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가끔 톡을 즐겨보는 20대 중반의 남잡니다.. 톡을 많이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시간날 때마다 읽어보고 혼자 킥킥 대기만 하는.. -.-:) 아무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요.. 지금 여자친구를 만난건, 일주일정도 전 입니다.우연히 나간 미팅 모임에서 만났지요..(그렇다고 여자랑 하룻밤을 생각하고 그 모임에 나갔던건 아닙니다.한번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건전한 모임도 많고, 그런 건전한 모임에 가면, 거의 1차에서 쫑 입니다.) 그 날은 제가 약속이 2개나 잡혀 있었는데, 그 날 따라 이상하게..약속이 다 펑크가 났고, 뭔가는 하고 싶은데 할게 없었던 터라 그 모임에나가게 됬습니다. 그 모임에서 지금 여자친구를 만났고, 지금까지 일주일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문제는..제 여자친구는 20살입니다. 20대 초반 여성분들 대부분밖에서 노는거 좋아라 하시지요..다 다르시겠지만, 제 주위를 보면..20대 초반 동생들 보면, 거의 나이트 나 클럽 자주가고,술 마시고 노는거 많이 좋아라 합니다.제 여자친구는 나이트나 클럽은 안가지만.. 술을 너무 좋아라하지요..것두, 저랑 안 만나는 날이면, 꼭 남자들 하고만 술을 마신다는 겁니다. 솔직, 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만나는것도 짜증나고 싫은데,술자리까지 같이하고 밤새 논다면 정말 욕나오지 않나요?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남자랑 술 마시러 나가는걸 저한테는얘기를 안한다는게 너무 짜증납니다..집에서 자고 있다, 청소하고 있다, 이런식으로 얘기해놓고는..한참 연락이 없어서 전화해보면, 밖에 있고.."너 밖이야?" 이러면, 미안하다고 친구랑 술 마신다고..항상 이런식입니다. 제가 처음 사귈 때, 딱 얘기했었습니다.너 이제 20살이고, 한참 놀 땐데, 내가 너무 구속하면 서로 짜증나지 않겠냐.너가 친구 생일이나 그럴 땐, 나이트나 클럽가는것도 이해해주겠다고,친구들 만나서 술 마시는것도 이해해주겠다고..단, 최소한의 연락은 해라.(여기서 최소한의 연락은, 적어도 집에서 나갈때와 들어갈 때는 연락을 하라는 겁니다.)라고 얘기를 했고, 여자친구도 알았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남자가 쿨하고, 마음이 넓어도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다른 남자랑 술마시는걸 좋아하거나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그치만, 한참 놀 나이에 너무 저한테만 얽매이게 하는게 미안해서,최대한 이해해주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괜찮다고 얘기했습니다. 제가 위에 쓴 것처럼 저렇게까지 얘기했는데,굳이 저한테 거짓말하고 남자들하고 술 마시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한번은, 이런적도 있습니다.제가 일을 쉬고 있어서, 밤에 어디 나가긴 귀찮고,여자친구 보러가기엔 시간이 너무 늦은터라,pc방에서 짱박혀서 겜이나 쫌 하다 가야겠다 싶어서,pc방에서 게임을 좀 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여자친구는 집에 있겠다고 했고, 전 그 말을 믿고,문자와 통화를 하면서 겜을 하고 있었습죠..근데 갑자기 연락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잠들었나 싶기도 하고,뭐 다른거 하나보다 싶어서 1시간정도 연락을 기다렸습니다.근데 연락이 없는겁니다. 순간 이상하고 묘한 기분이 들면서 짜증이 팍... 그래서 바로 전화했더니, 두번을 그냥 끊어버리는겁니다.'응? 이거 뭐지? 얘 또 밖인가본데..'이런 생각이 들면서, 혈압이 팍팍 상승하는겁니다.계속 전화를 걸었더니, 받자마자 하는 말이, 미안하다는 겁니다.그래서 또 거기다 대고 화낼수는 없어서, 조용조용 얘기를 했죠.'너 어디냐, 누구랑 있냐, 뭐하냐...' 이런 기본적인것들만 물어봤죠.그랬더니, 남자 두명하고, 술을 마시고 있다는 겁니다. 신촌에서... 남자 2명에 제 여자친구 1명.. 이렇게 술 마시고 있다는...그 얘기에 혈압이 더 상승하더군요.. 일단은 참았습니다.알았다고 했습니다. 