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잘하시는 모든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초보아줌마2004.06.21
조회1,278

어제 울 아들이랑(중1) 서점에 갔었죠. 외곽에 있기도 하고 아는 길이라 잘난척 하면서...

요즘 운전에 탄력이 좀 붙고있던터라 운전대만 잡으면 생기던 심장 벌렁증과 수전증 증세가

오만과 잘난척으로 치료가 되는중이였거든요.

기말고사 준비로 바쁜아들 신랑에게  치사한 애교 안부리고 바로 뜨뜻한 밥해서 학원앞에 대령하고

마트도 갔다오고 간이 배밖으로 나온날은 내친김에  장거리도 나갔었습니다.

물론 에어컨 작동법도 몰라서 헤맷고, 라이트켜는법도 배웠는데 헷갈려서 ....민폐많이 끼쳤습니다.

외곽서점에 책이 없던 관계로 시내로 가게 되었죠 .  아줌마 특유의 당당함으로 무장을 하고 갔는데도

끼어들기 하다가 버스와 뽀뽀할뻔했습니다. 왼쪽에서 오던 버스를 못 봐서리..사고는 안났지만

얼마나 당황했던지..한창 사춘기인 울 아들이 " 엄마 아저씨랑 사람들이 다 우리만 쳐다봐" 그러는거 있죠. 저도 힐끔 봤더니 어떤 아줌마 끝까지 고개 돌려가며 쳐다보시더군요

근데 얼마나 당황했던지 끼어들기를 못해서 금방 갈길을 빙글빙글 돌아서 겨우 책 한권 사가지고 왔답니다.아들에게 무너진 자존심..아빠에게 비밀로 해달라는 협박을 하고 집에 오니 다리가 아픕니다

운전 잘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울 신랑도 정말 존경합니다. 한꺼번에 두가지를 못하는 성격이라

시야 보는게 무척 어렵네요. 그래도 운전은 쭈욱~계속됩니다운전 잘하시는 모든분들 정말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