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톡에서 본 수박주따라 했다가

시베리아2009.07.28
조회78,633

어헐 이틀밤 자고 출근하니 톡이네요.

 

글 써놓고 아무반응없어서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이 영광(?)을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

 

좋은 일이 있으려나봐요~ 점심때 로또 바로 사러가야겠네요.

 

조만간 로또 1등 당첨 후기 올리고 여러분들께 거하게 쏘겠습니다.

 

건전한(?) 음주문화를 이룩하도록 도와주시는 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앞으로 시도해야할 좋은 내용들이 많네요. 다음에 꼭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톡된 기념으로 몇달전에 썼었던 공개구혼(?)비스무리한 제 소개 글 하나 링크 걸께요.

 

사실은 아랫 글이 톡이 되기를 바랬었거든요 ^^;

 

이 글보다 재미는 더 있을 꺼에요. ☞  http://pann.nate.com/b4104827

 

수박주사진의 출처입니다 : www.cyworld.com/insu1013

 

즐거운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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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하면서 심심함을 달래고 있는 산적청년입니다.

 

톡하면서 솔로탈출할라고 별 뻘짓(?)을 다해봤지만 역시 산적은 안되더군요.

 

아무래도 전 어디가서 보쌈을 해야하나봅니다.

 

헛소리는 저 멀리 집어치우고~

 

10년지기 친구들과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얼마전에 톡에서 보았던 수박주가 인상이 깊어서

 

반드시 해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고, 수박 큰 놈으로 하나 사들고 갔습니다.

 

친구들에게 수박주 꼭 만들어 먹자고, 내가 메론주도 만들어 주겠다고

 

정말 맛있을 꺼라고 호언장담을 했지요.

 

그렇게 광란의 밤은 찾아왔고, 친구들 옆에서 열심히 놀고 있을 때

 

전 주방에서 이거 하나면 난 Star! 라는 부푼 맘을 안고 열심히 수박주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고생하며 만든 수박주 짜잔~!

 

 

※수박주 만드는 법 : 1. 수박의 뚜껑을 따고, 수박의 속을 다 퍼낸다

 

                                2. 퍼낸 수박에 맥주 피처 1개와 소주 한병을 콸콸 들이붓는다.

 

                                3. 수박의 속은 화채로 만들어 술안주로 준비한다.

 

 

 

 

                                4. 수박의 밑부분에 쇠젓가락으로 구멍을 뚫어 받아 마신다.

 

  ※ 주의사항 : 빨때를 꽂아 드셔도 몸에 좋은 고로쇠수박주(?)는 될 수 없습니다.

 

혼자 숟가락으로 속 벅벅 긁어가면서 정말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자 환상의 맛을 기대하면서! 다함께 한잔! 하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기대와 달리....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미안하다. ㅡㅜ 차라리 욕이라도 해주렴...

 

친구 한 녀석만이 '마셔주마' 라며 자처해서 마셔주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도 빨리 눈에서 치워버리려는 속셈이였던 것 같습니다.

 

수박주를 만들어 본 결론 :

 

맛.....생각보다......기대이하였습니다. 구박만 받았습니다. ㅡㅜ

 

친구들한테 맞을까봐 두려워서. 메론주는 언급도 못 했습니다.

 

그냥 기운만 빼고, 눈치드시지 마시고 깔끔하게 폭탄주로 드세요. ^^

 

어디 수박주, 메론주, 파인애플주, 키위주에 함께 도전해 보실 분 없나요?

 

제가 과일은 준비하겠습니다.

 

역시 술은 뭐니뭐니 해도 야구장에서 치킨과 함께 마시는 맥주가 최고!

 

 

다들 과음하지 마시고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