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을 ..아니 그놈을 만난지 벌써 500일이 되어 갑니다.전 여자구요 그놈은 저보다 다섯살이 어려요.(당시 군졸업하고 학교 휴학중 알바했던..)서로 한눈에 뿅 한건 아니구 함께 직장에서 일하면서 술도 자주 마시게 되고 제가 외로움을 잘 타는지라 퇴근후에도 제 전화 잘받아주고 잘들어갔어요 누나?.. 밥챙겨 먹고 좋은꿈꾸고 주무세요 ..내일 웃는 모습으로 뵈요..헤어진지 얼마 안됫는데 누나가 궁금해지네요.. 누나 퇴근후엔 뭐하세요? ..누나 술한잔 사주실래요? 친구들이랑 술마셨는데 누나생각이나요미쳤나봐요..등등등 이렇게 절 챙겨주면서자꾸 빠져 들게 귀여운 짓을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겨운놈 바람끼가 다분하다거나 여자 등치고 그런놈은 아니었죠 ..그렇게 몇달을 연락하고 술마시고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 보니서로 좋은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 저는 그놈이 좀 어리긴 하지만 슬슬 내꼬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하루는 술을 먹고 일을 치르고 말았죠..이날부터 우린 커플이 된거에요.. 둘만아는 사내 커플 ..남들 몰래몰래 뽀뽀도 하고 손도 잡아주고 ..슬쩍슬쩍 뒤에서 안아주기도 하고 .. 긴머리 쓰다듬어 주고..내가 좋아하는 노래 불러주고.. 간식 사주고 .. 선물사주고..밥사주고..커플티.. 커플링.. 커플신발..커플속옷..커플모자..커플양말..이때만해도 완전 서로 얼굴이 화~알~짝 폈었죠..아니 피다못해 완전 샤방샤방 +.+ 그놈이 학교를 가게 되어 알바를 그만두자 (전 퇴근시간이 늦어요) 얼굴볼 시간이 점점줄어드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그런지 자꾸 아무것도 아닌일로 싸우게 되고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상처주고 헤어지기도 수차례 그러다가 하루 자고 일어나면 서로 후회하고서로먼저 사과하고눈뜨는 사람이 먼저 전화해서 모닝콜해주고 .. 평소 참 말이 없던 그놈은 제 앞에서만은 틀렸어요..(그놈친형이 질투나서 우리둘을 싫어할정도로 다른사람들앞에서 말이 없어요)장난끼 다분한 얼굴로 엉덩이 때리고 도망가기.. 제 긴 머리에 저몰래 스티커 붙여놓기..샤워 함께 하자며 조르기..집에가지말고 함께 있자고 조르기..방하나 얻어서 살자고 때쓰기..(이건 진짜 집구할때까지 두세달동안 때썼음 ㅡ_ㅡ;) 우곡절끝에 함께 집을구하고 서로 가진돈 다털어 살림살이 사고 집꾸미고 밥해먹고 둘만의 사진 걸어두고 밤이면 헤어지지않아서 너무 좋드라구요..꼭 껴안고 잠들었어요..제가 없어질까봐, 그놈이 없어질새라.진짜 잔뼈가 다 으스러지게 껴안고만 있어도 좋았어요. 그놈은 자다가 서너차례 잠에서 깨면 제입술에 뽀뽀를 했고,자다가 제가 등돌리고 있으면 억지로 힘을써서라도 그놈을 향하게 해놓고 자던놈이었죠..자다깨도 사랑받고 있단 생각에 너무 행복했어요.. 빨리 집에가서 자기 보고싶다.. 우리만의공간에 가고싶다..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는데 집에서 만날까?.. 함께있을때도 좋았는데 잠깐떨어져 있으니까 더보고싶다..형들이랑 술마실건데 나와꼭!! 자기없이 술맛이 안나..등등등... 이렇게 뭘하든 누굴만나든 절 데리고 다녔었죠.. 그런데...........그랬던그놈이........................