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 먹고 습관처럼 톡을 즐겨하는 천안사는 21살 女 입니다.글은 처음이라..;ㅁ; 부끄부끄 여러 서비스업종을 떠돌다 처음으로 접해보는 피씨방 알바.친구들 아르바이트 하는거 얼핏얼핏 봤는데 어려울꺼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이게 은근히 발이 아프네요. (일 한지 얼마 안 되서, 고수님들께 조언 부탁드려요.ㅎㅎ) 여태 PC방 톡은 전부 다 아르바이트 생이 마음에 든다던가단골 손님이 '내 스타일이다' 였었는데,저도 그런 부푼 마음을 안고 알바를 시작했는데요. 개뿔!!!!!!!! 일단 기본적으로,저희 피씨방이 먹자골목 쪽에 있어서 주변에 다른 피씨방도 많지만손님이 꽤 있는 편 입니다. 단골 손님들도 많고.원래는 오전타임으로 하고싶었는데 우연찮게 저녁타임으로 들어가서..저녁 하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손님이 적고 많고를 떠나서, 뭘 시켜 먹느냐 안 시켜 먹느냐 와 몇시간 하느냐에 달렸습니다.손님이 많은데 라면이나 떡볶이 짜파게티 이런거 안 드시면,정말 제 집처럼 놀 수 있는 곳이 피씨방인거든요.대신에 친구분들과 몰려오셔서 이것저것 따로 시키면 정말..짜게 식어가지요. 인사와 청소. 청소야 귀찮긴 하지만 성실한 알바생으로선 필수죠.(전 바쁜타임이라 오전과 야간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바닥이랑 화장실 청소하세요.) 처음에 라면 찌꺼기 같은거 치울때도 힘들었지만 이제 적응됐는데..적응이 안 되는.. 한가지는 재털이예요.재털이에 집게로 온갖 오물을 쓰레기통으로 날려버릴때면,우웩이 저절로 나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가래는 참아주세요 그리고 손님들도 정말 다양합니다.일단 초등학생. 선불 해 놓고 컴퓨터 자동으로 꺼놓게하는 설정 안해놓으면,죽어라 게임하다 이거 돈 더 나왔다면서, 돈 없다고 울먹울먹 거립니다.저희 사장님이 마음씨가 고와서(?) 그냥 보내 준 적도 있었어요.그리고 중고등학생. (전 사복 입으면 학생인지 아닌지 구별이 잘 안 되더라구요.)5분전에 가서 "10시 5분 남았어요. 정리해주세요^^" 라고 하면 정말 띠껍다는 듯이 절 보면서 "-_- 알았다고요." 라고 하더라구요.아..싸가지를 어디가 말아드셨는지.그래도 저희 피씨방에 학생들은 그렇게 많이 오는 편이 아니라서, 다행이지만학생들이 많이 오는 피씨방은 정말 시끄럽더라구요;ㅁ;그리고 20대부터 40대.말도 통하고 웃으면서 잘 지내는데, 잘 지내다가도 정말 사람 귀찮게 만들기 일빠예요.셀프임에도 불구하고, 커피 갖다달라 재털이 갖다달라.그리고 아저씨 단골들은 처음보는 얼굴에도 좀 기분나쁘게 반말 찍찍 하시고..뭐 딸 같아서 할 수 도 있지만............커피로 머리 감겨 드리고 싶더라구요. 여기까진 기본 손님이지만.. 위에도 말했다시피 먹자골목 쪽이라서 노래방 술집 정말 많죠.노래방 도우미분들도 저희 피씨방을 이용해 주십니다.처음에 왔을 때 오전에 일 하시는분, 사장님, 야간에 일하시는 분까지..10명정도 무더기로 온다고 지정석도 있다고 겁을 자꾸 주시길래잔뜩 긴장하면서 어떤 언니들이길래!!!!!!!! 이러고 있었는데9시 30분 부터 꽃남들이 좌르륵. 매일매일 눈이 호강한답니다. 