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피싱에 당하고 나서야 먼지 알았어요 !! ㅡㅜ

아한2009.07.26
조회1,255

답답해서 글을 올려요!!

네이트온으로 같이 일했던 상사가 아는척을 하며 돈을 빌려 달라고 했는데..

그 금액이 300만원이었어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내가 그런 돈이 있을꺼라 생각을 하나?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상사랑 같은 삼실에서 일하는 직원한테 물어 볼까 했는데 12시 20분 점심먹으러 갔을께 분명해서 남친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랬죠!!

"이거 빌려줘도 될까??"

"빌려 줘도 되겠지?? 얼마나 급했으면 나한테 까지 빌려 달래겠어~ "

직장 상사는 급하다며 자꾸 재촉을 해뎄고 전 200만원을 송금해줘버렸죠!!

정말 의심은 눈꼽만치도 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ㅜㅜ 메신저 피싱을 들어보질 못해서~

그날 저녁에 빌린돈을 다시 입금해 준다던 직장 상사는~

그다음날 오전이 되어서도 입금이 되어 있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난 너한테 돈 빌려 달라고 그런적 없다!! "

는 대답만 듣고 말았어요.. ㅡㅜ 순간 철렁 하는

케이블 tv에서 보이스 피싱이라던가~ 범죄를 재연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보면서~ 저걸 누가 당해 했는데!! 당하고 나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한달 월급보다도 많은 액수에다가 그 돈을 모으려고 몇달을 고생했는데!!

ㅡㅜ 이럴줄 알았으면!!사고 싶었던 물건들이나 사둘껄 하면서

너무 속상한데 ~ 일은 미친듯이 많고, 경찰서에 신고 하러 가자니

지금 직속상사눈치 보여 웃으며 살짝

"저 사기 당했어요.. 경찰서좀 다녀 올께요"에 돌아 오는 대답이라곤

" 200만원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신고해봤자 찾지도 못해!!"

후벼파는 말만하고~ 오후가 되도록 밥도 안넘어 가고 ㅡㅜ

사기 당한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눈물만 나고!!

괜히 엄마 용돈 안드린거 부터 다 미안하고

결국엔 사기 당한거~ 아무대도 말 못하고~

더 황당한건!! ㅡㅜ 사기 당할 재수였는지~ 바로 그 전날까지 휴가였고,

휴가 끝나고 첫 출근날 일이 너무 바빠!! 네이트 온을 잘 사용하지도 않는데~

그날따라 대학 동기에게 할 말이 있어서 메신저를 잠깐 켠거 였는데~

점심시간인데도 일이 많아서 일을 하다 점심때를 놓쳤는데 그렇게도

어쩜 그렇게 삼박자가 맞아서 별로 친하지도 인사도 한번 않던 사람에게

의심한번 않고 200만원이란 ㅡㅜ 나에게는 너무너무나도 거금의

금액을 송금하게 되었는지 ~

정말 넋이 나갔었나 봐요!! ㅡㅜ

이젠 메신저 쓰는것도 무섭고~

인터넷뱅킹도 무섭고~

나름 살아가면서 똑소리는 아니어도 미련 하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바보 같아서 속이 상해요!!

벌써 3일이 지났지만, 불우이웃돕기 했다고 그깟 200만원 없어도 나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해도 쉽게 잊을수가 없어서~

너무 답답한게!! 어리석은 제 잘못도 있지만~

어떻게 그렇게 쉽게 아이디랑 패스워드를 도난 당할수 있는지~

네이트 온 뿐 아니라 각종 여러가지 메신저 들도 해결책은 내놓지 않고~

당한 사람만 억울하게 만들껀지!!

직장상사로 위장한 사기꾼 처럼 누군가 내 아이디로 내 주변사람들에게 그럴까봐!!

걱정되요 ~

이런거 방지할 방법은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