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보증 서줬다가....

막내딸2004.06.18
조회1,489

작년 여름 시누가 식당을 할려고 준비중이었죠....차를 사야되는데 시누가(직장다님) 일용직이라 시누앞으로 대출이 안된다고 합니다...시누남편(백수<---골치덩어리,)도 신용불량자라 암것도 안되고...누가 보증을 서줘야 하는데 가까이 사는 우리밖에 더 있습니까...그래서 500만원 보증을 섰죠....뭐 그때까진 좋았습니다..식당 하면서 달달이 갚으면 되지 싶어서....근데 올해들어 00캐피탈에서 계속 신랑한테 전화가 오는 겁니다...시누가 돈을 안갚는다고 보증인한테 전화한다고 하면서리....신랑이 시누식당전화번호를 가르쳐줬죠....00캐피탈에서 식당에 찾아가 시누와 아주버님도 만나봤지만 돈나올 구멍이 안보이니까 보증인한테 계속 전화를 하는겁니다....시누한테 얘기해봤자 조금만 기다려라 조금만 참아라 금방 해결해준다 하면서 몇달을 질질 끌더니 10일전쯤에 낮에 울집으로 웬남자 두명이 찾아왔더라구요...00캐피탈에서 왔는데 거주확인하러 왔다나요.....집에 차압붙일거라고 하면서...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멍청하게 서있기만 했는데..

 

신랑한테 얘기했죠. 집에 사람이 왔더라고...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신랑 시누한테 얘기해봤지만 암 소용도 없고....결국은 시누네 차산다고 대출받은거기 때문에 차를 다시 팔기로 했죠. 차 팔아서 돈갚기로....중고차 매매하시는 분이 와서  차를 보더니 차값을 낮게 책정을 하는겁니다....한번 사고가 났던 차라고(중고차를 샀었거든요)...사고난것도 모르고 차를 샀으니 정말 어이가 더 없고...시누남편 입만 얼마나 똑똑한 사람인지...입만 똑똑하면 뭐합니까...혼자서 멍청한 짓은 다하고 다니고....

 

이래저래 해결방법을 찾던중 신랑직장으로 00캐피탈에서 전화를 했다고합니다...월급쟁이 수입은 뻔하잖아요...월급밖에 더 있습니까?....월급으로 차압들어올거라고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구요....신랑이 그날밤에 시누한테 담판지으러 간다더니 갔다와서 한다는 말이....우리가 일단 대출 500내서 갚고 차팔리는데로 그 대출금 갚자고 하는게 아닙니까....누나가 울면서 얘기를 하는데 자기가 도저히 어떻게 할수가 없다나요.....화가 났지만 어쩝니까...월급 차압들어오면 우리는 손가락 빨아야 되는데....이틀뒤에 대출내서 500만원 갚았죠......

 

차를 중고매매상에게 넘겼는데 400만원 받으면 많이 받을것 같네요...언제 팔릴지도 모르고....근데 그 인간같지도 않은 시누남편 때문에 돌겠습니다...분명히 차를 우리가 받아서 넘길때는 자동차검사를 했다고 했거든요...근데 중고매매상에서 전화가 온겁니다...자동차검사를 안받았더라고..다시 받아야 된다고....아니 그럼 차끌고 나가면서 자동차검사받으러 간다고 시누한테 검사비도 받아가더니 뭘 어쨌단 말인지....어제 검사비 다 자기가 써버리고 없다고 담에 준다고 합니다...참내 대출이자에 자동차검사비에 한번씩 우리차 끌고 볼일보러 가는 기름값에 이래저래 정말 짜증나네요...

 

우리도 대출금 천만원 있거든요....집얻을때 대출받은거...달달이 40만원씩 원금 갚고 있는데...이번에 이일로 너무 화가 나서 이래도 새고 저래도 샌다 싶어서 울애기 옷사고 내옷좀 사고 하면서 카드좀 썼더니 대출원금도 못넣겠네용.....후회된다.....;에고에고 카드 안써야징...........

 

에잉....울신랑이 무슨죄가 있나용....근데도 신랑도 꼴보기 싫고....시누남편은 자기 때문에 일이 이지경이 되었는데도 우리한테 미안하다는 말한마디가 없습니다....신랑도 그런 누나 매형한테 모질게 말한마디 못하는것도 밉고.............이제는 죽어도 보증이라는건 안서줄랍니다. 형제간에 이런일로 껄끄러운거 정말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