침 질질그런데 대신에 이분들은 대기하면서 피씨방에서 시간을 보내는거기 때문에들락날락 하십니다. 전 솔직히 아직도 다 똑같이 생긴거 같아서 이름을 못 외웠지만정말 우루루 나가면서 누구누구 일시정지요. 이러면...멍하니 있다가자리 체크하면서 일시정지해요. 그 분들 잘생기긴 하셨지만,향수냄새에 담배냄새 코가 아파서....그 분들 아지트(?)옆을 지나다닐땐 숨도 안 쉬고 지나다녀요.가끔 피씨메신저(?) 그걸로 뭐뭐 갖다달라 할때면.. (저희는 거의 다 셀프)휴, 열심히 이쁘게하신 머리 쑥대머리로 만들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쉬운거 같으면서도 힘들고, 재미있는거 같으면서도 스트래스 쌓이는 곳인거 같아요.전 남자 손님들 보다 여자 손님들 이랑 더 친해진거 같아요.여자 손님들은 언니언니 하면서 살갑게 대하시고,남자친구분이랑 놀다가도 저랑 얘기하고,저녁 먹었냐면서 먹을꺼 챙겨주시기까지!!먹을꺼 주시는 분들이 최고 좋아요 전..*-_-*남자분들은 간혹 아줌마! 저기요! 이렇게만 하셔서 피씨방 알바하시는 분들께 무한 친근감이 생기네요ㅋㅋㅋ막상 쓸려니까 잘 생각이 안 나서 손님에 대해서만 썼는데저도 톡되서 2탄으로 돌아오고 싶어요.ㅋㅋㅋㅋ 아 부끄럽다.전 아직 피씨방의 로맨스를 꿈꿔요. 제가 맘에 드시면 칸타타 하나 사주세요.전 비싼 여자니까요 ㅋㅋㅋㅋㅋㅋ 죄송.
PC방 알바를 파헤쳐보자!!!!!!
안녕하세요. 밥 먹고 습관처럼 톡을 즐겨하는 천안사는 21살 女
입니다.
글은 처음이라..;ㅁ; 부끄부끄
여러 서비스업종을 떠돌다 처음으로 접해보는 피씨방 알바.
친구들 아르바이트 하는거 얼핏얼핏 봤는데 어려울꺼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은근히 발이 아프네요.
(일 한지 얼마 안 되서, 고수님들께 조언 부탁드려요.ㅎㅎ)
여태 PC방 톡은 전부 다 아르바이트 생이 마음에 든다던가
단골 손님이 '내 스타일이다' 였었는데,
저도 그런 부푼 마음을 안고 알바를 시작했는데요. 개뿔!!!!!!!!
일단 기본적으로,
저희 피씨방이 먹자골목 쪽에 있어서 주변에 다른 피씨방도 많지만
손님이 꽤 있는 편 입니다. 단골 손님들도 많고.
원래는 오전타임으로 하고싶었는데 우연찮게 저녁타임으로 들어가서..
저녁 하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손님이 적고 많고를 떠나서,
뭘 시켜 먹느냐 안 시켜 먹느냐 와 몇시간 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손님이 많은데 라면이나 떡볶이 짜파게티 이런거 안 드시면,
정말 제 집처럼 놀 수 있는 곳이 피씨방인거든요.
대신에 친구분들과 몰려오셔서 이것저것 따로 시키면 정말..짜게 식어가지요.
인사와 청소. 청소야 귀찮긴 하지만 성실한 알바생으로선 필수죠.
(전 바쁜타임이라 오전과 야간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바닥이랑 화장실 청소하세요.)
처음에 라면 찌꺼기 같은거 치울때도 힘들었지만 이제 적응됐는데..
적응이 안 되는.. 한가지는 재털이예요.
재털이에 집게로 온갖 오물을 쓰레기통으로 날려버릴때면,
우웩이 저절로 나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가래는 참아주세요
그리고 손님들도 정말 다양합니다.
