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에 글을 쓰는 것은 3년 전인가..4년 전 이래로 처음이네요.;; 고민이 많아서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싶은데.. 제 얘기를 좀 들어(?)주세요.. 길다고 턱괴고 스크롤 내리시는 분은 미워할꺼에용;; 길어서 죄송합니다...ㅠㅠ ------------------------------------------------------------------------------ 저는 완전히 지쳐버린 20대 중반...으로 향해 달리고 있는 직장 여성입니다. 제 직장은 어학원입니다. ( 학원 규모는 350명 정도를 가르치는 중소 학원 규모이고요.. 적당한 크기의 신식 건물에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저는 부산에서 상경한 지 얼마 안 된 신입 강사(??)라서.. 일이 많이 서툴고 지역적 특색이 달라 적응도 조금 힘들었고.. 어찌됐든.. 2월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일을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 입사할 때 인폼에서 120만원부터 시작하여 4대 보험은 곧 해준다는 조건으로 들어왔으나.. 2개월째 일하던 어느날 부터인가 (제 경력에 학원 강사 경력이 1년 정도 있어서인지..) "갑자기 임신하시게 된 선생님"의 대타로 본의 아니게 1달 반 넘게 강사로 일하게 되었 습니다. 그렇게 학원에 힘든 풍파를 한 번 넘겨 계속 강사로 일할 것을 제안받았으나.. 몸도 힘들고 제 생활이 너무 무너지는 것 같아 거절하였고... 원래 제 자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부터 생지옥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학원은 한달에 한번씩 25일이 되면 가정통신문이 나가는데 타이핑부터 편집, 교재비까지 첨부하여 회비봉투도 반별로 분류하는 작업은 기본으로.. 경리와 비슷하면서도 원장님의 비서 역할을 하며.. 학부모 접대까지 도맡아야하였으며, 복사와 잔심부름, 심지어 원장님 자제분들 식사까지 챙겨 주는 등.. 별의별 잡일을 다 겪으며 눈물과 콧물을 빼면서... 몇개월을 버텼습니다. 어느 정도 제가 학원에 적응하고 무뎌질 즈음에 다시 한 번 일이 터졌습니다. 원장님께서 보충교사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하시는 겁니다. 페이도 올려주신 다고 약속하셨고.. 근무 시간도 줄여준다고 하셨고.. 여러 조건에서 나쁘지 않아 강사로 근무하는 것 보다는 덜 힘들 듯 하여..(저희 학원 강사 분들은 두달에 한번씩.. 성적표와 monthly test 문제 출제.. 성적 계산, 상담까지 도맡아 하십니다.) 보충 교사로 일할 생각을 굳혔습니다. 허나 생각보다 제 후임이 구해지지 않았고 인폼 일에 보충 수업까지 도맡아 하게 되면서 저는 이도저도 아닌 두 세배의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을 한지 언 2개월째네요.. 몸도 마음도 지칩니다. 후임을 뽑아준다고 하시면서 면접을 보기는 하지만.. 사정이 있어 못하고.. 아니면 잠적하는 등.. 근 2개월간 저는 녹초가 되었으며 방학 동안 새로 생긴 특강 수업의 보충 업무까지 도맡아 저는 화장실 갈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하루에 7~8개 가까이의 보충 업무를 해내며 거기에 더해 학생들의 재시험도 봐주어야 하며... 스케쥴이 엉켜 동시간대에 3개의 클래스 수업을 진행하는 등.. 정말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며 저의 생활은 이미 포기해버린 상태로.. 12시 반에 출근하여 8시 반까지 근무해야 하나. 보충 업무가 끝난 후의 정산 업무 밑 소등.. 학원 기물 확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시에 퇴근하지 못하고 9시 쯤에나 늦퇴근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그렇다고 120만원(+10만원 3개월 이상 일해서 오름) 에서 더 오르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이 일이 제가 자초한 일이라 제가 감내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4대 보험은 처음 계약 조건과는 다르게 지켜지지도 않았으며 사회 초년생이라 능숙치 못하여 답답하신 마음은 알겠으나.. 몰아붙이고.. 저의 남자친구를 들먹거리며.. 혼을 내는등..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시는 사장님과. 막귀(귀가 막힌) 원장님은 제가 무슨 건의를 해도 전혀 들어주시지 않으시며.. 10번은 얘기해야 한 번은 들어주실 정도 로 아랫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지 않으시고.. 자기 편한대로 재해석 하시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며.. J모 선생님은 처음에는 괜찮으신 분이었는데.. 어느날 너무 심하게 혼나서 울고 있는데 나를 달래면서 하시는 말이 "선생님은 하시는 일이 솔직히 없잖아요."라고 하시는 등 충격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고 날려주시며 하루에도 7~8개의 클래스의 수업을 아무런 보고도 없이 그 날 당일에 받아와 책 한줄도 못보고 들어가 수업하는 게릴라 보충 수업을 하는 피곤한 나를 전혀 이해해주시지 않으시면서.. 