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1사단 2258부대 301대대의 내사랑 이등병에게

JS♥곰신2009.07.24
조회1,804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1사단 2258부대 301대대의 내사랑 이등병이 보길 바라며..

 

^^ 판을 자주 읽는데, 용기를 내서 나도 한번 써보는거야.

이 글은 너에게 보내는 내 마음의 판이되겠지?

행여 니가 부끄러워 할것 같아서 그냥 익명으로 하려구..

오늘 저녁에는 전화가 꼭 왔으면 좋겠다.. 그럼 너한테 말하고 공개할텐데 ㅋㅋ

 

우리 사귄지 34일째구.. 4년만에 만난적은 7번이었네?

 

중학교때.. 하얀 피부에 마르구..키도크구.. 많이 보기도 했지만

도서부로 있어서 늘 도서관에서 널 봤었어. 말 했었지?

내가 못찾던 책을 니가 찾아주어서 그때부터 관심을 갖고 널 봤었지..

그당시 난 너무 남성적인 모습에. . 너랑은 같은 반이 될수도 없었던 상황에..

니가 있는 컴퓨터반쪽에는 나랑 친하지 않은 아이들이 많았구

우리 한문반에 너랑 친한 아이는 전혀 찾을수도 없었구..

가장 큰 영향이 큰 일로는 니가 나와 사이가 좋지않은 남자아이들과..

(날 여깡패나 하이바, 헬멧, 버섯, 여자비, 비1집머리, 등으로 놀리던 아이들)

같은반이어서인지 같이 어울리는 모습들을 보면서 차마 친해지려는 말도 못걸었어

워낙 남자애들 상관없이 모든사람한테 서슴없이 다가가 할말 다 하는 내가

차마 너에게는 안녕이라는 말한마디 못걸고 바라만 봤었는데..

 

우연일까 인연일까?

 

21살이 되었고.. 3월 6일. 친한 친구를 따라서 낀 자리에 니가 있었어.

그날은 너의 입대 4일전이고.. 너와 욱이의 동반입대를 아쉬워하는 친구들끼리

만나서 좋은 추억을 만들려던 자리였겠지? 나때문에 일찍 헤어졌지만..

그날 미스터피자의 위치를 설명해주려고 하던 너.. 내 친구전화를 대신 받은 나..

난 시간이 없다며 친구의 친구니까 그냥 말 까  = 라고 했었는데

넌 웃으면서 끝까지 예의있는 말로 설명을 해주었었어. ^^ ㅋㅋㅋ

우리가 한참 주변을 돌다가 찾아서 가고있는데 너랑 욱이가 데릴러 왔지.

그때 웃으면서 내친구와 나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에. 내친구에게 건네는 말한마디에.

너의 그런 인상에 나는 너를 좀 괜찮은 애다 싶었는데...ㅋ 그러면서 그때 잠깐

아 중학교때 그아이는 어떻게 지낼까... 라는 생각을 하며 너희를따라 2층으로 올라갔어

내가 나름 인맥이 넓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고등학교에도 내가 아는 애들한테 물어봐도

너를 찾을수가 없었고.. 그냥 말한번 못걸어본 나를 바보같다고 생각하며 ...

중학교때 친구로라도 어떻게 알았으면 지금도 소식은 알고지낼텐데..후회했었는데..ㅋ

미스터피자에서 내친구가 니 이름을 부르는 부르는 순간.. 난  헉..설마.;;;???  했었어

ㅋㅋㅋㅋ 중학교때랑 너무 달라진 외모.. 못알아봤었어 정말. ㅋㅋㅋ

중학교때는 많이 마른편이었지? 머리도 짧고...지금은 안경도 쓰고 살도 찌고 머리길고.

정말 못알아 봤는데 .. 그냥 느낌과 분위기가 좋아서 그아이가 생각난건데..동.일.인.물.

난 우와 대전 진짜 좁다.. 이런 생각을 했고.. 친해지고 싶다라는 생각...

