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5주~ 기분이 우울~ㅠ

앙~2009.07.25
조회1,995

안녕하세요~

어제 병원다녀왔어요~

임신 5주라네요~^^

심장소리 들으니 기분이 울컥~ 하기도 한게.. 뭔가 모를 기분도 들고...찡~~

 

근데요...

제가 원래 성격이 유별나고 그런것도 있지만..

하루에도 기분에 좋아졌다 나빠졌다...

 

지금 나이 28살인데요..

저 노는거 좋아하고 친구들 좋아하고 술자리 좋아하고~^^;

그냥 찬란한(?) 생활을 했던지라..

뭔가 우룰~~ 하네요~하

물론 결혼해서 사랑하는 남편이랑 사는것도 좋고 그사람과의 아이를 가진것도 넘 축복할 일이지만..

저희 결혼한지 두달밖에 안됬거든요...

일년정도 있다 가지고 싶었는데 덜컥...ㅠ

 

임신인거 알고 엄청 울었네요..ㅠ

3일정도 우울해서 신랑 옆에도 못오게 하고 말도 못걸게 하고..

물론 오빠가 뭔 잘못이 있겠냐만은.. 그냥 넘 밉고..글고 신랑한테라도 그러지 어디가서 하겠어요..ㅠ

물론 다들 축하해주시고..저도 감사한 일인건 알지만...저도 우리 아가 소중하고 잘할꺼예요~!!

 

근데 괜히 그런거 있잖아요..

저 여름에는 웨이크 겨울에는 보드 타는거 좋아하고

여행 다니는거 좋아하고

꾸미는거 좋아하고 술마시는것도 즐겨하고..

또 신혼때 남편이랑 하고 싶은것도 정말 많았는데...

그걸 다 못하게 된다는 생각에 너무 속상해요..

물론 애기 낳고도 할수 있고 있다지만...

그때는 아무래도 제약이 많겠죠..

애기 나서 키우는 친구들 보면 지금처럼 행복한적이 없었다..

애기 안나본 친구들 보면 자기 행복 모르는게 안타깝다..그러는데..

예..저도 그럴꺼 같아요.. 알아요..

근데 그때까지 제 기분 우울한건 어쩌죠..ㅠ

그냥 단지 많은걸 포기하고 있어야 한다는 자체만 억울하고 안타까워서..하루에도 몇번씩 우울해지네요..

초기에 이런 우울증 많다고들 해서..선배님들은 어떻게 이겨냈는지 궁금해서요..

그냥 시간이 약이다..이런거 말구요~

제가 우울해 하면 우리 콩알이도 영향 있다는데

그건 정말 맘아퍼요..ㅠ 근데 맘 가짐이 쉽게 되는것도 아니고...

 

아..그리고 이것도 좀 창피한 얘긴데..

남편이랑 성관계도 이제 잘 못하잖아요..

두달밖에 안되서 몇번 하지도 못했는데..ㅠ

너무 밝힌다고 욕하지 마시고..ㅠ

솔직히 좋잖아요.. 힝..

근데 이제 임신했다고 조심하라 그러고..ㅠ

아가 나오면 또 못하고.. 몸매도 예전처럼 안될꺼고..

괜히 다 불안해요..

좀만 더 있다 생겨도 될것을....ㅠ

정말 이런 생각때메 하루에도 몇번씩 기분 왔다리 갔다리 하고...

오빠한테 괜히 짜증만 늘고~ㅠㅠ

도와주세요... 뭐 도움되는 서적도 좋구요... 충고도 좋구요... 이런 경우 종종 있으셨던분 있을텐데... 알려주세요~~ 네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