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위쪽으로 자그마하..아주 작지는 않은..그렇다고 음습하지도 않은 다락방이 하나 있었어요. 등가구를 비롯한 가구들을 충분히 올리고 초등학생이던 동생이 잠도 잘 수 있는(헐 동생이 이거 보는 건 아닐지..보면 아는뎅 ㅋㅋ) 공간이 있었죠. 여튼 가구 정도 올리고 한사람이 잠도 잘 수 있는 꽤 넓은 다락방이어서...입구 문을 떼고.. 거기에 자그마하게 방을 꾸며 놓았어요. 한쪽 옆으로는 등가구 위에 작은 소니TV 를 올리고..푹신하게 이불도 깔아서 꾸며놓았기 때문에...선풍기 돌리며..입구쪽을 바라보며 벽에 등을 기대고 TV를 볼 수 있는 상태였지요.
그림으로 그리면 더 좋겠지만 여튼...
일요일 낮 2시쯤 되면...EBS에서는 지나간 명화들을 상영하곤 했습니다. 재미없죠 네..
그래서 보면서 살포시 잠이 들었나봅니다..^^;;
그런데 뭔가 섬뜻한 느낌이 들어 살포시 눈을 뜨자...
제 앞 쪽으로.....뭔가 사람의 형상이 보이더군요. 두명이었습니다. 첫 눈에 봤을 때도...무척..기분 더럽게 생겨서..저는 눈을뜨고 잠시동안 굳어있었습니다.
왜 기분이 더럽게 생겼었냐고 하면요...흠..
제 앞으로 있던 두 사람은..제쪽으로 가까운 한명은 뒤통수 쪽이 저를 향해 있었고.. 한명은 저랑 좀 떨어져 마주보고 있는...그런 일직선 상에 있었는데요. 둘이서 시소놀이를 하고 있는 거 같드라구요 첨에는..오르락 내리락 하며..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다락방 벽에 기대서 선풍기를 돌리며 테레비를 보다가 살포시 잠이 들었다가 눈만뜬 상태였으니...이들 두 사람? 귀신은...저랑 일직선 상에 있으니...
네 공중에 떠있었던 것입니다. 멀리 있던 애의 얼굴을 보니...-_- 얼굴이...카키 색상이더군요. 그런 거 처음 봤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지..
머리는...말 그대로 산발이었는데요. 어깨?까지 오는 길이? 혹은 그보다 더 길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풀어 헤친 머리에..흙같은게 ..먼지 같은게 잔뜩 묻은 듯 한 더러운 머리..였고..
얼굴은 카키색이었는데...정확히 동공까지는 시일이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나지 않고..
결정적으로 옷이....무슨 마대자루 같은...통짜 옷이었거든요. 누리끼리 한 색의....
그 전까지는 저희집에 뭐..장례나 그런 일이 한번도 없어서 저는 수의의 상태라던가 형태라던가 그런 걸 전혀모르던 상태(현재도 모름)이었는데 말이죠.
여튼 눈을 뜨고(이 모든 일이 일순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멀리 있는 애의 얼굴을 바라보고 동공이 확대되던 순간 오르락 내리락 시소 놀이를 하던 이것들...그러니까 저를 향해 뒤통수를 보이고 있던 애의 머리가...제쪽으로 스르륵...돌아오더군요.
180도 였습니다. 그때 더 정확히 얼굴을 봤죠. 썩어있는듯한...
고개를 돌린 순간 저는 너무 놀래서 눈을 감고 말았고.
애초에 눈을 뜬 순간 부터..음 시소놀이? 그런데 공중이네..에서 뭔가 잘못된 걸 직감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다시 눈을 떳을때..둘은 사라지고 없엇습니다.
얼굴 모양새는 ...-_- 둘다 지저분한 그꼴이었고 말이지요.
여튼 뭐 가끔 가위에 눌린적은 있지만 크게 심령현상같은 거 경험한 적이 없어서 몹시 당황했던 저는...이웃에서 한번씩 가게에 들르시는 신들린 아지메(네 부산 맞습니당 ㅋㅋ) 한테...조심스럽게..제가요..자다가 꺠서 이런 걸 봤는데요...라고 말을 꺼냈고..
아주머니 말로는 그게 귀신이 맞다고 하더군요.원래 좀 썩어 있는 애들이 있다네요. ;;
그리고 그 옷의 형상은 아마도.... 수의의 형상이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옷에도 흙따위가 묻은 거 같았구요. 통짜이긴 했지만...
여튼 다행스럽게도 그 뒤로 크게 ...이상한 것을 목격하는 일은 없었지만...
그 일은 ...아직 기억에 남아 있네요.
근데 전 과연 뭘 본 것이었을까요. ^^
그때 조금 졸다 깬 상태가 아닌..완전 맨정신이었더라면 100% 확신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너무 혼비백산한 상태라...다시 기억하려고 해도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내가 본 귀신의 형상(별로 무섭지 않을 수 있음)
음 그러니까...별로 내용도 없는데 말이죠.
네이트 톡에 자꾸 귀신 이야기가 올라오는 걸 보고 있노라니...
왠지 한번...말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뭐 이런 식으로 공개적으로 한번 이야기하고 나면(악플도 있겠지만) 말할까 말까 했던 느낌이 좀 사라질 것 같기도 하고...(왜 그런 거 있잖아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막상 본인은 얼마나 말하고 싶었겠어요.)
그래서 이상한 걸 본 이야기를(흠 지금 일하고 있던 중이므로) 가급적이면 짧게 써서 올릴까 합니다. 다른 분들 댓글도 궁금하네요. 욕설은 자제해주시길 바라구요 ㅎㅎ여튼 좀 궁금해서..남들은 이런 이야기에 뭐라고 할까..똑같은 걸 본 사람은 있을까 등등..
