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집에 들어왔습니다. 여친도 저도 많이 진정된 상태라 큰 소리 나지는 않았구요. 전치2주 나왔더라구요.... 다행이 왼쪽 뺨 부분이 살짝 멍든거 빼고는 크게 얼굴이다치지 않았네요. 여러분이 리플 달아주신대로... 제가 몹쓸놈입니다.어떤일이라도 저보다 약한 여성을 손댄건 용서 받을 수 없는거죠.여친에게 싹싹 빌었구요. 결국 치료비 + 위자료 해서 300만원 물어주기로 했습니다. 제가 목돈이 없어서 매달 60만원씩 부쳐주기로 했는데 답답하네요.돈도 돈이지만 이제 헤어진 사이에 돈을 꼬박꼬박 준다는게 우습기도 해서요. 자업자득이죠. 이번일로 정말 큰 상처를 남기게 되네요. 학창시절에 공부 좀 열심히 해둘껄 그랬나봅니다. 가정형편 운운하면서 내재된 폭력성 말씀하신분도 계신데요.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부유한 집은 아니고 약간 가난하고 아버지께서 술 자주 드시고가끔 어머니와 말다툼은 하시지만 심한건 아니구요. 아주 정상적인 가정입니다. 너무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가지 말아주세요.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무더운 요즘 다들 건강하시죠. 약간 길어보여도 제가 지금 너무 답답하여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이곳에 글을 적어봅니다. 제발 어떻게 해야할지 대답해주세요. 일의 시작은 이렇게 됩니다. 어제 저녁 시원한 맥주가 생각난 저는 여친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XX야 푹푹 찌는데 맥주 콜? 동네로 나와." 여친과 저는 한 동네에 살기때문에 가끔 심심할때면 저녁에 서로 불러내 만나곤합니다. 친킨 반마리를 시켜놓고 500으로 서로 갈증을 달래기 시작하니... 한 잔이두 잔되고 두 잔이 세 잔되고 결국 어느덧 저희는 알딸딸하게 취하게 됐습니다. 이제 시간도 되고 술도 됐으니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계산을 하자고 여친에게말을 했어요. 문제는 여기부터죠. 주머니로 가져간 손이 허전하게 느껴지며...아차! 나오기전 반바지를 갈아입고 나온겁니다. 지갑은 다른 바지에 있는데.... 여친에게 사정을 했습니다. "XX야. 나 지갑 집에다가 두고 나온거 같어. 오늘은 니가 좀 내라." 가격이 3만 2천 얼마가 나왔더군요.평소에는 제가 밥이며 술 모두 사기때문에 이 정도는 여친이 사줘도 될꺼라고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예상과는 달리 여친은 술취한 와중에도 안색을 싹 바꾸며... "뭐야. 너 돈도 없이 나 만나러 나왔어? 장난해. 나도 당연히 지갑 안가지고 나왔지." 이러는 겁니다. 에효.... 뭐 집까지 뛰어 갔다오면 20분이면 될꺼 같아서 여친에게 그럼 잠깐만기다리고 했지요. 여친을 다시 자리에 앉히고 맥주 하나 추가로 주문해준 다음에 돌아서서 가는데그애의 목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아... 씨X... 짱나게 혼자 뭐고 있으라고... 돈 좀 가지고 다니지. 그 걸 깜빡하냐." 순간 술도 취한데다가 집에가는 것이 약간 짜증이 저는 확 따지고 말았습니다. "야! 그러는 너는. 너는 맨날 얻어먹기만 하고 나 한 번 못사주냐?" 그랬더니 그녀도 얻어먹기만 한다는 그 어감에 더욱 자극 받았나봅니다. "아오~ 씨X 더러워서 그동안 푼돈 썼다고 X나 쟤네. 저것도 남자라고." 하면서 쳐다보는데 그 눈빛이... 눈빛이 평소에 사랑스럽고 애교를 떨던 눈이아닌 마치 구더기를 보는듯한 경멸의 그 것으로 저를 째려보는겁니다. 그 순간 느낌 감정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을 정도의 배신감으로 몸을 떨며이성의 끈이 놓아지는걸 느꼈습니다. 만난지 이제 두 달 조금 지난거 같은데 그 동안 한 번도 싸운적 없고 너무 다정한 사이였습니다. 오죽했으면 주변에서 '너희는 여름 끝나고 나면 너무 붙어다녀서 땀띠가 생겨있을꺼야.'라고 비꼬았겠습니까? "야. 내가 그 동안 푼돈으로 재서 너무 미안하다. 이 씨X년아(강한 악센트로). 그 푼돈에 빈대 쳐먹으니 참 좋았겠다." 생전으로 여자에게 쌍욕을 하고 말았죠. 그녀도 욕을 듣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저한테 오더니 코앞에서 째려보며 "역시 무식한 새끼라 말도 참 이쁘게 하는구나. 