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도살장에서 찾아서 왔어요 ㅠㅠ엄마미워

Charisma Kim2009.07.31
조회5,009

안녕하세요.저는 올해 25살 대전사는 킴양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더운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시는지??-_-;;

 

휴...악몽같은 3시간이 지났네요.

 

이제야 좀 편안하게 마음놓고 있을수가 있네요..

 

답답한 마음에 씁니다!!!

 

저는 강아지를 엄청 좋아해요.지나가다 길 잃어버린 강아지보면 하루종일

 

제가 우울해요...ㅡㅡ

 

저희집은 25평에 엄마 , 나 , 두리(코카스파니엘) , 솔(코카스파니엘) , 초록이(말티스) ,

 

애기(페키니즈)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여자만 여섯............................하지만 제가 워낙 남자같아서

 

ㅋㅋㅋ이래서 애들이 제 팔 가지고 짝짓기해요..암놈들이...................악!!

 

두리가 저 고2학년때부터 키워온거구요  8~9년 키웠네요.

 

새끼 2번정도 낳았구요 새끼 낳을때 두리가 제 다리에 앉아서 양수터져가면서

 

새끼 낳았어요...얼마나 아픈지 저한테 막 오더라구요

 

나머지는 거의 1년정도 된 어린강아지들이에요

 

근데 두리가 텃새를 하는지 솔 , 초록이는 어느정도 일년이 되서 물지도 않고 신경도

 

안쓰는데 저 애기가 온지 몇달 안됐거든요 유독 싫어해요 엄마가 이뻐해서 그런지

 

몰라도...그래서 두리가 저 애기 물어서 눈이 빠져서 갔습니다 동물병원 ㅡㅡ

 

결국엔 애기 지금 눈한짝 없는 상태이구요.....엄마가 그때 난리나셨죠 한달정도 됐네요

 

두리 죽여버린다 누구 줘버린다...전 아무런 말 할수가 없었습니다...

 

매일 엄마랑 강아지때문에 싸워요 다른분들은 이해 못하실꺼에요 강아지때문에

 

모녀지간에 지지고 볶고 엄청 싸운다는걸요..

 

제가 엄마입장에서 그 애기를 물으면 저같아도 두리를 싫어하긴 하겠죠

 

하지만 그동안 몇년동안 같이 살 부비면서 살아온 강아지를 불과 몇시간만에ㅠㅠ

 

엄마도 오죽하시면 그렇게까지 하셨는지 이해가 갑니다만...ㅠㅠ

 

말이 계속 길어지네요 죄송!!!!

 

낼모레 동해로 놀러가서 오늘 염색 좀 하고 싶어서 아침일찍 9시에 미용실을 갔죠

 

주제꼴에ㅋㅋㅋ 근데 진동을 해서 전화오는걸 몰랐어요 엄마한테 부재중 7통..

 

뭔가 심상치 않아서 전화하니깐 두리가 애기 또 물어서 코 찢어졌다고..ㅡㅡ피난다고

 

그래서 두리 아는사람한테 전화해서 줘버렸다고ㅠㅠ

 

또 전화로 엄마로 대판싸웠어요 엄마한테 그 아저씨 번호 알아내서 대전인데

 

1시간거리인 곳까지 친구차타고 갔는데 애견도매시장이라고 써있길래

 

전 애완동물 파는곳인줄 알았어요 애완학교나....

 

가보니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낡아빠진 녹슬 철창안에 큰 진돗개만한 강아지들이 몇십마리 갇혀있더라구요

 

그 옆에 우락부락하게 생긴 아저씨들 4명있고..

 

트럭에 몇몇 강아지 실려있고 기다란 막대에 올가미로 강아지 잡을라고 하는 아저씨도

 

있고......그리고 그 한쪽구석에 두리가 거의 패닉상태로 침 질질 흘리면서 있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직도 두리의 눈빛 , 거기의 있는 강아지들 눈빛을

 

잊을수가 없어요 조금있으면 복날인데 그 강아지들은 보신탕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몸을 내 주겠죠?ㅠㅠ아.....정말 제가 능력만 된다면 차타는길에 그 강아지들

 

트럭에다가 다 데리고 오고 싶었어요-_-진심으로 그 강아지들은 물도 없고 ㅠㅠ

 

밥은 먹고 있는지...ㅠㅠ 집에와서 엄마한테 그 제가 본걸 아주 생생하게 말씀드렸더니

 

엄마는 큰 마당에서 밥먹고 뛰어노는줄 알았다면서...

 

엄마 저한테 뭐라 한마디 하시질 않으시네요...

 

전 애견인으로써-_- 강아지는 동물이지만 정말 정을 나누고 체온을 나누고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에요 말을 못할뿐 하는 행동이나 모습들 보면 이게 강아지이나 싶기도

 

하구요 ㅋㅋㅋ

 

동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그 동물들이 편하게 살다가 좋은곳으로 갈날까지

 

주인들로써 책임을 다하고 보살펴주고 그러고 살자구요 ㅠㅠ

 

정말 오늘은 엄마가 밉네요.

 

그리고 두리가 애기 안물고 잘 지내는 법없을까요?다른 강아지들한테 이렇게 하지도

 

않았는데 유난히 얘를...동물농장에서 알려주는 그 훈련법으로 몇번해봤는데 별효과도

 

없구요...꼭 두리가 저랑 있을땐 괜찮은데 엄마랑 제가 있거나 제가없고 엄마만

 

계실경우 으르렁 대고 성질난 강아지가 되버려요..특히 강아지는 주인을 닮는다더니

 

순신간에 사람 욱!!하는것처럼 확 덤벼요..ㅠㅠ

 

주절주절 앞뒤 안맞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_^

 

밑에 사진순서는 두리 , 솔 , 초록이 , 단체컷ㅋㅋㅋ ,애기 , 애기눈빠진거ㅠㅠ

 

강아지 좋아하신분들 제 홈피오시면 킴네 동물농장오시면 많이 보실수 있어요..ㅋㅋ

 

아 참고로!!수정해서 다시 몇자 씁니다.

 

두리가 평소에는 엄청 온순해요 처음 본 사람들도 잘 따르고 사람말도 잘듣는데

 

저 꼬맹이가 두리만의 공간을 침범하면 으르렁되면서 순식간에 확!!!

 

매일 물고 뜯는건 아니구요 그냥 순식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