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의 몸을 가지고 놀던 자 누구냐

새이름 2009.07.31
조회683

몸매가 좋습니다

쫘~~~악 빠진 게  모델출신 인 것도 같고

품에 안으면 쏘옥 들어 옵니다

 

군살도 없고 만지면 어쩌면 그렇게 부드러운지

역시 새로운 것은 좋게 느껴지나 봅니다

 

앞으로 얘하고 같이 보낼 생각을 하니 가슴이 떨리기도 하고

감당이 될지 모르겠어요

워낙 환경 면역체계가 잘 갖추어진 저로써는  그렇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만

얘가 문제입니다

 

제가 워낙 스킨쉽을 좋아해서 시도 때도 없이 만지고 쓰다듬고

끌어 안는 버릇이 있어서  나에게 마추어 줄지 ..

 

 

그동안 함께 했던 10년된 애마컴퓨터와 어제 이별을 고하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새로운 컴하나와 생명이 끊어질 때까지 함께 하자며

새롭게 신방을 꾸미기로 했습니다

 

일단은서로 마음과 몸을 나누다 보니까 마음에는 드는데

과거가 괜히 궁금해 지려고 합니다

여자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과거사를 들춰 내는 것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저도 그러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알고 싶어요

그동안 동거했던 그 머시마인지 가시나 인지 성격이 어떠했으며

혹시 결혼도 못하고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며 사마리아 여인의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고  

 

다 안다고 해도 "니가 그럴 줄 몰랐다" 라며

싸움의 불씨가 되고 두번의 상처를 주는 어떤 머시마들처럼

치사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나 같은 주인을 만나서 함께 하며 나의 스킨쉽을 받아주고

봉사와 섬김과 거룩한 궁시렁 독수리 타법 구사에 협력을

해준다는데에 감사하다는 표시까지 했는데

 

아무튼 그동안 우찌게 살아 왔던   과거는 살짝 내려놓고

새이름 새마음으로 새롭게  알콩 달콩 구시렁 구시렁

콕콕 톡톡 거리며 잘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