이번엔 절대 놓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했었어. ㅋ

피자를 먹고 당구장에서 포켓볼을 치는데 차마 너랑 팀을 한다고 하면 모두에게

내 맘 들킬것같아서 먼저 말도 못하고.. 다른팀이 되었지. 그래도 행복했어.

너의 P샷으로 8번공은 들어가고.. 우리팀이 내기에 졌는데 ㅋㅋ 포켓볼 잘하더라 너.

눈에 콩깍지이지.. 그냥 다 멋있어보이죠 그냥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우린 다같이 술을 마시러 갔구.

니가 나에게 중학교때~   하면서 말을 거니까 탁이가 너랑나랑 동창회 하라면서

나를 니 앞자리에 앉도록 했고 정말 너랑 나랑 마주보며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느데

너랑 난 반이 아예 달랐으니까 그렇게 통하는 건 없었지만 그래도 얘기 많이했었지.

대학교 들어오고나서 난 일반 아이들처럼 MT를 가지도 못했구.. 

친구들과 술자리가 별로 없어서 술게임을 해본건 그때가 두번째였어.

그래서인지 난 게임을 하면 계속 모르고.걸리고..

내가 아는건 눈치게임이랑 31, 공공칠빵, 업다운 뿐이었는데;;;

갑자기 1번말~ 막 이러구. 젓가락두드리고, 이런저런 게임을 그때 했고

방법도 모르는데... 난 계속 마셧지 ㅋㅋㅋ 내가 막 모른다고 알려달라고 할때

탁이랑 욱이는 -마시면서~배우는~ 랜덤~게임!  이러면서 그냥 하는데

너는 앞에서 나에게 게임의 룰을 열심히 설명해줬었어. =그래도 난걸렸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많이 마셔서 ..

참. 부끄러웠어 나도 필름이 그렇게 중간이 끊겼을지는 상상도 못했구.

그 끊겼을때가 집에 갈때고 내가 넘어지더니 혼자 도망치는걸 니가 안고 와서

애들과 함께 바래다주면서 내 걱정을 해줬다는거에 참.. >_<// 어찌나 부끄럽고

내자신이 한심하고 답답하고 원망스러웠었던지. 하필 널 만난날 그렇게 끊기냐..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소주 1병 반까지는 괜찮은데.. 그날 얼마나 마신건지 내가 참..

그렇게 너와 만나고 3일뒤에 니가 군대에 가는데.. 난 니가 바깥에 있는 그 3일동안

어떻게든 친해지고 싶었는데 너의 문자 대답은. 응.아니.ㅡㅡ; , ㅋㅋㅋ  이런식이었고,

난 니가 날 싫어하는건지..원래 문자를 잘 안하는지 모르니까.. 그리구 니가 어떻든

난 너랑 친해지고싶으니까 대답이 없어도 계속 문자를 보냈었지.

욱이랑은 많이 친해져서 너희 동반입대 바로전에 욱이랑 전화하구 너랑도 통화했었지.너 기억나? 그때 니가 나한테 한말. 너같은애가 군대좀 가봐야돼 라는말..

난  나도 영장나오면 갈께 먼저 가있어  + 울강타옵하 있는 부대로가서 친해져봐 좀

막 이랬었느데.. 니네 군대 입대하느데.. 그냥 그날 버스에서 하늘을보는ㄷ

하늘은 참 맑고 길가는 사람들은 분주하고.. 난 그냥 왜 눈물이 났을까?;

너에대한 내 마음을 그땐 내 친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었어. 그냥 아쉬웠는데..

너 입대하고 그 다음날 어떻게;; 바로 소개팅을 하게 되었어..

키 183이시고 오빠이고 성격도 참 좋으시고, 재밌었는데.. 참 내가 못된거지

내가 그 소개팅자리에 나가는게 아니었는데. 다른 동기들이 갔어야됬는ㄷ..;;

난.. 소개팅자리에서 그분을 보는데 막 머릿속에 니모습만 생각나더라...

그분과 이야기를 하고있느데 너만 생각나고 너만 보고싶고 온통 머릿속엔 너...

