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사랑에 체중까지 늘어난 서기

롸맨티스트200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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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집에 서기 인터뷰 따면 재미있겠는대요!!

 

서기, “한국이 좋아 체중까지 늘었어요!” 2006-12-07 06:00:45 한국음식사랑에 체중까지 늘어난 서기 한국음식사랑에 체중까지 늘어난 서기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한국음식사랑에 체중까지 늘어난 서기

감성이 예민한 배우들에게 음식, 기후 등 환경이 변하는 해외 촬영은 곤혹이다. 특히 자신을 제외하고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다른 나라 사람일 경우 적응에 애를 먹기도 한다.

홍콩스타 서기(30)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한국에 머물며 ‘조폭마누라 3’(감독 조진규·제작 현진시네마)를 촬영했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다시 찾은 서기는 모든 것이 반갑단다.

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터뷰를 가진 서기는 밝은 미소에 설레는 표정이었다. “‘조폭마누라’촬영을 제외하고도 한국에 자주 와서 이번이 몇 번째인지 잘 모르겠다. 감독과 이범수, 현영, 오지호, 조희봉 등 동료배우들을 다시 만나 너무 반갑다”

서기는 한국어를 몰라 감독, 동료배우들과 통역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밖에 없는 점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행복한 촬영이었다며 한국에서의 촬영을 추억했다. 특히 “한국음식이 너무 맛있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체중이 2kg이나 늘었다”며 크게 웃었다.

‘조폭마누라’시리즈는 2001년 1편이 국내에서 5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할리우드에 리메이크 판권이 판매되고 홍콩, 중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하지만 서기는 최근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쓰리타임즈’, 정보서 감독의 ‘괴물’등 작품성이 뛰어난 예술영화에 주로 출연해왔다.

코믹액션영화 그것도 한국영화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가 궁금했다. 서기는 “캐스팅제의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뛸 뜻이 기뻤다. 2001년 ‘조폭마누라’ 1편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친구들한테 권할 정도였다. 최근 예술영화에 주로 출연해 밝은 영화를 다시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고 답했다.

‘조폭마누라3’는 홍콩 거대조직 보스의 딸 서기가 한국으로 피신, 보디가드를 맡은 이범수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 서기는 다양한 액션연기에 도전 촬영 도중 부상을 입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배우와 스태프들이 자신을 항상 제일 처음으로 챙겨주고 배려해 “감사했다”고 강조했다.

서기는 상대역인 이범수는 물론 오지호, 조희봉 등 한국배우들에게 큰 매력을 느꼈다. 주연배우들이 항상 진지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동료배우와 스태프를 배려해주는 모습에서 홍콩과 많은 차이점을 느꼈다고 한다. 이범수에게는 ‘이리와!’, ‘시끄러!’등 한국말을 배워 중국어 대신 애드리브로 사용하기도 했다.

서기는 “한국어를 몰라도 현장의 분위기만으로 웃음을 못 참아 NG를 내기도 했다.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한국영화에 함께 하고 싶다”며 깊은 한국사랑을 보여줬다.

[한국음식이 좋아 체중까지 늘어난 서기.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