그놈형이 헉 우리가 함께 산걸 알게 되고 (원래 그놈은 절친이랑 자취했었음)부모님께 고자질해서 그놈부모님께서 헤어지라고 했어요(좀보수적)그래서 부모님께 거짓말로 저랑 헤어졌다했대요....... 그때 부터인가 술자리에도 잘데리고 가지 않고전화연락도 뜸하고 문자해도 답장도 없고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고저한테 부모님사이에서 힘들다 하더군요 하루는 새벽에 그놈이 자고 있는동안 새벽두시쯤 전화가 오길래봤더니 여자였어요..제가 받았죠.. 오빠 아까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구 왜 안받았어?잤어? 라고 하는데 온몸에 털이 서기 시작하고 눈물이 앞을가리고 ...겨우 정신차리고 차분히 이야기 했어요 이놈이랑 같이 살고 있는여자인데 앞으로 새벽에 전화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할말있으면 낮에 하시죠 라고 말했더니참요즘애들 당당하게 말하대요 그래서요? 왜 전화하면 안되요?오빠랑통화하게 해주세요 ㅡ.ㅡ;;;;;;;;;;;;;;;;;;;;;;;;;;;;;;;지금 자는데요 뚝 !!!! 순간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핸드폰 송수신내역 메세지를 봤더니 이것들이..몰래 만나고 그근래계속연락을 하고 있었던거였죠.. 그때 진짜 집 다 엎어놨어요.. 소리지르고 울면서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가있냐고살림살이 다 부수고 옷이며 신발이며 다 물부어 버리고 성한게 아무것도 없이 집을다 난장판을 만들어놨어도가만히 눈감고 누워만있지아무런 핑계도 대꾸도 설명도 없었어요 답답한마음에 집에서 나와 정신을 차리고 시계를봤더니새벽세시가 넘었더라구요 울면서 집앞골목에 한시간쯤 앉아 있었을까춥고 피곤하고 잠도오고 ㅡ.ㅡ;어쩔수없이 다시 들어갔더니 집을다 치워놓고 또 자는척 ...... 나는 그렇게 침묵으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술과 담배에 찌들어 폐인이 되가는동안그놈은 문자량,통화량이 (평소에 저말곤 통화량문자량이 거의없었음)급격히 많아 지더라구요..이건아니다 싶어 죽으려고도 해보고 울면서 매달려도 보고잘하겠다고 나한테 이러지 말라고도 빌어도 보았어요한달정도 지나 고기집애를 정리했는지 안정을 찾나 싶었는데 그후론 절대 사랑한단말을 하질않습니다. 손도 잡질 않고 놀러도 가봤는데 덥다고 팔짱도 못끼게 하고 (쳐죽일놈 ㅡ.ㅜ)잘때 팔베개 해달라고 품으로 들어가면 자는척하면서 빼버리고(이때 자다가 성질나서 운적도 있음..그래도그놈은 자는척)전화도 이제 하루에 한통? 문자 한통?문자 답장도 안합니다.전화걸어도 전화는받는데 남들대하듯 이제 말도 없습니다.그렇다고 헤어지자는 말도 안합니다. 어젯밤엔 나사랑해 안사랑해? 라고 물었더니 또자는척화가나서 울면서 제발 대답좀 하랬더니 빨리자라 이게 끝입니다.또 혼자 오밤중에 미친년된것 같아 내버려두고 잤습니다.오늘은 그놈한테 제가 문자를 보냈어요 -나한테 연락도 안하고 문자도 안하고 자기 아닌것같아ㅜ.ㅜ 또 씹혔네요 ㅜ.ㅜ어쩌면좋죠?우리헤어질까? 라고 물어도 못들은척합니다. 사랑이 깨진건가요?시간을 갖고 지켜봐도 좋아질 기색도 없고 ..문자를 보내봐도, 집에서 소주한잔하며 잔잔하게 이야기를 꺼내도,화내면서 소리를 질러도 무슨 반응이 없습니다.그놈은 완전 귀머거리에 벙어리가 되어버렸습니다.어떻게 해야하나요? 톡커님들의 진지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이별을 말하지 않는 남자...
