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싶습니다..

지나가던사람2009.07.28
조회557

 

좀 깁니다. 내용도 화를 부르는 내용이 다소 첨가되어있습니다.

성질이 급하신 분은 그냥 넘어가주시길...

 

저에게는 3살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사귀다가 흐지부지 헤어진 경우의사람이예요

헤어지지않았다면 8월 중순에 2주년 준비를 하고있었을 거예요

대학교 입학할 때부터 남자친구가 있어서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도 않았고

그 대학을 친구와 둘만 갔는데 다른과여서 같은 과 친구들 많이 사귀려구

술두 많이 마시고 인사도 많이 하고 그랬어요

물론 남자애들은 빼구요 인사만 하는 정도였지 그 이상은 아니었어요

남자친구는 점점 술 많이 먹고 놀러나가면 연락이 끊기는(고의가 아니예요)

제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기시작했고 다툼도 많아졌어요.

잘하겠다 했는데 그러기를 1년 결국 남자친구는 질렸다고하면서도

저를 놓지 못했어요. 저도 그랬구요.

헤어진 적도 여섯번 일곱번 결국 4월달에 헤어졌습니다.

 

여기서부터가 화근이 되었네요

싸이도 닫고 놀러나가면 연락끊긴다고 난리치는 통에

친구들이 어딜가자해도 싫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점점 외톨이가 되어갔습니다.

2학년이 되어서는 과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선배들 후배들을

조금씩 알았지만 아는 정도지 필요한말만 하고 그외에는 과묵한 사이였죠

여자선배들이랑은 아직도 대화가 어색하고 남자선배들은

같은 지역선배가 있어서 이리저리 많이 까불어요 형이라고부를정도로 ..

대학교 친구에게도 마음을 못열고 공부에 과활동에

이리치고 저리치이며 지냈어요.

이것도 제가 하고싶다고 박박 우겨서 남친이 허락해줬던 거라

싸움은 가시질 않았어요

그러다가 이 아이가 결론이라며 말을 꺼내더군요.

우리 둘이 싸우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자기를 주인님이라 부르게 해서 속박하고

저를 개라고해서 자기한테 길들여서 말을 듣게 하겠다고

존칭을 써서 완전히 길들이겠다며 완전한사육이라는 영화

친구들이 보여줘서 봤다고 그렇게 만들겠다며 제안하더군요

미친거였죠 유일하게 마음털어놓고 얘길했던 대학 같이온 고등학교 동창 친구에게

털어놨어요. 친구는 전부터 이애랑 헤어지라고 안된다고 했었고

이 얘길 듣자마자 화를 내며 안된다고 또라이라며 욕까지 내뱉았어요

 

3살어린데 존칭을 쓰라하고 주인님이라 부르게하고 개취급하고

야한사진 찍어보내라하고.. 치욕적인 갖가지를 ..

모성애를 자극하는 말을 요리조리 불쌍한척을 요리조리 한덕에

저는 넘어갔고 하루정도 그렇게 했는데 도저히 못해먹겠더군요

바로 욕하면서 때려치웠죠. 그렇게 몇달간 고군분투했어요.

나는 다른연인들처럼 평범하게 연애하고싶다고

그 아인 우린 평범하게 안된다며 자기 꺼를하라면서요

몇 번이나 연락을 끊으려고도 했지만 좀처럼 안되더군요

친구들에게는 헤어졌고 연락도 안한다고 거짓말했고

이 아이는 결국 알았다며 자기가 포기한다며 평범하게 시작하자고 했어요.

우리가 처음 사귈때부터 장거리여서 얼굴도 자주 못봤어요

길게는 3~4개월까지 못봤어요. 상대편은 고등학생이니까요..

만나면 만나서 얘기하고 그때까지 이런얘기 꺼내지말자 했는데

이 아이는 제가 하루종일 연락이 뜸하거나 (문자세네통)

어디 놀러가서 연락이 또 뜸해지면 그 얘길 꺼내면서 달려듭니다.

오늘도 그랬네요 제가 주말에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1박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전날부터 제가 피곤해서 연락을 뜸히했거든요.

다녀와서도 피곤하다잔다 문자한통 하고 일어나서는 연락없이 싸이했거든요..

 

자기 말듣고 자기 강아지 하라고 그냥 귀여워서 우리 이쁜강아지 하는 거라며

싫다고 또 싸웠어요 내가 왜 우리 가족한테 사랑받고있는데 그래야하나

나를 당당히생각하는 가족들 부모님들 모르게

또 죄를 지어야하나 생각이 들고 내 스스로의 자존심도 뭉개지는 걸 보기 싫어서요

어제 저녁부터 이틀간 싸운끝에 포기하더군요

대신 자기도 남자니까 부탁하나만 들어달래요

연애초부터 제 살가지고 싸움이 많았어요

솔직히 제가 어렸을때 수영도 했고 성장기엔 합기도도하고 그래서

조금 많이 떡대가 있어요. 키가 165인데 군데군데 살이 붙어서

가슴밑으로는 통통합니다. 뱃살은 손에 좀 잠히고 하체는 비만이네요..

하체가 튼실한건 집안 내력이기도 하고 ..뱃살은 대학가서

술 때문에 좀 쪘습니다.. 정삼각형 몸매죠..

그아이는 저랑 십킬로 정도 차이가 나구요..

뭐 이정도면 다들 예상하실만 하겠네요 ..네..키 165에 60킬로 나갑니다..

아무튼 저는 이런 제몸매 창피하게 생각안합니다.

얼굴도 못생긴편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여름엔 짧은 반바지 입었고 얼굴도 우리동네 나가는거 아니면

화장안하고 만족하고 살았습니다.

그 아이 이럽니다.

얼굴은 하느님이 그렇게 주신거니까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대신 몸에 살은 빼자며

터미널에 마중나왔을 때 살이 터질라그래서 좀그랬다며

한달에 1킬로씩 빼기로한거 이번여름까지 약속 있었는데 저 못지켰거든요..

그 얘기하며 자기가 나 보고 나면 그대로인 것에 한심하고 창피하다합니다..

네.. 거기서 마음이 뭉그러지더군요.

창피하면 더이상 보지말자고 니 말 잘 알았다며 잘거라고 하고 문자끊었습니다.

 

놓고싶은데 헤어지고싶은데 맘처럼 안됩니다..

정말 헤어져야겠다 안되겠다 하는데

이아일 보면 이야길 하면 마음이 약해집니다..

연락이만 끊고 싶은데 약해져요..

어떻게하면 그만할수 있을까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톡에서 연인들 이야기보면 눈물밖에안납니다..

저도 평범하게연애하고싶어요..

나를 있는그대로 받아줄 수있는 사람 만나서 그렇게 여행도다니고

이십대 행복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친구도 없고 사랑도잃고 장래도 희미해지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이렇게 살아야하나 생각마저 들어요..

사귀는것도 아닌데 눈치보고있고 남자와 사소한 이야기도 못하고

싸이 일촌인 선배들이 방명록 좀 찾아와도 난리치고..

정신병원이라도 찾아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신차리라는 말이라도 좋으니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