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밤새라는 신랑..

늙다리새댁2004.06.19
조회1,488

처음 글올립니다..

결혼한지 1년두 안된 늙은 새댁이구여..(저34..신랑38..)

보수적인 신랑과 너무 앞서 나가는 저와는 가치관 차이로 많이두 싸우구 있답니다..

지난달에는 시댁 제사에 다녀 와서 한바탕하구 일주일간 각방쓰며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때 신랑 그러더군여..'앞으루 자기네 집 가지 말자'구여..

형이 둘인데 큰형수는 아예 왕래도 않고(저희 결혼식에두 안왔져),

작은형수는 저 볼 때마다 시집와서 10년동안 자기 고생했다 유셉니다..

결혼안한 두 여동생이 부모님하구 살구여..

암튼..제사 이후루 너무 오래 안찾아뵜다 싶어서 김치 좀 담가다 드릴요량으루 어제는 하루종일

김치를 담그고(제가 음식은 열심히 하거든여..)..낼 아침 일찍 찾아 뵐 생각으루 ..

오후에 신랑한테 전화가 왔네여..시모가 입원하셨다구..장염이신듯하다구여..

그러면서 3,4일 계셔야 한다구 저더러 병원에 있으라네여..

저 못한다 했져..저두 일하거든여..

그랬더니 벌써 목소리부터 달라집니다..

저 친정이건 시댁이건 가는거 별루 안좋아하거든여..

결혼했으면 둘이서 열심히 사는게 우선이지..친정 자주 가면 뭐합니까..밥해 주느라 울 엄마만 힘들지..

시댁이야 가면 내가 해 먹구 오는거구..

 

어쨋든..제가 병원에서 밤새야하는게 맞나여??

두서없이 정신없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