그래서 사람은 일단 배우고 봐야되어우~ 고졸새끼. 이런것들도 인간이라고..." 네. 저 고졸입니다. 솔직히 공부를 잘하진 않았지만 전문대 갈 성적은 됐었어요. 다만 집안 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여서 바로 사회 진출했습니다. 덕분에 제 고딩 동창들 대학 간 놈들 집에서 용돈 타서쓸때 저는 오히려 어머님께용돈도 드리고 했지요. 그래서 여친 만나면 모든 데이트 비용을 제가 부담 했던겁니다.(여친은 대학생) 그녀의 고졸 운운과 함께... 아주 짝!! 소리가 나게 따귀를 때렸습니다. 이 것도 처음입니다. 여자 따귀 때린게. 순간 따귀를 맞은 여친과 때린 저 모두 놀랐습니다. 여친의 눈빛은 겁에 가득 질렸고 저는 뒤늦은 후회와 죄책감으로 때린것에 사과를하려고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여친이 살짝 물러나 제 손을 피하며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역시 못 배워서 여자한테 손대는거야? 경찰 부르기전에 떨어져." 아주 살얼음같은 냉기가 서린 목소리였죠. 그 다음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주먹으로 사정없이 그녀를 마구 때리고 여친이 허물어지듯 쓰러질때 호프집 알바와 사장 아주머니가 저를 뜯어 말리더군요. 그렇게 저는 뒤돌아보지 않고 집에 왔고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며 담배만 피다가 오늘 아침에 겨우 잠에 들었습니다. 일어나보니 회사에선 부재중 전화며 문자가 100만개 와있더군요. 그중에 여친에게서 온 문자도 있었습니다. 어제 나 가고나서 진단서 띠었다고... 증인으로 일하던 아주머니도 있고 다 있으니저 콩밥 먹는건 시간문제라고 하네요. 좀 이따가 저녁에 경찰서로 간다는데 지금....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지금 마음으로 그냥 다 때려치고 지방에 있는 친구네로 도망가고도 싶고아니면 배라도 타서 몇 년 외국에 있다올까 생각도 하고...아무튼 절대 감옥에 가게되서..... 부모님 마음에 피눈물 흘리게 하기는 싫네요. 2
그만 여친을 죽도록 패고 말았습니다.
지금 막 집에 들어왔습니다.
여친도 저도 많이 진정된 상태라 큰 소리 나지는 않았구요.
전치2주 나왔더라구요.... 다행이 왼쪽 뺨 부분이 살짝 멍든거 빼고는 크게 얼굴이
다치지 않았네요.
여러분이 리플 달아주신대로... 제가 몹쓸놈입니다.
어떤일이라도 저보다 약한 여성을 손댄건 용서 받을 수 없는거죠.
여친에게 싹싹 빌었구요.
결국 치료비 + 위자료 해서 300만원 물어주기로 했습니다.
제가 목돈이 없어서 매달 60만원씩 부쳐주기로 했는데 답답하네요.
돈도 돈이지만 이제 헤어진 사이에 돈을 꼬박꼬박 준다는게 우습기도 해서요.
자업자득이죠.
이번일로 정말 큰 상처를 남기게 되네요. 학창시절에 공부 좀 열심히 해둘껄 그랬나
봅니다.
가정형편 운운하면서 내재된 폭력성 말씀하신분도 계신데요.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부유한 집은 아니고 약간 가난하고 아버지께서 술 자주 드시고
가끔 어머니와 말다툼은 하시지만 심한건 아니구요.
아주 정상적인 가정입니다. 너무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가지 말아주세요.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무더운 요즘 다들 건강하시죠.
약간 길어보여도 제가 지금 너무 답답하여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이곳에 글을
적어봅니다. 제발 어떻게 해야할지 대답해주세요.
일의 시작은 이렇게 됩니다.
어제 저녁 시원한 맥주가 생각난 저는 여친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XX야 푹푹 찌는데 맥주 콜? 동네로 나와."
여친과 저는 한 동네에 살기때문에 가끔 심심할때면 저녁에 서로 불러내 만나곤
합니다.
친킨 반마리를 시켜놓고 500으로 서로 갈증을 달래기 시작하니... 한 잔이
두 잔되고 두 잔이 세 잔되고 결국 어느덧 저희는 알딸딸하게 취하게 됐습니다.
이제 시간도 되고 술도 됐으니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계산을 하자고 여친에게
말을 했어요.
문제는 여기부터죠.
주머니로 가져간 손이 허전하게 느껴지며...
아차! 나오기전 반바지를 갈아입고 나온겁니다. 지갑은 다른 바지에 있는데....