일단 초등학생. 선불 해 놓고 컴퓨터 자동으로 꺼놓게하는 설정 안해놓으면,
죽어라 게임하다 이거 돈 더 나왔다면서, 돈 없다고 울먹울먹 거립니다.
저희 사장님이 마음씨가 고와서(?) 그냥 보내 준 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중고등학생. (전 사복 입으면 학생인지 아닌지 구별이 잘 안 되더라구요.)
5분전에 가서 "10시 5분 남았어요. 정리해주세요^^" 라고 하면
정말 띠껍다는 듯이 절 보면서 "-_- 알았다고요." 라고 하더라구요.
아..싸가지를 어디가 말아드셨는지.
그래도 저희 피씨방에 학생들은 그렇게 많이 오는 편이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학생들이 많이 오는 피씨방은 정말 시끄럽더라구요;ㅁ;
그리고 20대부터 40대.
말도 통하고 웃으면서 잘 지내는데, 잘 지내다가도 정말 사람 귀찮게 만들기 일빠예요.
셀프임에도 불구하고, 커피 갖다달라 재털이 갖다달라.
그리고 아저씨 단골들은 처음보는 얼굴에도 좀 기분나쁘게 반말 찍찍 하시고..
뭐 딸 같아서 할 수 도 있지만............커피로 머리 감겨 드리고 싶더라구요.
여기까진 기본 손님이지만..
위에도 말했다시피 먹자골목 쪽이라서 노래방 술집 정말 많죠.
노래방 도우미분들도 저희 피씨방을 이용해 주십니다.
처음에 왔을 때 오전에 일 하시는분, 사장님, 야간에 일하시는 분까지..
10명정도 무더기로 온다고 지정석도 있다고 겁을 자꾸 주시길래
잔뜩 긴장하면서 어떤 언니들이길래
!!!!!!!! 이러고 있었는데
9시 30분 부터 꽃남들이 좌르륵. 매일매일 눈이 호강한답니다. 침 질질
그런데 대신에 이분들은 대기하면서 피씨방에서 시간을 보내는거기 때문에
들락날락 하십니다. 전 솔직히 아직도 다 똑같이 생긴거 같아서 이름을 못 외웠지만
정말 우루루 나가면서 누구누구 일시정지요. 이러면...멍하니 있다가
자리 체크하면서 일시정지해요. 그 분들 잘생기긴 하셨지만,
향수냄새에 담배냄새 코가 아파서....
그 분들 아지트(?)옆을 지나다닐땐 숨도 안 쉬고 지나다녀요.
가끔 피씨메신저(?) 그걸로 뭐뭐 갖다달라 할때면.. (저희는 거의 다 셀프)
휴, 열심히 이쁘게하신 머리 쑥대머리로 만들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쉬운거 같으면서도 힘들고, 재미있는거 같으면서도 스트래스 쌓이는 곳인거 같아요.
전 남자 손님들 보다 여자 손님들 이랑 더 친해진거 같아요.
여자 손님들은 언니언니 하면서 살갑게 대하시고,
남자친구분이랑 놀다가도 저랑 얘기하고,저녁 먹었냐면서 먹을꺼 챙겨주시기까지!!
먹을꺼 주시는 분들이 최고 좋아요 전..*-_-*
남자분들은 간혹 아줌마! 저기요! 이렇게만 하셔서
피씨방 알바하시는 분들께 무한 친근감이 생기네요ㅋㅋㅋ
막상 쓸려니까 잘 생각이 안 나서 손님에 대해서만 썼는데
저도 톡되서 2탄으로 돌아오고 싶어요.ㅋㅋㅋㅋ 아 부끄럽다.
전 아직 피씨방의 로맨스를 꿈꿔요. 제가 맘에 드시면 칸타타 하나 사주세요.
전 비싼 여자니까요 ㅋㅋㅋㅋㅋㅋ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