그사람을 ..아니 그놈을 만난지 벌써 500일이 되어 갑니다.
전 여자구요 그놈은 저보다 다섯살이 어려요.
(당시 군졸업하고 학교 휴학중 알바했던..)
서로 한눈에 뿅 한건 아니구 함께 직장에서 일하면서 술도 자주 마시게 되고
제가 외로움을 잘 타는지라 퇴근후에도 제 전화 잘받아주고
잘들어갔어요 누나?.. 밥챙겨 먹고 좋은꿈꾸고 주무세요 ..내일 웃는 모습으로 뵈요..
헤어진지 얼마 안됫는데 누나가 궁금해지네요.. 누나 퇴근후엔 뭐하세요? ..누나 술한잔 사주실래요? 친구들이랑 술마셨는데 누나생각이나요미쳤나봐요..등등등
이렇게 절 챙겨주면서
자꾸 빠져 들게 귀여운 짓을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겨운놈
바람끼가 다분하다거나 여자 등치고 그런놈은 아니었죠 ..
그렇게 몇달을 연락하고 술마시고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 보니
서로 좋은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
저는 그놈이 좀 어리긴 하지만 슬슬 내꼬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는 술을 먹고 일을 치르고 말았죠..이날부터 우린 커플이 된거에요..
둘만아는 사내 커플 ..
남들 몰래몰래 뽀뽀도 하고 손도 잡아주고 ..
슬쩍슬쩍 뒤에서 안아주기도 하고 .. 긴머리 쓰다듬어 주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 불러주고.. 간식 사주고 .. 선물사주고..밥사주고..
커플티.. 커플링.. 커플신발..커플속옷..커플모자..커플양말..
이때만해도 완전 서로 얼굴이 화~알~짝 폈었죠..
아니 피다못해 완전 샤방샤방 +.+
그놈이 학교를 가게 되어 알바를 그만두자 (전 퇴근시간이 늦어요)
얼굴볼 시간이 점점줄어드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런지 자꾸 아무것도 아닌일로 싸우게 되고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상처주고
헤어지기도 수차례 그러다가 하루 자고 일어나면 서로 후회하고
서로먼저 사과하고
눈뜨는 사람이 먼저 전화해서 모닝콜해주고 ..
평소 참 말이 없던 그놈은
제 앞에서만은 틀렸어요..
(그놈친형이 질투나서 우리둘을 싫어할정도로 다른사람들앞에서 말이 없어요)
장난끼 다분한 얼굴로 엉덩이 때리고 도망가기..
제 긴 머리에 저몰래 스티커 붙여놓기..
샤워 함께 하자며 조르기..
집에가지말고 함께 있자고 조르기..
방하나 얻어서 살자고 때쓰기..(이건 진짜 집구할때까지 두세달동안 때썼음 ㅡ_ㅡ;)
우곡절끝에 함께 집을구하고 서로 가진돈 다털어 살림살이 사고
집꾸미고 밥해먹고 둘만의 사진 걸어두고
밤이면 헤어지지않아서 너무 좋드라구요..
꼭 껴안고 잠들었어요..
제가 없어질까봐, 그놈이 없어질새라.
진짜 잔뼈가 다 으스러지게 껴안고만 있어도 좋았어요.
그놈은 자다가 서너차례 잠에서 깨면 제입술에 뽀뽀를 했고,
자다가 제가 등돌리고 있으면 억지로 힘을써서라도 그놈을 향하게
해놓고 자던놈이었죠..
자다깨도 사랑받고 있단 생각에 너무 행복했어요..
빨리 집에가서 자기 보고싶다.. 우리만의공간에 가고싶다..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는데 집에서 만날까?..
함께있을때도 좋았는데 잠깐떨어져 있으니까 더보고싶다..
형들이랑 술마실건데 나와꼭!! 자기없이 술맛이 안나..
등등등...
이렇게 뭘하든 누굴만나든 절 데리고 다녔었죠..
그런데...........그랬던그놈이........................