한번 믿어보자, 이런 생각이었죠.전화 끊으면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럼, 적당히 마시구, 집에 얼른가구, 집에 들어갈 때 전화해^^" 그렇게 두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역시나 연락은 단 한통도 없었죠..그렇게 계속 기다리는데, 두시간이 좀 지난 무렵..드디어!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받았는데.. 여자친구 혀가 완전 꼬여서는.. 무슨 말인지알아들을수가 없는겁니다..간간히, "오빠~" 소리는 알아듣겠는데.. 내용은 도통.....속이 너무 답답해진 저는,"너 어디야?! 아직도 남자애들하고 같이 있어?! 너 지금 있는데 거기가 어디냐고!!!"뚝....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는겁니다..더 이상 화를 참을수 없었던 저는, 바로 전화를 다시 걸었습니다.이걸 잡아서 승질을 한번 내야겠다는 심정이었죠. 다행히도, 전화를 바로 받더군요. 받길래,다짜고짜 어디냐고만 죽어라고 물어봤습니다.그랬더니, 한 오분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신촌사거리 근처 라고 하더군요..근데 그러고선 전화가 또 끊어졌는데, 다시 걸으니.."전화기가 꺼져있어...." ㄷㄷㄷㄷㄷ......... 먿ㅈ려2ㅁㄴ$#ㅕ(21ㅔ -_-...그렇다고 그냥 가만히 있을수는 없었습니다.신촌가서 다 뒤지면 찾을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무작정 갔습니다. (제 지역은 비공개로 하겠습니다ㅠ_ㅠ...)무작정 택시타고 신촌까지 가니, 4만원정도 나오더군요..신촌기차역앞에서 내려서 거기서부터, 호프집이란 호프집은다 들어가서 보고, 골목골목 진짜.. 신촌 일대를한시간넘도록 뛰어다녔습니다. 온 몸이 땀으로 젖었죠..중요한건.. 못 찾았습니다.. 전화를 100통 넘게 해도,전화기는 계속 꺼져있었기에.. 어떻게 방법이 없더군요..그냥 포기하고, 다시 집 근처까지 택시를 타고 돌아왔습니다.왕복 택시비.. 약 9만원정도 깨졌습니다.. 솔직, 작은 돈은 아니죠....아깝지는 않지만, 저 돈으로 데이트에 더 도움이 됬을텐데..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한 130통 쯤 하니까, 다시 신호가 가더군요.너 죽고 나 죽자 하는 심정으로 계속 걸었습니다.전화를 받았는데, 역시나.. 혀가 제대로 꼬여서 만취상태임을 짐작케했습니다..이미 몸을 못 가눌 상태란걸 바로 알수 있었죠..그래서 다시 데리러 가야겠다는 생각에, 어디냐고 물었더니,이번엔 노래방이라는겁니다.. 욕은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참고 또 참고..데리러 간다니깐 싫다는겁니다. 또 참고.. 계속 데리러 간다니깐 끝까지 싫다는겁니다. 후.......... 그러더니 또 전화 끊어버리고, 계속 전화해도 안 받고..그렇게 또 저는 다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렸죠.. 새벽 5시인가, 5시 30분쯤 인가..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전 계속 어디냐고만 물었죠.그랬더니, 모텔이라는겁니다..순간 머릿속에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고..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미치겠는겁니다....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죠..그래서 제가 또 가겠다고, 거기 위치어디냐니깐 모른다고..못 움직이겠다고.. 그냥 잘테니까 내일 보자는둥.......그래도 일단은 참자 하고 카운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라니까 전화기도 없다는겁니다..(전화기 없는 모텔이 어딧습니까.. -_-^) 전 포기하지않고, 계속 물어봤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힘들다 죽겠다..이 말만 반복하는겁니다. 너무 화가난 저는 결국 화를 냈죠.근데 여자친구가 저한테 한 말이 정말 가관이었습죠...................이 말 들으면 정말 누구라도 다 그 자리에서 헤어져 했을겁니다."오빠, 나 이 오빠랑 .... ㅂㄷ러!#!솜ㅈ댜ㅇㄹ" (대충 이해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이 말에 너무 충격받은 저는, 약 10초간 아무말도 못했죠..