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3년 군번 예비역 4년차입니다 저는 03년 8월에 논산훈련소로 입대했습니다 그리고 부산 항만운영단이라는 곳으로 그해 12월말경에 배치받게 됩니다. 제가 자대 배치 받을 때 까지만 야간 열차로 이동했었습니다.(신병에게 야간이동이 심리적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없앴다고 알고있음) 자대로 도착했을 때 내무실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밀려오는 그 뜨거운 열기 한겨울인데도 내무실은 상당히 더웠습니다. 고참들은 모두들 자고 있었는데 얼마나 무섭던지. 저희 내무실은 60~70명이 한내무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지하게 컸습니다. 자고있던 사람들이 다 고참이니 ㅎㄷㄷ이었죠. 그리고 더운건.. 보일러병이 밤에 보일러틀고 자버리기 때문에 한겨울에 40도까지 올라가는 적도 많았습니다 --;; 맨처음에 저희중대에 저를 포함 3명의 신병이 왔었습니다. 근데 저희중대가 저희부대에서 빡세기로 소문난 중대라 그중 한놈이 빽을 써서 우리부대 대가리 비서로 차출당하게됩니다 cp병인가?? 그래서 저랑 두명만 남게 되었죠. 저희중대는 매일매일 집합이 걸렸습니다 이건 원래하면 안되는데 병사들이 불법으로 하는 집합이죠. 5시인가 이후에는 밥먹고 자유시간인데 그때 간부들도 다 집에가고 병사들끼리 있기때문에 상병정도 되는짬이 맨날 집합시켜서 갈구고 욕하고 때리고 그랬습니다. 글구 집합안걸릴때도 내무실에는 꼭 1명이 대기하고 있어야됩니다. 왜냐믄 병장들 심부름 시킬라는데 아무도없으면 심부름 못시키기 때문에 그럼 다 죽는겁니다. 저 짬밥안되서 맨날 내무대기햇습니다 제 후임 저랑 5개월차이낫기때문에 5개월동안 제 동기랑 개고생해습니다. 근데 제 동기가 피로골절인가 그 병에 걸려서 다리 절뚝거렸습니다. 어느날...저 x된겁니다 또 이등병은 걸어다니면 안됐습니다. 걷다가 들키면 개욕처먹었습니다. 맨날 뛰어다녔습니다. 다리가 터질것 같았습니다. 전 농담아니고 다리 터질때까지 뛰어서 쓰러지면 안뛰어도 되겠지. 그생각으로 다리 터질꺼같은데 계속 뛰어다녔습니다. 근데 안터지더군요 헐헐 어쨋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이었습니다 저흰 돌아가면서 탄약고에 야간보초 2명씩 사수 부사수 1시간반씩 서게됩니다 근데 이게 짬밥순으로 되기때문에 앞에 나가있는 보초는 무조건 자기보다 고참입니다. 그리고 겨울엔 안깨워줍니다 지 알아서 일어나야됩니다. 전 그전까진 잘일어났지만 군대가면 알아서 잘일어나게 됩니다. 못일어나면 죽기때문에.. 근데 그날 전 너무너무 피곤해서 그만 늦게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한 20분정도 늦게일어난거죠... ㅠㅠ 전 너무 겁먹고 사수깨웟는데 이놈이 늑실늑실 늑장부리는겁니다. 늦엇다고 말까지 했는데 ㅠㅠ 게속 늑장부리니까 저는 더 마음이 급해져서 난 죽엇다 그 생각밖에 안들고 단독군장을 다 한뒤 저는 제가 먼저 뛰어가서 교대하겟다고 진짜 총알처럼 뛰어갔습니다 칠흑같은 어둠속을 저는 전속력으로 달려갔고 그만 어딘가에 제 무릎이 부딪히는 느낌을 받고는 쓰러졋습니다. 저는 다시 일어나서 뛰어가려 햇지만 다시 쓰러지고 말았죠 그리고 제 무릎을 보는순간.. 저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아악!!! 제 무릎이 다 찢어져있는것이엇습니다. 다음날 혹한기 훈련을 위해 세워둔 도끼날 철조망에 걸리고 만것이죠 전 민간인 병원으로 후송되엇으나 새벽이라 그런지 야매만 있더군요.. 24방을 꿰맷습니다 확실히는 모름^^ 그때 제 연골까지 다 보엿다고 하더군요 저 그때 다시는 못걷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제 얼굴에 박앗더라면... 저 얼굴 다 찢어졌을겁니다 ㅠㅠ 생각만해도 끔직하죠.. 어쨋든 전 2주간 의무실에서 지냇습니다. 그때 발리에서 생긴일 맨날봣는데 제겐 너무 행복이엇습니다 ㅠㅠ 저의 놀라운 회복력으로 2주후 내무실로 복귀... 그래도 다리를 완전히 굽힐수가 없더군요 그때 다행히 부대원들 거의다가 동원훈련(예비군들 훈련하는거) 나갔었기 때문에 좀 부대가 느슨했습니다. 저에겐 행운이었죠.. 어쨋든 지금도 스트레스 받으면 무릎이 되게 아픕니다. 양쪽무릎 다요ㅠㅠ 제가 멍청해서 이렇게 된거지만 군대만 안갔어도 이럴일 없었을 겁니다. 군대얘기 할거많은데 더 적으면 지겨워하실까보 ㅏ이쯤에서 마무리할께요 수고~~
군대에서 무릎병신 됐어요
안녕하세요
03년 군번 예비역 4년차입니다
저는 03년 8월에 논산훈련소로 입대했습니다
그리고 부산 항만운영단이라는 곳으로 그해 12월말경에 배치받게 됩니다.