그놈형이 헉 우리가 함께 산걸 알게 되고 (원래 그놈은 절친이랑 자취했었음)
부모님께 고자질해서 그놈부모님께서 헤어지라고 했어요(좀보수적)
그래서 부모님께 거짓말로 저랑 헤어졌다했대요.......
그때 부터인가 술자리에도 잘데리고 가지 않고
전화연락도 뜸하고 문자해도 답장도 없고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고
저한테 부모님사이에서 힘들다 하더군요
하루는 새벽에 그놈이 자고 있는동안 새벽두시쯤 전화가 오길래
봤더니 여자였어요..제가 받았죠..
오빠 아까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구 왜 안받았어?잤어?
라고 하는데 온몸에 털이 서기 시작하고 눈물이 앞을가리고 ...
겨우 정신차리고 차분히 이야기 했어요
이놈이랑 같이 살고 있는여자인데 앞으로 새벽에 전화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할말있으면 낮에 하시죠
라고 말했더니
참요즘애들 당당하게 말하대요
그래서요? 왜 전화하면 안되요?
오빠랑통화하게 해주세요
ㅡ.ㅡ;;;;;;;;;;;;;;;;;;;;;;;;;;;;;;;지금 자는데요
뚝 !!!!
순간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핸드폰 송수신내역 메세지를 봤더니 이것들이..
몰래 만나고 그근래계속연락을 하고 있었던거였죠..
그때 진짜 집 다 엎어놨어요.. 소리지르고 울면서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가있냐고
살림살이 다 부수고 옷이며 신발이며 다 물부어 버리고
성한게 아무것도 없이 집을다 난장판을 만들어놨어도
가만히 눈감고 누워만있지
아무런 핑계도 대꾸도 설명도 없었어요
답답한마음에 집에서 나와 정신을 차리고 시계를봤더니
새벽세시가 넘었더라구요 울면서 집앞골목에 한시간쯤 앉아 있었을까
춥고 피곤하고 잠도오고 ㅡ.ㅡ;
어쩔수없이 다시 들어갔더니 집을다 치워놓고 또 자는척 ......
나는 그렇게 침묵으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술과 담배에 찌들어 폐인이 되가는동안
그놈은 문자량,통화량이 (평소에 저말곤 통화량문자량이 거의없었음)
급격히 많아 지더라구요..
이건아니다 싶어 죽으려고도 해보고 울면서 매달려도 보고
잘하겠다고 나한테 이러지 말라고도 빌어도 보았어요
한달정도 지나 고기집애를 정리했는지 안정을 찾나 싶었는데
그후론 절대 사랑한단말을 하질않습니다.
손도 잡질 않고 놀러도 가봤는데 덥다고 팔짱도 못끼게 하고
(쳐죽일놈 ㅡ.ㅜ)
잘때 팔베개 해달라고 품으로 들어가면 자는척하면서 빼버리고
(이때 자다가 성질나서 운적도 있음..그래도그놈은 자는척)
전화도 이제 하루에 한통? 문자 한통?
문자 답장도 안합니다.
전화걸어도 전화는받는데 남들대하듯 이제 말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헤어지자는 말도 안합니다.
어젯밤엔 나사랑해 안사랑해? 라고 물었더니 또자는척
화가나서 울면서 제발 대답좀 하랬더니 빨리자라
이게 끝입니다.
또 혼자 오밤중에 미친년된것 같아 내버려두고 잤습니다.
오늘은 그놈한테 제가 문자를 보냈어요
-나한테 연락도 안하고 문자도 안하고 자기 아닌것같아ㅜ.ㅜ
또 씹혔네요 ㅜ.ㅜ
어쩌면좋죠?
우리헤어질까? 라고 물어도 못들은척합니다.
사랑이 깨진건가요?
시간을 갖고 지켜봐도 좋아질 기색도 없고 ..
문자를 보내봐도, 집에서 소주한잔하며 잔잔하게 이야기를 꺼내도,
화내면서 소리를 질러도 무슨 반응이 없습니다.
그놈은 완전 귀머거리에 벙어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톡커님들의 진지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