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한 건가여??

가슴 아파 200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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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7개월되었습니다...

우리 결혼과 동시에 울 신랑 다니는 회사에 여직원이 하나 입사를 했져....

21살에 얼굴도 이쁜...그것만으로도 신경이 쓰이더라구여..

그런데...

입사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퇴근시간에 울 신랑이 그 여직원을 태워다 주는 거예여...

솔직히 기분이 나쁘더라구여....

신랑은 아무것도 아니다며...교통편이 불편해서 버스정류장까지만 태워다주는거라 하지만

차라는 공간이...아시다시피 얼마나 좁은 공간입니까??

가깝지 않은 사람끼리는 한 차에 앉아 있는게 얼마나 불편합니까??

그래서 태우고 다니는 것 싫으니 그러지 마라고 해쪄...

그런데 신랑은 고쳐지지가 않았어여....이제서야 태워줄 수 없다고 말하는게 이상했겠지여...

거기까지 이해합니다...

그런데 신랑은 제게 이제 태우고 다니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울 신랑 회사에서 가까운 곳에 근무하는 그 여직원의 친구까지 태워다 준다는 걸 알았져....내가 알고 있는데도 거짓말을 하길래 싸웠습니다...

그렇게 신혼생활이 시작되었져....싸움과 함께...

거짓말까지 하는 신랑을 믿을수가 없더라구여...

신랑은 그때마다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반복되고....

3개월이 지나도록 우리의 싸움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간 잠잠했었져...

그런데......

며칠전 아침에 출근하려는 신랑에게 여직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응...알았어...>하며 전화를 끊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이제 아침에 출근 같이 하냐고 했더니

며칠밖에 안됬다고 하네여....허 참....

우리의 싸움이 또 시작되고 있습니다.... 

신랑에게 난 정말 싫다고 소리를 질러가며 울며 말했습니다....

울 신랑은 나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네여...

전 요즘 신랑 얼굴도 보기가 싫습니다....출근하는 모습은 더더욱....

이렇게 서로 불편해하고 불행해하면서 꼭 우리 신랑은 그 여직원을 태워줘야만 하나??

오늘은 제가 그랬습니다...

당신이 말하기 곤란하면 내가 전화하겠다

같은 여자로써 내가 불쾌하다고 말하면 그여자도 이해하지 않겠냐??

울 신랑 소리소리 지르면서 난리더군여...예상은 했지만...

 

정말 내가 이상한 건가여??

좁은 차안에 여직원과 함께 있는 신랑....상상만으로도 불쾌합니다....

울 신랑 말대로 내가 너무 과민한건지...

여러분의 조언 부탁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