집부터 문제였죠.
시댁에선 집을 해주실 수 없답니다.
서로 짐작은 하고 있었죠.
시댁에서 결혼준비 하라고 475만원 받았습니다.
저희 집에선 천 받았구요.
여차여차 전세 2300 저희 둘 돈과 합쳐 집 마련하고 가전 가구 장만했습니다.
시어머님께선 예단 100만 받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가끔 제 주위 언니들은 왜 예단 받으시는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제가 결혼이 가까워 예민해져서 인지 시댁의 말한마디에 눈물 쏙 할때가 많네요.
저희 부모님은 솔직히 남친 알게 모르게 천만원 주신 후에도 쓰라고 10만원 20만원 건네 줍니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돈 모아놓고 있고요.)
제가 저희 부모님 돈 받는거 가슴아프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빠 얼마전 퇴직하셔서 아시는 분 따라 일일노동근로자 하시거든요.ㅠ
그런데도 조금씩 챙겨주시는 부모님인데, 시댁에선 돈을 너무 철처히 계산하십니다.ㅠ
어머님 곗돈 500중 이자 빼시고 475만원 주셨습니다.
무슨일 있으면 자식들이 돈 모아 항상 드리고, 필요하실 땐 달라고도 하십니다.
올해 초 남친이 다른 회사로 들어가게 되어 기술연수생으로 들어가 수입이 거의 없을 때였습니다.
저도 몸이 안좋아 일주일 정도 입원 후 6년동안 근무했던 회사에서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몸도 안좋고, 심적으로도 힘들고 해서 그냥 결혼준비 하다가 결혼하고 일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맘 먹었었는데..
저 시댁에 몸이 좋지 않아 일 그만 뒀다고 얘기 하자 시아버님이 지금 이럴 때 일 그만 두면 어떻하냐고.. 남친도 못벌고 있는데.. 남친이 회사 출근할 때나 그만 두지 그랬냐고.. 그러시는 겁니다.ㅠ 저도 6년동안 거의 쉬지 않고 일해서 너무 힘들었는데.ㅠ
물론 이해는 합니다. 그렇게 되면 나가는 돈은 많지만 수입이 거의 없을 때이니까요.
하지만 괜히 서운해서 눈물 쏙ㅠ 퇴원하고 한달 후 바로 다시 직장잡아 일하고 있어요.ㅠ
그리고 어버이날, 돈이 없어서 솔직히 죄송하지만, 저희집, 시댁 모두 꽃바구니 들고 찾아 갔습니다.
시댁에 들려 꽃 드리는데 왜 이런거 사왔냐고, 어른들은 돈 좋아한다고 솔직히 시아버님이 장난도 많이 치시고 아빠같이 대해주셔서 장난인줄 알지만 그날은 괜히 욱해서 집으로 나와 또 눈물 쏙.ㅠ 남친한테 투정부렸죠. 남친은 이해하라고~ 장난으로 그러셨을거라고~
그리고 친정으로 갔죠~ 엄마가 너무 이쁘다고 하시면서 기뻐하시는 겁니다. 기껏해야 만원짜리 카네이션인데...ㅠㅠ
극과 극인 상황에 전 또한번 울컥.ㅠ
얼마전 삼계탕을 끓였습니다.
사랑받고 싶어 삼계탕 큰거 한마리에 황기? 대추, 마늘, 녹각 수삼 등등등 많이 넣어 시부모님 드릴거 끓이고 고생하는 남친을 위해 한마리 끓였습니다. 남친거엔 대추, 마늘 수삼 정도??;;
그리고 기쁜 맘으로 시아버님께 전화 드렸죠~
"초복인데, 삼계탕 드셨어요? 제가 끓였는데.. 헤헤~"
그랬더니 아버님께서 "몇마리 했는데?"
저는 띵~~~~ "어머님, 아버님 드시라고 큰거 한마리 했어요."
그랬더니 아버님... 누구코에 붙이냐는 겁니다..
아.. 생각했더니 집에 남친 누나 몸조리 중이었습니다..
제가 깜빡 잘못한것도 있죠.. 결국 남친거까지 들고 시댁으로 날랐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너무 좋아하십니다..
그러시면서 남친은 먹였냐구.. 그래서 그냥 먹였다고 했어요~
남친한테 미안하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합니다..
저희는 그냥 사먹으려구요;;
평소엔 정말 너무 잘해주시고 친정부모님 같을 때도 많은데, 가끔 이렇게 제 맘이 그렇습니다..ㅠㅠㅠ
제가 결혼 앞두고 있어서 예민해서 그런거겠죠?ㅠ
읽으시던 안읽으시던 주절주절 이렇게 글 쓰고 나니 너무 맘이 편하네요.ㅠ
남친한텐 시댁에 서운한거 말했다가 티 안낼거 알지만 좀 그럴거 같아 여기에 주절주절 썼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