얼마전에 J모 선생님이 교.수.부.장으로 선임되었다고 나의 고용주인양 행동하시면서 아주 나를 집요하게 갈궈주시는데.. 저번주부터는 사진을 찍어서 학생기록부를 만들자고 하지를 않나... 사장님이 사진을 찍어 주셨는데 그 부재중에 내가 잠깐 찍어 준 날이 있었는데 그때 사진을 찍으면서 학생 이름을 일일이 기입을 못해서 그걸로 두번 볼일 만들었다고 째려보면서 심하게 꾸짖으신 적도 있고.. 사진 촬영이 끝나자 빨리 사진이랑 이름이랑 매치시켜 놓으라고 뭐라 하지를 않나 나도 내 일로 바쁜데.. 어떻게 데스크 업무까지 같이 병행하는 것도 신기할 정도인데 학생기록부까지 만들라니.. 참 내가 멀티도 아니고.. 만능 기계도 아니고.. 또 하나 덧붙여 얼마전에 단어 시험을 보다가 동사 3단 변화를 재시험 보다가 답안을 잘못 매긴 것이 있었는데 그걸로 똑바로 매기라고 뭐라 하질 않나.. 그럼 자기 반 학생들은 자기가 재시험 보던가.. 안 그래도 특강 수업 덕분에 늘어난 수업에 힘들어 죽겠는데.. 내 몸이 3개도 아니고.. 딱 하나 뿐인데 너무 힘들어서 막귀인 원장님께 오늘 하소연을 했었습니다. 아..... 이 생활도 지겹습니다. 우리집은 물에 잠겨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박봉에 내려가 보지도 못하고 죄인이 되어.. 학원에 붙잡혀 강사도 아니고.. 데스크 업무도 아닌 이상한 위치에 서서 이리 저리 치이면서 살고.. 너무너무 힘들어서 이러다가 자살할까 걱정됩니다. 타향에서 부모님 얼굴도 뵙지 못한지 2개월이 넘어갑니다. 타향살이에 지쳐 너무 우울하네요.. 마음은 이미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생활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라도 일을 해야 합니다.. 여기가 제가 안주할 곳이 아님을 알고 있는데.. 저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제 업인지.. 제 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가 생지옥 같습니다. 눈물만 나네요.. 경력을 위해 1년을 채워 그만둬야 할까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은데..이대로 계속 착취당하며 살아야 할까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누가 저를 위해 조언 좀 해주세요. ㅠ ----------------------------------------------------------------------------------- 두서가 없지만;; 좋은 하루 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직장 생활을 견디기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톡에 글을 쓰는 것은 3년 전인가..4년 전 이래로 처음이네요.;;
고민이 많아서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싶은데.. 제 얘기를 좀 들어(?)주세요..
길다고 턱괴고 스크롤 내리시는 분은 미워할꺼에용;;
길어서 죄송합니다...ㅠㅠ
------------------------------------------------------------------------------
저는 완전히 지쳐버린 20대 중반...으로 향해 달리고 있는 직장 여성입니다.
제 직장은 어학원입니다.
( 학원 규모는 350명 정도를 가르치는 중소 학원 규모이고요..
적당한 크기의 신식 건물에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저는 부산에서 상경한 지 얼마 안 된 신입 강사(??)라서..
일이 많이 서툴고 지역적 특색이 달라 적응도 조금 힘들었고.. 어찌됐든..
2월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일을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 입사할 때 인폼에서 120만원부터 시작하여 4대 보험은 곧 해준다는
조건으로 들어왔으나.. 2개월째 일하던 어느날 부터인가
(제 경력에 학원 강사 경력이 1년 정도 있어서인지..)
"갑자기 임신하시게 된 선생님"의 대타로 본의 아니게 1달 반 넘게 강사로 일하게 되었
습니다. 그렇게 학원에 힘든 풍파를 한 번 넘겨 계속 강사로 일할 것을 제안받았으나..
몸도 힘들고 제 생활이 너무 무너지는 것 같아 거절하였고... 원래 제 자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부터 생지옥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학원은 한달에 한번씩 25일이 되면
가정통신문이 나가는데 타이핑부터 편집, 교재비까지 첨부하여 회비봉투도 반별로
분류하는 작업은 기본으로.. 경리와 비슷하면서도 원장님의 비서 역할을 하며.. 학부모
접대까지 도맡아야하였으며, 복사와 잔심부름, 심지어 원장님 자제분들 식사까지 챙겨
주는 등.. 별의별 잡일을 다 겪으며 눈물과 콧물을 빼면서... 몇개월을 버텼습니다.
어느 정도 제가 학원에 적응하고 무뎌질 즈음에 다시 한 번 일이 터졌습니다.
원장님께서 보충교사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하시는 겁니다. 페이도 올려주신
다고 약속하셨고.. 근무 시간도 줄여준다고 하셨고.. 여러 조건에서 나쁘지 않아
강사로 근무하는 것 보다는 덜 힘들 듯 하여..(저희 학원 강사 분들은 두달에 한번씩..