그러면서 머릿속에 떠오른건, 아 그래도 내 여잔데, 어떻게서든 막고,집에 데려가자 이런 생각이 들어서,"너 그게 나한테 할 소리냐? 후... 너 거기가 어디냐고!!" 그랬는데..전화를 끊어버리는 겁니다. ㅡㅡ그래서 '아! 몰라! 될데로 되라!' 하는 생각으로,문자를 이렇게 보냈습니다."너 그 새끼랑 하면 나랑 정말 끝이야 신발 그게 나한테 할 소리냐?" 문자 보내고 1분도 안되서 바로 전화가 다시 오더군요.그래서 정말 차갑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랬더니,애교를 부리면서 왜 그러냐구 장난이라구 그러면서.. 집이라고확인시켜줄까? 이러더군요..솔직히, 저 정도 상황이면, 거짓말이라고 생각도 되겠지만...저...... 믿었습니다. 세상사람들이 다 욕해도 저만큼은 믿어야죠.. 그 날 아침에 여자친구 집앞에 가서 점심 때까지 여자친구 일어나기만을기다리던게 생각납니다.. 여자친구한테 지금 얼굴보러 가겠다고,자고 있으라고 전화해서 깨워주겠다고 했는데.. 도착해서 전화 3번하니까,핸폰 꺼져있...................-_-...그래서 결국 약 3시간 30분정도를 집앞에서 기다렸던... 어쨌든, 지금 계속 만나고 있긴 한데..이걸 고쳐주던지. 아님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입니다..저 위에 저 일이 지난 후에도,그 다음날 또 그 다음날에도.. 여자친구는 꼬박꼬박 밖에 나가서..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아침이 되서야 집에 들어갔습니다..그 때마다 전 밤새 잠 한숨 못자고, 전화하고 전화기다리고 문자하고 전화기다리고..그러면서 밤을 새고.. 여자친구 집에 들어가서 자면 저도 그제서야 자고... 여자친구의 저런 생활을 고칠 방법이 있을까요..?저는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헤어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단지... 이런 생활이 계속 반복된다면, 결국 헤어질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들기도 합니다만......... 에휴=3,톡커님들의 조언을 기다려보겠스빈다................. 1
여자친구 가만히 두면 내가 힘들어. 어쩌지?
안녕하세요, 평소에 가끔 톡을 즐겨보는 20대 중반의 남잡니다..
톡을 많이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시간날 때마다 읽어보고 혼자 킥킥 대기만 하는.. -.-:)
아무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요..
지금 여자친구를 만난건, 일주일정도 전 입니다.
우연히 나간 미팅 모임에서 만났지요..
(그렇다고 여자랑 하룻밤을 생각하고 그 모임에 나갔던건 아닙니다.
한번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건전한 모임도 많고, 그런 건전한 모임에 가면, 거의 1차에서 쫑 입니다.)
그 날은 제가 약속이 2개나 잡혀 있었는데, 그 날 따라 이상하게..
약속이 다 펑크가 났고, 뭔가는 하고 싶은데 할게 없었던 터라 그 모임에
나가게 됬습니다.
그 모임에서 지금 여자친구를 만났고, 지금까지 일주일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 여자친구는 20살입니다. 20대 초반 여성분들 대부분
밖에서 노는거 좋아라 하시지요..
다 다르시겠지만, 제 주위를 보면..
20대 초반 동생들 보면, 거의 나이트 나 클럽 자주가고,
술 마시고 노는거 많이 좋아라 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나이트나 클럽은 안가지만.. 술을 너무 좋아라하지요..
것두, 저랑 안 만나는 날이면, 꼭 남자들 하고만 술을 마신다는 겁니다.
솔직, 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만나는것도 짜증나고 싫은데,
술자리까지 같이하고 밤새 논다면 정말 욕나오지 않나요?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남자랑 술 마시러 나가는걸 저한테는
얘기를 안한다는게 너무 짜증납니다..
집에서 자고 있다, 청소하고 있다, 이런식으로 얘기해놓고는..
한참 연락이 없어서 전화해보면, 밖에 있고..
"너 밖이야?" 이러면, 미안하다고 친구랑 술 마신다고..
항상 이런식입니다.
제가 처음 사귈 때, 딱 얘기했었습니다.
