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내의, 입은 듯 안 입은 듯

패션리더200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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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아 내의 입기 캠페인이 한창이다. 
내의를 입으면 체온이 2-3℃ 가량 올라가기 때문에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 만약 전국 모든 건물의 난방 온도를 3℃ 낮추면 이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는 연간 8천4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내의를 입으면 뚱뚱해 보이고 옷 맵시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내의 입기를 꺼리는 이들도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보온성은 물론 몸매까지 살려주는 패션 내의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 S라인 살려주는 패션 내의

올 겨울 내의는 날씬하고 매끈한 겉옷 맵시를 위해 두께는 얇아지고 소매  길이가 다양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최근 슬림한 라인의 옷이 유행한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트라이엄프는 봉제선이 없는 내의를 출시했다. 

소매와 목 둘레, 허릿단 등 내의 끝단에 들어가는 봉제선을 없애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더라도 내의를 입은 표시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상의 7부, 하의 3부 등 다양한 길이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네크라인 부분을  깊게 재단해 짧은 치마나 목이 파인 옷을 입더라도 내의가 보일 염려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임스딘이 출시한 텐셀스판 내의는 여성 내의에 흔히 쓰이는 레이스나  꽃무늬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남성복 역시 몸에 꼭 맞는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남성 내의에서도 패션성이 강조되고 있다. 보디가드는 몸에 달라붙는 남성용 타이즈를 겨울용 내의로 출시했다. 마이크로 모달 스판 소재를 사용해 슬림한 바지를 입더라도 실루엣을  살릴  수 있다. 6부, 9부 등으로 길이를 다양하게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허리선이 낮은 바지가 유행하면서 허리선이 낮거나 아예 허리선을 드러내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된 내의도 출시되고 있다. 마루이너웨어는 내의 허리선을 드러내 입을 수 있도록 하의 허리 부분에 브랜드 로고를 장식한 남성 내의를 신제품으로 내놨다.


◇ 올리브, 홍삼, 알로에..기능성 건강 내의 

갖가지 천연 원료나 특수 성분을 가공 처리한 기능성 제품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제임스딘은 올리브 가공 내의, 콜라겐 가공 내의, 비타민 가공 내의, 홍삼 가공 내의 등 피부에 좋은 성분을 가공 처리한 내의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보디가드에서는 은나노 가공 내의, 콩 섬유로 만든 내의 등을 판매한다. 트라이브랜즈도 녹차, 참숯, 알로에 등 천연 소재를 함유한 내의를 선보이고 있다. 항균 효과, 알레르기 억제, 탈취 효과 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원단으로 보온성을 높인 제품도 다양하다. 트라이엄프는 화산 온천의 천연석을 원단에 사용, 신체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등산복에 주로 쓰이는 서머기어 원단을 사용해 발열 효과를 내는 내의도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