성적표와 monthly test 문제 출제.. 성적 계산, 상담까지 도맡아 하십니다.)
보충 교사로 일할 생각을 굳혔습니다. 허나 생각보다 제 후임이 구해지지 않았고
인폼 일에 보충 수업까지 도맡아 하게 되면서 저는 이도저도 아닌 두 세배의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을 한지 언 2개월째네요..
몸도 마음도 지칩니다. 후임을 뽑아준다고 하시면서 면접을 보기는 하지만..
사정이 있어 못하고.. 아니면 잠적하는 등.. 근 2개월간 저는 녹초가 되었으며
방학 동안 새로 생긴 특강 수업의 보충 업무까지 도맡아 저는 화장실 갈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하루에 7~8개 가까이의 보충 업무를 해내며 거기에 더해 학생들의
재시험도 봐주어야 하며... 스케쥴이 엉켜 동시간대에 3개의 클래스 수업을 진행하는
등.. 정말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며 저의 생활은 이미 포기해버린 상태로..
12시 반에 출근하여 8시 반까지 근무해야 하나. 보충 업무가 끝난 후의 정산 업무 밑
소등.. 학원 기물 확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시에 퇴근하지 못하고 9시 쯤에나
늦퇴근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그렇다고 120만원(+10만원 3개월 이상 일해서 오름)
에서 더 오르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이 일이 제가 자초한 일이라 제가 감내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4대 보험은 처음 계약 조건과는 다르게 지켜지지도 않았으며 사회 초년생이라 능숙치
못하여 답답하신 마음은 알겠으나.. 몰아붙이고.. 저의 남자친구를 들먹거리며..
혼을 내는등..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시는 사장님과. 막귀(귀가 막힌) 원장님은 제가
무슨 건의를 해도 전혀 들어주시지 않으시며.. 10번은 얘기해야 한 번은 들어주실 정도
로 아랫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지 않으시고.. 자기 편한대로 재해석 하시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며.. J모 선생님은 처음에는 괜찮으신 분이었는데..
어느날 너무 심하게 혼나서 울고 있는데 나를 달래면서 하시는 말이 "선생님은 하시는
일이 솔직히 없잖아요."라고 하시는 등 충격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고 날려주시며
하루에도 7~8개의 클래스의 수업을 아무런 보고도 없이 그 날 당일에 받아와
책 한줄도 못보고 들어가 수업하는 게릴라 보충 수업을 하는 피곤한 나를 전혀
이해해주시지 않으시면서..
얼마전에 J모 선생님이 교.수.부.장으로 선임되었다고 나의 고용주인양 행동하시면서
아주 나를 집요하게 갈궈주시는데.. 저번주부터는 사진을 찍어서 학생기록부를
만들자고 하지를 않나... 사장님이 사진을 찍어 주셨는데 그 부재중에 내가 잠깐 찍어
준 날이 있었는데 그때 사진을 찍으면서 학생 이름을 일일이 기입을 못해서 그걸로
두번 볼일 만들었다고 째려보면서 심하게 꾸짖으신 적도 있고..
사진 촬영이 끝나자 빨리 사진이랑 이름이랑 매치시켜 놓으라고 뭐라 하지를 않나
나도 내 일로 바쁜데.. 어떻게 데스크 업무까지 같이 병행하는 것도 신기할 정도인데
학생기록부까지 만들라니.. 참 내가 멀티도 아니고.. 만능 기계도 아니고..
또 하나 덧붙여 얼마전에 단어 시험을 보다가 동사 3단 변화를 재시험 보다가
답안을 잘못 매긴 것이 있었는데 그걸로 똑바로 매기라고 뭐라 하질 않나..
그럼 자기 반 학생들은 자기가 재시험 보던가.. 안 그래도 특강 수업 덕분에 늘어난
수업에 힘들어 죽겠는데.. 내 몸이 3개도 아니고.. 딱 하나 뿐인데 너무 힘들어서
막귀인 원장님께 오늘 하소연을 했었습니다.
아..... 이 생활도 지겹습니다.
우리집은 물에 잠겨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박봉에 내려가 보지도 못하고
죄인이 되어.. 학원에 붙잡혀 강사도 아니고.. 데스크 업무도 아닌 이상한 위치에 서서
이리 저리 치이면서 살고.. 너무너무 힘들어서 이러다가 자살할까 걱정됩니다.
타향에서 부모님 얼굴도 뵙지 못한지 2개월이 넘어갑니다.
타향살이에 지쳐 너무 우울하네요..
마음은 이미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생활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라도 일을 해야 합니다..
여기가 제가 안주할 곳이 아님을 알고 있는데.. 저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제 업인지.. 제 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가 생지옥 같습니다.
눈물만 나네요..
경력을 위해 1년을 채워 그만둬야 할까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은데..이대로 계속
착취당하며 살아야 할까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누가 저를 위해 조언 좀 해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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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가 없지만;; 좋은 하루 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