너 이제 20살이고, 한참 놀 땐데, 내가 너무 구속하면 서로 짜증나지 않겠냐.
너가 친구 생일이나 그럴 땐, 나이트나 클럽가는것도 이해해주겠다고,
친구들 만나서 술 마시는것도 이해해주겠다고..
단, 최소한의 연락은 해라.
(여기서 최소한의 연락은, 적어도 집에서 나갈때와 들어갈 때는 연락을 하라는 겁니다.)
라고 얘기를 했고, 여자친구도 알았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남자가 쿨하고, 마음이 넓어도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랑 술마시는걸 좋아하거나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치만, 한참 놀 나이에 너무 저한테만 얽매이게 하는게 미안해서,
최대한 이해해주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괜찮다고 얘기했습니다.
제가 위에 쓴 것처럼 저렇게까지 얘기했는데,
굳이 저한테 거짓말하고 남자들하고 술 마시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한번은, 이런적도 있습니다.
제가 일을 쉬고 있어서, 밤에 어디 나가긴 귀찮고,
여자친구 보러가기엔 시간이 너무 늦은터라,
pc방에서 짱박혀서 겜이나 쫌 하다 가야겠다 싶어서,
pc방에서 게임을 좀 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여자친구는 집에 있겠다고 했고, 전 그 말을 믿고,
문자와 통화를 하면서 겜을 하고 있었습죠..
근데 갑자기 연락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잠들었나 싶기도 하고,
뭐 다른거 하나보다 싶어서 1시간정도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연락이 없는겁니다. 순간 이상하고 묘한 기분이 들면서 짜증이 팍...
그래서 바로 전화했더니, 두번을 그냥 끊어버리는겁니다.
'응? 이거 뭐지? 얘 또 밖인가본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혈압이 팍팍 상승하는겁니다.
계속 전화를 걸었더니, 받자마자 하는 말이, 미안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또 거기다 대고 화낼수는 없어서, 조용조용 얘기를 했죠.
'너 어디냐, 누구랑 있냐, 뭐하냐...' 이런 기본적인것들만 물어봤죠.
그랬더니, 남자 두명하고, 술을 마시고 있다는 겁니다. 신촌에서...
남자 2명에 제 여자친구 1명.. 이렇게 술 마시고 있다는...
그 얘기에 혈압이 더 상승하더군요.. 일단은 참았습니다.
알았다고 했습니다. 한번 믿어보자, 이런 생각이었죠.
전화 끊으면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럼, 적당히 마시구, 집에 얼른가구, 집에 들어갈 때 전화해^^"
그렇게 두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역시나 연락은 단 한통도 없었죠..
그렇게 계속 기다리는데, 두시간이 좀 지난 무렵..
드디어!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받았는데.. 여자친구 혀가 완전 꼬여서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수가 없는겁니다..
간간히, "오빠~" 소리는 알아듣겠는데.. 내용은 도통.....
속이 너무 답답해진 저는,
"너 어디야?! 아직도 남자애들하고 같이 있어?! 너 지금 있는데 거기가 어디냐고!!!"
뚝....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는겁니다..
더 이상 화를 참을수 없었던 저는, 바로 전화를 다시 걸었습니다.
이걸 잡아서 승질을 한번 내야겠다는 심정이었죠.
다행히도, 전화를 바로 받더군요. 받길래,
다짜고짜 어디냐고만 죽어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한 오분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신촌사거리 근처 라고 하더군요..
근데 그러고선 전화가 또 끊어졌는데, 다시 걸으니..
"전화기가 꺼져있어...." ㄷㄷㄷㄷㄷ......... 먿ㅈ려2ㅁㄴ$#ㅕ(21ㅔ -_-...
그렇다고 그냥 가만히 있을수는 없었습니다.
신촌가서 다 뒤지면 찾을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무작정 갔습니다.
(제 지역은 비공개로 하겠습니다ㅠ_ㅠ...)
무작정 택시타고 신촌까지 가니, 4만원정도 나오더군요..
신촌기차역앞에서 내려서 거기서부터, 호프집이란 호프집은
다 들어가서 보고, 골목골목 진짜.. 신촌 일대를
한시간넘도록 뛰어다녔습니다. 온 몸이 땀으로 젖었죠..
중요한건.. 못 찾았습니다.. 전화를 100통 넘게 해도,
전화기는 계속 꺼져있었기에.. 어떻게 방법이 없더군요..