그럼 간단히 시작..해보겠습니다.
아마 95년도나 6년도..였을꺼예요 5년도일 확률이 높습니다. 고 2때였던 걸로 기억하니까요.
당시 집이 쫄딱 망해서...우리가 세놨던 가게집으로 이사를 들어가게 되었던 ...별로 좋지 않은 유년기를 보내고 있었던...어느..아마 여름..낮 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풍기가 나와있었던 거 같고...하니 여름쯤이 맞겠네요. 95년 여름으로 한정하고 이야기 시작합니다.
일요일이었고... 이사를 들어가게 된 가게집에는..안에 방과 입식 부엌이 있는 구조로..
방 위쪽으로 자그마하..아주 작지는 않은..그렇다고 음습하지도 않은 다락방이 하나 있었어요. 등가구를 비롯한 가구들을 충분히 올리고 초등학생이던 동생이 잠도 잘 수 있는(헐 동생이 이거 보는 건 아닐지..보면 아는뎅 ㅋㅋ) 공간이 있었죠. 여튼 가구 정도 올리고 한사람이 잠도 잘 수 있는 꽤 넓은 다락방이어서...입구 문을 떼고.. 거기에 자그마하게 방을 꾸며 놓았어요. 한쪽 옆으로는 등가구 위에 작은 소니TV 를 올리고..푹신하게 이불도 깔아서 꾸며놓았기 때문에...선풍기 돌리며..입구쪽을 바라보며 벽에 등을 기대고 TV를 볼 수 있는 상태였지요.
그림으로 그리면 더 좋겠지만 여튼...
일요일 낮 2시쯤 되면...EBS에서는 지나간 명화들을 상영하곤 했습니다. 재미없죠 네..
그래서 보면서 살포시 잠이 들었나봅니다..^^;;
그런데 뭔가 섬뜻한 느낌이 들어 살포시 눈을 뜨자...
제 앞 쪽으로.....뭔가 사람의 형상이 보이더군요. 두명이었습니다. 첫 눈에 봤을 때도...무척..기분 더럽게 생겨서..저는 눈을뜨고 잠시동안 굳어있었습니다.
왜 기분이 더럽게 생겼었냐고 하면요...흠..
제 앞으로 있던 두 사람은..제쪽으로 가까운 한명은 뒤통수 쪽이 저를 향해 있었고.. 한명은 저랑 좀 떨어져 마주보고 있는...그런 일직선 상에 있었는데요. 둘이서 시소놀이를 하고 있는 거 같드라구요 첨에는..오르락 내리락 하며..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다락방 벽에 기대서 선풍기를 돌리며 테레비를 보다가 살포시 잠이 들었다가 눈만뜬 상태였으니...이들 두 사람? 귀신은...저랑 일직선 상에 있으니...
네 공중에 떠있었던 것입니다. 멀리 있던 애의 얼굴을 보니...-_- 얼굴이...카키 색상이더군요. 그런 거 처음 봤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지..
머리는...말 그대로 산발이었는데요. 어깨?까지 오는 길이? 혹은 그보다 더 길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풀어 헤친 머리에..흙같은게 ..먼지 같은게 잔뜩 묻은 듯 한 더러운 머리..였고..
얼굴은 카키색이었는데...정확히 동공까지는 시일이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나지 않고..
결정적으로 옷이....무슨 마대자루 같은...통짜 옷이었거든요. 누리끼리 한 색의....
그 전까지는 저희집에 뭐..장례나 그런 일이 한번도 없어서 저는 수의의 상태라던가 형태라던가 그런 걸 전혀모르던 상태(현재도 모름)이었는데 말이죠.
여튼 눈을 뜨고(이 모든 일이 일순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멀리 있는 애의 얼굴을 바라보고 동공이 확대되던 순간 오르락 내리락 시소 놀이를 하던 이것들...그러니까 저를 향해 뒤통수를 보이고 있던 애의 머리가...제쪽으로 스르륵...돌아오더군요.
180도 였습니다. 그때 더 정확히 얼굴을 봤죠. 썩어있는듯한...
고개를 돌린 순간 저는 너무 놀래서 눈을 감고 말았고.
애초에 눈을 뜬 순간 부터..음 시소놀이? 그런데 공중이네..에서 뭔가 잘못된 걸 직감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다시 눈을 떳을때..둘은 사라지고 없엇습니다.
얼굴 모양새는 ...-_- 둘다 지저분한 그꼴이었고 말이지요.
여튼 뭐 가끔 가위에 눌린적은 있지만 크게 심령현상같은 거 경험한 적이 없어서 몹시 당황했던 저는...이웃에서 한번씩 가게에 들르시는 신들린 아지메(네 부산 맞습니당 ㅋㅋ) 한테...조심스럽게..제가요..자다가 꺠서 이런 걸 봤는데요...라고 말을 꺼냈고..
아주머니 말로는 그게 귀신이 맞다고 하더군요.원래 좀 썩어 있는 애들이 있다네요. ;;
그리고 그 옷의 형상은 아마도.... 수의의 형상이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옷에도 흙따위가 묻은 거 같았구요. 통짜이긴 했지만...
여튼 다행스럽게도 그 뒤로 크게 ...이상한 것을 목격하는 일은 없었지만...
그 일은 ...아직 기억에 남아 있네요.
근데 전 과연 뭘 본 것이었을까요. ^^
그때 조금 졸다 깬 상태가 아닌..완전 맨정신이었더라면 100% 확신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너무 혼비백산한 상태라...다시 기억하려고 해도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여튼..귀신의 형상이라는 게 그렇다고 그러더군요.(꽤 길어졌네요. 일하러 갑니다.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