여친에게 사정을 했습니다.
"XX야. 나 지갑 집에다가 두고 나온거 같어. 오늘은 니가 좀 내라."
가격이 3만 2천 얼마가 나왔더군요.
평소에는 제가 밥이며 술 모두 사기때문에 이 정도는 여친이 사줘도 될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예상과는 달리 여친은 술취한 와중에도 안색을 싹 바꾸며...
"뭐야. 너 돈도 없이 나 만나러 나왔어? 장난해. 나도 당연히 지갑 안가지고 나왔지."
이러는 겁니다.
에효.... 뭐 집까지 뛰어 갔다오면 20분이면 될꺼 같아서 여친에게 그럼 잠깐만
기다리고 했지요.
여친을 다시 자리에 앉히고 맥주 하나 추가로 주문해준 다음에 돌아서서 가는데
그애의 목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아... 씨X... 짱나게 혼자 뭐고 있으라고... 돈 좀 가지고 다니지. 그 걸 깜빡하냐."
순간 술도 취한데다가 집에가는 것이 약간 짜증이 저는 확 따지고 말았습니다.
"야! 그러는 너는. 너는 맨날 얻어먹기만 하고 나 한 번 못사주냐?"
그랬더니 그녀도 얻어먹기만 한다는 그 어감에 더욱 자극 받았나봅니다.
"아오~ 씨X 더러워서 그동안 푼돈 썼다고 X나 쟤네. 저것도 남자라고."
하면서 쳐다보는데 그 눈빛이... 눈빛이 평소에 사랑스럽고 애교를 떨던 눈이
아닌 마치 구더기를 보는듯한 경멸의 그 것으로 저를 째려보는겁니다.
그 순간 느낌 감정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을 정도의 배신감으로 몸을 떨며
이성의 끈이 놓아지는걸 느꼈습니다.
만난지 이제 두 달 조금 지난거 같은데 그 동안 한 번도 싸운적 없고 너무 다정한 사이였습니다.
오죽했으면 주변에서 '너희는 여름 끝나고 나면 너무 붙어다녀서 땀띠가 생겨있을꺼야.'라고 비꼬았겠습니까?
"야. 내가 그 동안 푼돈으로 재서 너무 미안하다. 이 씨X년아(강한 악센트로). 그 푼돈
에 빈대 쳐먹으니 참 좋았겠다."
생전으로 여자에게 쌍욕을 하고 말았죠.
그녀도 욕을 듣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저한테 오더니 코앞에서 째려보며
"역시 무식한 새끼라 말도 참 이쁘게 하는구나. 그래서 사람은 일단 배우고 봐야되
어우~ 고졸새끼. 이런것들도 인간이라고..."
네. 저 고졸입니다.
솔직히 공부를 잘하진 않았지만 전문대 갈 성적은 됐었어요.
다만 집안 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여서 바로 사회 진출했습니다.
덕분에 제 고딩 동창들 대학 간 놈들 집에서 용돈 타서쓸때 저는 오히려 어머님께
용돈도 드리고 했지요.
그래서 여친 만나면 모든 데이트 비용을 제가 부담 했던겁니다.(여친은 대학생)
그녀의 고졸 운운과 함께...
아주 짝!! 소리가 나게 따귀를 때렸습니다. 이 것도 처음입니다. 여자 따귀 때린게.
순간 따귀를 맞은 여친과 때린 저 모두 놀랐습니다.
여친의 눈빛은 겁에 가득 질렸고 저는 뒤늦은 후회와 죄책감으로 때린것에 사과를
하려고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여친이 살짝 물러나 제 손을 피하며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역시 못 배워서 여자한테 손대는거야? 경찰 부르기전에 떨어져."
아주 살얼음같은 냉기가 서린 목소리였죠.
그 다음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주먹으로 사정없이 그녀를 마구 때리고 여친이 허물어지듯 쓰러질때 호프집 알바와
사장 아주머니가 저를 뜯어 말리더군요.
그렇게 저는 뒤돌아보지 않고 집에 왔고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며 담배만 피다가
오늘 아침에 겨우 잠에 들었습니다. 일어나보니 회사에선 부재중 전화며 문자가
100만개 와있더군요. 그중에 여친에게서 온 문자도 있었습니다.
어제 나 가고나서 진단서 띠었다고... 증인으로 일하던 아주머니도 있고 다 있으니
저 콩밥 먹는건 시간문제라고 하네요.
좀 이따가 저녁에 경찰서로 간다는데 지금....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지금 마음으로 그냥 다 때려치고 지방에 있는 친구네로 도망가고도 싶고
아니면 배라도 타서 몇 년 외국에 있다올까 생각도 하고...
아무튼 절대 감옥에 가게되서..... 부모님 마음에 피눈물 흘리게 하기는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