그냥 포기하고, 다시 집 근처까지 택시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왕복 택시비.. 약 9만원정도 깨졌습니다.. 솔직, 작은 돈은 아니죠....
아깝지는 않지만, 저 돈으로 데이트에 더 도움이 됬을텐데..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한 130통 쯤 하니까, 다시 신호가 가더군요.
너 죽고 나 죽자 하는 심정으로 계속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았는데, 역시나.. 혀가 제대로 꼬여서 만취상태임을 짐작케했습니다..
이미 몸을 못 가눌 상태란걸 바로 알수 있었죠..
그래서 다시 데리러 가야겠다는 생각에, 어디냐고 물었더니,
이번엔 노래방이라는겁니다.. 욕은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참고 또 참고..
데리러 간다니깐 싫다는겁니다. 또 참고.. 계속 데리러 간다니깐 끝까지 싫다는겁니다.
후.......... 그러더니 또 전화 끊어버리고, 계속 전화해도 안 받고..
그렇게 또 저는 다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렸죠.. 새벽 5시인가, 5시 30분쯤 인가..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전 계속 어디냐고만 물었죠.
그랬더니, 모텔이라는겁니다..
순간 머릿속에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고..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미치겠는겁니다....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죠..
그래서 제가 또 가겠다고, 거기 위치어디냐니깐 모른다고..
못 움직이겠다고.. 그냥 잘테니까 내일 보자는둥.......
그래도 일단은 참자 하고 카운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라니까 전화기도 없다는겁니다..
(전화기 없는 모텔이 어딧습니까.. -_-^)
전 포기하지않고, 계속 물어봤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힘들다 죽겠다..
이 말만 반복하는겁니다. 너무 화가난 저는 결국 화를 냈죠.
근데 여자친구가 저한테 한 말이 정말 가관이었습죠...................
이 말 들으면 정말 누구라도 다 그 자리에서 헤어져 했을겁니다.
"오빠, 나 이 오빠랑 .... ㅂㄷ러!#!솜ㅈ댜ㅇㄹ"
(대충 이해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이 말에 너무 충격받은 저는, 약 10초간 아무말도 못했죠..
그러면서 머릿속에 떠오른건, 아 그래도 내 여잔데, 어떻게서든 막고,
집에 데려가자 이런 생각이 들어서,
"너 그게 나한테 할 소리냐? 후... 너 거기가 어디냐고!!" 그랬는데..
전화를 끊어버리는 겁니다. ㅡㅡ
그래서 '아! 몰라! 될데로 되라!' 하는 생각으로,
문자를 이렇게 보냈습니다.
"너 그 새끼랑 하면 나랑 정말 끝이야 신발 그게 나한테 할 소리냐?"
문자 보내고 1분도 안되서 바로 전화가 다시 오더군요.
그래서 정말 차갑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애교를 부리면서 왜 그러냐구 장난이라구 그러면서.. 집이라고
확인시켜줄까? 이러더군요..
솔직히, 저 정도 상황이면, 거짓말이라고 생각도 되겠지만...
저...... 믿었습니다. 세상사람들이 다 욕해도 저만큼은 믿어야죠..
그 날 아침에 여자친구 집앞에 가서 점심 때까지 여자친구 일어나기만을
기다리던게 생각납니다.. 여자친구한테 지금 얼굴보러 가겠다고,
자고 있으라고 전화해서 깨워주겠다고 했는데.. 도착해서 전화 3번하니까,
핸폰 꺼져있...................-_-...
그래서 결국 약 3시간 30분정도를 집앞에서 기다렸던...
어쨌든, 지금 계속 만나고 있긴 한데..
이걸 고쳐주던지. 아님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저 위에 저 일이 지난 후에도,
그 다음날 또 그 다음날에도.. 여자친구는 꼬박꼬박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아침이 되서야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 때마다 전 밤새 잠 한숨 못자고, 전화하고 전화기다리고 문자하고 전화기다리고..
그러면서 밤을 새고.. 여자친구 집에 들어가서 자면 저도 그제서야 자고...
여자친구의 저런 생활을 고칠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헤어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이런 생활이 계속 반복된다면, 결국 헤어질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에휴=3,
톡커님들의 조언을 기다려보겠스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