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에서.. 수업듣다 커피쏟으면, 학원조교들이 와서 치워준다???

해X스수강생2009.07.25
조회885

안녕하세요

 

극심한 취업난을 뚫고 살아보려고..

 오늘도 열심히 토익점수를 올리려 아둥바둥하는 20대 남자입니다..

지난달부터 강남 해X스 다니고 있는데요.. 

방학해서 그런지 저번달보다 이번달(7월)은 정말 학원에 수강생들이 많아서 다니기 힘드네요.. 한 강의에 한 200명남짓?

아무튼 사람이 많으니까 잘보이고 잘들리는 자리서 수업들을려고 일찍와서 기다리는 것도 고생이고.. 숙제도 많아서 힘들고... 뭐 이러저래 고생인데요..

제일 짜증나는건 가끔 개념을 집안장롱밑에 동전던져두듯 쳐박아두고 오신분들 때문에 제일 짜증나고 힘드네요..

 

줄서서 기다리는데 은근슬쩍 늦게와서 앞에 새치기하는거? 애교죠....

 

제가 오늘 좀 씹고 싶은 이분은...

제가 생각할땐 기본적인 매너가 없는 분이라고밖에 생각안되서

톡커분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이분...

정기토익이 얼마안남은 학원강의 후반부가 되가면서 두각을 드러내신분인데요...

사실 학원수업들어가면.. 진짜 치열하게 수업듣느라, 남이 어쩌든 저쩌든 신경 잘안쓰게되요.... (필기하는데 막 책상을 온몸으로 떨지않는 이상..)

근데 이분........최근 제 앞 옆 뒤로 계속 앉으시더군요..

(우연의 일치겠죠.. 수업듣기 좋은자리에 앉으려고 하다보니..)

 

뭐 앉는건 개인자유라 상관없는데.. 문제는..

수업이 후반부로가서 루즈해셨는지...

수업시간중 맥끊어지게 큰소리로 재채기..(이건 뭐 생리현상이니까.. 그렇다치죠..)

강의중 옆의 친구랑 소곤소곤 떠들고 웃는 건 기본.....
어쩌다 자기랑 같이 떠드는 친구분 안오면 불안해서 수업내내 두리번 두리번...

 

그리고 매일 뭔가를 하나씩 떨어뜨립니다.. 요란스럽게...

(그제도 볼펜떨어뜨리고 두리번거리길래.. 답답해서 제가 찾아 주워드렸습니다)

 

오늘은 제 뒤에 앉으셧더군요......

저희는 수업이 세시간인데

LC, 팟7, 팟56 이렇게 가거든요??

 

첫시간 LC... 정기토익이 얼마 안남아서 실전대비 문제풀이연습을 하느라..

집중 또 집중중이였는데...

 

뭔가 퍽!!! 하고 떨어지더군요...

 

속으로..

"아씨, 또 필통떨어뜨렸구나.... 진짜 산만하다.. 짜증나.."

이러면서 뒤돌아봣는데...

 

왠걸...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떨어뜨린겁니다..

얼음에 커피에.. 바닥이 난장판이더군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한참 수업중인데..

이 아가씨 좀 당황한거 같더니 그냥 모른체하더군요..

어차피 치운다고 수선떨면 산만해질테니..

 

'그래... 지금치우지말고 수업끝나고 치워라.. -_-' 라고 생각했죠...

 

수업이 끝나고 쉬는시간...

이여자 움직일 생각을 안합니다...

뒤돌아서 보니 발로 떨어진 컵을 밀면서.. 옆의 친구에게..

발에 커피 다 묻어서 짜증난다고 그러더군요.......

 

"짜증나면 치울것이지!! 돼지같은X가!!!!!!!!!! 내쪽바닥까지 튀어서 찐득거리잖아!!"

라고 생각했지만....

20대 절반이 지나간 나이...... 무슨 중고딩보습학원도 아니고.. 버럭질 할수없어서 

 

참았습니다.. 그래 지금 한참 사람 왔다갔다하니까 다음쉬는시간엔 치우겠지...

 

그러나 다음수업시간이 끝나고 쉬는시간이 와도 이여자.. 치울생각안합니다..

컵뚜껑을 제자리로 걷어차기까지하더군요... ...ㄷㄷㄷㄷ

 

제가 계속 눈치주지만.. 아랑곳안합니다..

 

 

전 또 생각했죠.........