그래서 커피숍에서 죄송하다고 집에 가야겠다고 하면서 좋은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그래놓고 바로 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너 좋아한다고 말했었어.

그 친구 덕분에 너의 훈련소 주소도 알게 되어 훈련 5주 인터넷 편지도 쓰고..

너 자대배치 받은것도 알게 되서 편지도 쓰고...

너희 자대 배치받자마자 욱이한테는 1677로 전화도 왔었는데 너의 전화는 없었어

그래서 난 조금 아쉬웠었어.. 넌 왜 전화를 안할까.. 생각해 봤는데..

하긴.. 입대전 하루만난 애구나 나는..   이런생각만 들었었어.

그러다가 031-로 전화가 왔어. 도서관에 있었늗네.. 뭐지?하면서 받았는데.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 바로 너였어. 나 그때 얼마나 기뻤는지

노홍철보다도 아웃사이더보다도 더 빠른 목소리로

어머나잘지내니가전화를해줄지는몰랐는데어쩌구저쩌구;;

당황했었지? 말 빠르고 많아서 ㅋㅋㅋ 너무 내얘기만 한 기억이 나서 그날 또 후회.;;

아 내가 말을 많이하니까 너의 목소리를 들을수 없구나. 다음부턴 니말만 들어야지

이런 생각을 하고있었지.. 그런데 참 단순하지 나.. 니 전화만 오면 방방 떠서~

그냥 잊고 다시 또 내 할말만 했었어 늘 ㅋㅋㅋ 지금은 니가 내얘기만 묻지만..ㅋ

 

졸업앨범사진을 찍어야해서 옷이 필요하고 친척오빠 결혼식도 있고..

가장중요한 너의 첫 면회가 있어서 토요일 서울로 친구랑 올라가서

종묘 견학을 하고, 동대문에가서 원피스를 샀지. 그리구 나서 일요일.

첫 면회를 간거지.. 너와 욱이를 보러..

친구가 네이버에 주소를 뽑아온데로 가고있는데... ㅋ 우리 막 20분동안 걷고

어떤 좋은 아주머니와 아저씨의차도 얻어타면서 헤매고 그랬는데..

찾아갔는데... 알고보니 2년전 주소..ㄷㄷㄷ 우린 너의 전화를 받고 택시를타고

무사히 너희를 보러 갔고. 그날 너희 가족.부모님과 너의 남동생도 봤었어.

난 물론 사귀는사이도 아니었지만 너의 친구로서라도 그냥 막 긴장이됬어.

어릴적부터 내손을 거치고 나면 멀쩡한게 없던 사고뭉치인 나에겐 그냥 ㄷㄷㄷ

어떻게 해야하나 이것저것 다 신경쓰이고 모르겠고 떨리고 긴장하는데

거기서 욱이가 장난치니까 더 내안의 악마만 나오고.. ㅋ

어머님 도와드린다고 밥 올려놓는데 엎으니까 그다음부터 아무것도 못하겠고

그냥 내가 가만히 있는게 도와드리는것 같아서 그냥 있엇지..;;

나 용기 있다가도 사고 한번치면 급 소심해지는여자야 ㅋㅋㅋㅋㅋ

내가 이번 방학때 서울에 친척집에 1달간 지내게 되면서 매주 너의 면회를가구

5번을 갔지만 널 본건 4번 이네 ㅎ 그 4번중 1. 서울 올라간날.

그 날 니가 면회소 뒤에서 날 만나고싶다고하면서 우린 사귀게 되었고..

그다음주 내가 너 주려구 잔뜪 접은 종이호박에 키세스초콜릿을 넣어서 갔는데..