제가 자대 배치 받을 때 까지만 야간 열차로 이동했었습니다.
(신병에게 야간이동이 심리적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없앴다고 알고있음)
자대로 도착했을 때 내무실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밀려오는 그 뜨거운 열기
한겨울인데도 내무실은 상당히 더웠습니다. 고참들은 모두들 자고 있었는데
얼마나 무섭던지. 저희 내무실은 60~70명이 한내무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지하게
컸습니다. 자고있던 사람들이 다 고참이니 ㅎㄷㄷ이었죠. 그리고 더운건..
보일러병이 밤에 보일러틀고 자버리기 때문에 한겨울에 40도까지 올라가는 적도
많았습니다 --;;
맨처음에 저희중대에 저를 포함 3명의 신병이 왔었습니다. 근데 저희중대가 저희부대에서
빡세기로 소문난 중대라 그중 한놈이 빽을 써서 우리부대 대가리 비서로 차출당하게됩니다
cp병인가?? 그래서 저랑 두명만 남게 되었죠. 저희중대는 매일매일 집합이 걸렸습니다
이건 원래하면 안되는데 병사들이 불법으로 하는 집합이죠. 5시인가 이후에는 밥먹고
자유시간인데 그때 간부들도 다 집에가고 병사들끼리 있기때문에 상병정도 되는짬이
맨날 집합시켜서 갈구고 욕하고 때리고 그랬습니다. 글구 집합안걸릴때도 내무실에는
꼭 1명이 대기하고 있어야됩니다. 왜냐믄 병장들 심부름 시킬라는데 아무도없으면
심부름 못시키기 때문에 그럼 다 죽는겁니다. 저 짬밥안되서 맨날 내무대기햇습니다
제 후임 저랑 5개월차이낫기때문에 5개월동안 제 동기랑 개고생해습니다. 근데 제 동기가
피로골절인가 그 병에 걸려서 다리 절뚝거렸습니다. 어느날...저 x된겁니다
또 이등병은 걸어다니면 안됐습니다. 걷다가 들키면 개욕처먹었습니다.
맨날 뛰어다녔습니다. 다리가 터질것 같았습니다. 전 농담아니고 다리 터질때까지 뛰어서
쓰러지면 안뛰어도 되겠지. 그생각으로 다리 터질꺼같은데 계속 뛰어다녔습니다.
근데 안터지더군요 헐헐 어쨋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이었습니다
저흰 돌아가면서 탄약고에 야간보초 2명씩 사수 부사수 1시간반씩 서게됩니다
근데 이게 짬밥순으로 되기때문에 앞에 나가있는 보초는 무조건 자기보다 고참입니다.
그리고 겨울엔 안깨워줍니다 지 알아서 일어나야됩니다. 전 그전까진 잘일어났지만
군대가면 알아서 잘일어나게 됩니다. 못일어나면 죽기때문에.. 근데 그날 전 너무너무
피곤해서 그만 늦게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한 20분정도 늦게일어난거죠... ㅠㅠ
전 너무 겁먹고 사수깨웟는데 이놈이 늑실늑실 늑장부리는겁니다. 늦엇다고 말까지
했는데 ㅠㅠ 게속 늑장부리니까 저는 더 마음이 급해져서 난 죽엇다 그 생각밖에 안들고
단독군장을 다 한뒤 저는 제가 먼저 뛰어가서 교대하겟다고 진짜 총알처럼 뛰어갔습니다
칠흑같은 어둠속을 저는 전속력으로 달려갔고 그만 어딘가에 제 무릎이 부딪히는 느낌을
받고는 쓰러졋습니다. 저는 다시 일어나서 뛰어가려 햇지만 다시 쓰러지고 말았죠
그리고 제 무릎을 보는순간.. 저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아악!!! 제 무릎이 다 찢어져있는것이엇습니다.
다음날 혹한기 훈련을 위해 세워둔 도끼날 철조망에 걸리고 만것이죠
전 민간인 병원으로 후송되엇으나 새벽이라 그런지 야매만 있더군요..
24방을 꿰맷습니다 확실히는 모름^^ 그때 제 연골까지 다 보엿다고 하더군요
저 그때 다시는 못걷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제 얼굴에 박앗더라면...
저 얼굴 다 찢어졌을겁니다 ㅠㅠ 생각만해도 끔직하죠..
어쨋든 전 2주간 의무실에서 지냇습니다. 그때 발리에서 생긴일 맨날봣는데
제겐 너무 행복이엇습니다 ㅠㅠ
저의 놀라운 회복력으로 2주후 내무실로 복귀... 그래도 다리를 완전히 굽힐수가 없더군요
그때 다행히 부대원들 거의다가 동원훈련(예비군들 훈련하는거) 나갔었기 때문에
좀 부대가 느슨했습니다. 저에겐 행운이었죠..
어쨋든 지금도 스트레스 받으면 무릎이 되게 아픕니다.
양쪽무릎 다요ㅠㅠ
제가 멍청해서 이렇게 된거지만 군대만 안갔어도 이럴일 없었을 겁니다.
군대얘기 할거많은데 더 적으면 지겨워하실까보 ㅏ이쯤에서 마무리할께요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