 

'아씨.. 그냥 내가 치울까?... 아냐.. 내가 흘린것도 아닌데..그래.. 수업끝나고나면 정리하고 가겠지.......그래 말자.. 그러겠지..' 하면서 그냥 회피했습니다..

 

그래요... 제가 치울수있었지만.. 그 돼지같은 여자가 어지럽혀 놓은거 제가 치우기 싫었습니다..(점점 감정격해지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무튼 그렇게 생각하고 수업이 끝나고...

이 매너없는 여자... 부리나케 가방싸서 나갑니다...

어쩌나 봣지만.. 이건 화장실가서 휴지가져와서 치우고 갈 여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죽빵을 날릴까.... 뒷목을 잡아서 내리엎어트려서 바닥을 딱게할까 고민하다....

 

소심하게..

널부러져있는 신문쪼가리 같은걸로 바닥딱고.. 컵이랑 주워서  주섬주섬 대충치워봅니다.....눈치채고.. 와서 지가 치운다고 거들기라도 할까봐...

 

하지만 이여자 진짜관심없습니다..

대충 치운거들고 뒤따라갔는데 이여자 옆의 남자같이 생긴 무서운 여자분이랑 담소나누시느라 관심없습니다.. 때마침 갑자기 비가와서 사람들이 우산없다고 걱정할때였는데... 이여자..여러사람 수업듣는 강의실 물바다만들어놓은건 생각안하고 지 비쳐맞을까봐 걱정되나봅니다...

 

커핏물 떨어지는 신문쪼가리 계속들기도 뭐해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순간...

아 한마디 해야곘다는 생각이듭니다..

왜 안치우고 가는지 궁금합니다..

20살넘은 나이일텐데.. 대여섯된 어린애 극장와서 음료수 흘린것도 아니고..

왜 그냥 마냥 방관하는지 궁금합니다..

 

따라가서 불렀죠..

소심하게..

 

"저기요..."

 

 

 

 

아 정말 황당한건.. 이 여자 제가 계속 눈치준게 지한테 관심있는건줄 알았는지....

뭔가 그런걸 예상했다는듯한 표정있죠.. 그런표정으로 절 보내요...

 

진짜 그 내려가는 계단에서 드롭킥을 날리고 싶은걸 참고...

 

"음료수 흘리셧음 정리하고 가셔야죠..." 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한마디..

 

 

"제가 그걸 어떻게 치워요............"라면서 썩은 표정...

(굳이 그러지 않아도 썩은 돼지머리상이거늘...)

 

거기에 덧붙여서...

 

"그런거 학원에서 알아서 치워주겠죠.... 아.. 뭐야..." 라네요...

 

 

어처구니없어서..

"한두살먹은애도 아니고 그런 똥매너......ㄴㅣㅏㅇㄴㅁㄹ..." 버벅거리다가..

"스무살 넘어서 진짜 쪽팔리는줄이나 아세요.."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아 억울하고 분통터져요..

진짜 남자였음 쌍욕을 날려주면서 죽빵을갈기거나

뒷덜미 잡고 계단에서 살포시 밀어줬을텐데..

 

 

그래도 여자여서.. 어떻게 할수도 없고.. 그저 황당함만 가득하여......

제대로 쏴주지도 못했네요...

 

 

 

뭐 그래요.. 저 오지랇넓고.. 지랄맞게 예민한 놈일수도 있어요...

 

근데.. 수업끝나자마자 뒤에 수업듣는 학생들 바로 들어오는 강의실에

10분사이에 200명이 나가고, 200명이 들어오는 강의실에 수강생들 수업듣고 나간거 기다렸다가 들어오기도 바쁜데.. 무슨 생각에서 그걸 누군가가 치워줄거라고 생각한걸까요... 학원이 무슨 극장인줄 아는걸까요?

 

아마, 이 돼지같은 여자는 커피쏟아서 아깝다고만 생각했겠죠???

 

암튼 그래요..

제가 쏟았음 좀 부산떨더라도 쉬는시간에 휴지를 가져오던..

아님 학원에 있는 관계자한테 말해서 대수건로 딱던했을거 같은데...

 

암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그냥 떠들고 싶었어요..

 

저 오지랇인건 아는데.. ㅋㅋㅋㅋㅋㅋ

개념은 제가 맞는거죠? 그렇다고 해주세요 ㅋㅋㅋ

그럼.. 이만..

혹시 토익공부하는 분들 계심 좋은성적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