단걸 싫어한다라는... 쿵.;이런..ㅠ;;  그냥 에잇  아깝다  이런 마음으로

너에겐 그냥 세주먹 퍼서 봉지에 담아주고 나머지 다 욱이 그냥 주면서

너에게 적어도 10개만 꼭 먹고 나머지는 그냥 먹기싫으면 선임들 주라고 햇는데

그냥 조금 내마음이 안타까울 뿐이고... 다른걸 찾아봐야지 +_+ 이러다가

아~! 레모나!! 가 생각이나면서 그 다음에는 레모나를 준비했지 ㅋㅋ

음.. 나도 부드러운 감미로운 노래들은 좋아하지만. 워낙 내 성격이 애교가 있진않으니

나도 약간 손발이 오그라들기는 했지만 ㅋㅋ 노래 가사잖아? 그래서 그냥

내 마음을 담아서 포스트잇에 노래 구절을 쓰고.. 감아서 하트스티커를 붙이고

그렇게 준비한 레모나를 너에게 주며 이건 꼭 혼자 먹으라고 했는데.. 잘먹구있지?

대전 내려오던날.. 너와 함께있다가 내려왔잖아. 그날이 우리 제일 오래본거지?

단둘이 본거로는.. 11시부터.. 4시 반이니까 5시간 반 본거네

나 솔직히 처음 사귀고 1주일정도 때.. 행복한데 이런생각을 했어.

날 정말 좋아해서 사귀자고하는걸까..고마운마음에 주변에 등떠밀려서 그런걸까.

별로 잘 모르겠는데 일단 좋은마음이니까 사귀고보자 이런거면 어떻하지?

이런 생각들도 한적이 있었어. 그런데 사귀고 나서 보이는 너의 모습들은 정말

아 날 정말 좋아해주는구나. 날 정말 사랑해주는구나. 이게 꿈이 아니길..

그날 내가 pmp에 영화 받아가서 영화를 보는데.. 화면으로 비치는 너의모습은

영화를 보다가도 날 보는 너의 모습.. 처음 니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줬을때..

내 볼에 뽀뽀해줬을때.. 난 참 바보같지? 이게 내 상사병이 만들어낸 꿈인가 싶었어ㅋ

친구들이 다 나보고 미쳤데 ㅋㅋ 상사병이래..ㅋㅋ 내생각도 그래 ㅋㅋ

하필이면 안좋은일이 생기는 바람에..미뤄지고 미뤄져서 100일휴가를 8월 중순에

언젠지도 모르게 나온다는 너에게, 올해 3월에 입대해서 내 후년 3월에 전역할 너에게

내 남자친구라는 이름으로 날 감당해야할 너에게, 내가 힘이되고싶어서, 보고싶어서,

널 너무 사랑해서,, 이 글을 써.

 

큰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군대 컴퓨터 말구

좋은  PC방에 이번주 외밖대 가게된다면..

이 글을 니가 읽었으면 좋겠다. ㅋㅋㅋ

 

꺄 조금 부끄럽다아아아아아아>_<//아잉 ㅋㅋㅋ퍽.ㅋㅋ 미안 -_- ㅋㅋㅋㅋ

 

 

이건 공개글이라는걸 깜빡했어요 쓰다보니 에헤;

 

곰신님들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참구 기다려요

싸랑하는 울 꾸나들 멋지게 제대 할때까지 함께 응원해요~ ^-^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엔터를 많이치면 스크롤이 너무 길어질까봐 자제했어요; 헤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모든 사람이 이쁜 사랑을 하길 바라며 씁니당 ♥ 


never ending story  노래에서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되는~

그 노래를 듣고있는데 감정몰입이 너무 되네요 헤헷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아아아!!!!!! 꾸벅!

 

러브레터 코너에 썼다가..

남친이 군화와고무신 쪽을 읽지

러브레터쪽은 안읽을것같아서 두개올렸어용

두개올리면 원래 안되는건가요? ..;;??? 잘 몰라서;;;일단올리고 문제되면 삭제할께용

 

9시는 다가오고.. 윽 꾸나는 오늘도 바쁜가 봅니다

 

9시때까지 전화기만 손에 붙들고 계신 곰신 계시다면

우리 함께 내일 주말 쉬는 시간을 기다려요~

 

내사랑 이등병♥ 언제나 화이팅

응원하는 곰신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