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전여친이 아이를낳았답니다

하늘나무2009.07.24
조회1,879

안녕하세요

부끄럽지만 제 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감당하기엔 너무 어렵고 또 너무 버겁습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제가

같이 살게 된지는 8개월정도 됐구요.

결혼을 전제로 살고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전 임신 16주에 접었구요.

혼전임신이라 많은 축복을 받진 못했지만.

그래도 내 아이니까 남자친구와 낳아서 이쁘게 기르기로 하고 

태교도 하고 그러거든요.

 

몇일전 어느날 갑자기 남자친구랑크게 한번싸워서

헤어진다고 하고 남자친구는 집에 가버린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화해를 했지만 돌아와서 어이없는 얘기를 하더군요.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4월에 애를 낳았다고요..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메신저에서 쪽지가 왔었다네요..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었습니다. 본인은 처음부터 알고있었던거죠.

그 여자친구와 헤어진게 9월. 저와 막 시작할때쯔음이었는데요.

그때 남자친구는 그여자가 임신한걸 알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차피 그여자랑 본인는 헤어진사이니까

이미끝난일이라고 내버려 두었다고 하더라고요.

참 무책임하죠.

저랑 만나서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한나는

그남자의 아이를 가졌고살고있었는데

싸워서 집에갔을때

문득 생각이 나더래요.

참... 얼ㄴ라ㅐㅈ다ㅓ랮

정말 내 아이맞냐고 사진 보내주라고 그랬답니다..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전 이 남자와 헤어지고 싶습니다..

저에게 잘못했다. 라고 말하는 말속에

너무나 많은 남자친구의 잘못들이 함축되고.

 

신뢰가 너무 무너졌어요..

그런데 너무 아는게 없습니다.

적어놓고보니 철없는 여자푸념정도로밖에 안보이네요.

 

처음부터 그런상황을 알았더라면

이상황까지절대 올일 없었을테지만.

꼭 내가 세컨드같고 아니세컨드죠.

지금 이남자랑은 아직 혼인신고 안한상태거든요..

위자료같은것도 조금 받을수 없는지 알고싶습니다.

 

머릿속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입장바꿔서 님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