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진역에서 저도와주신 남자분!고마워요ㅠㅠ

2009.07.31
조회1,805

안녕하세요ㅎㅎ20살여자입니다

 

음ㅋㅋ이런데글쓴건처음인데요어제있었던일을 써보려구요ㅎㅎ

 

제가휴가받고 부산을내려오게되었어요ㅎ그래서친구들하고놀고먹고하다가

 

친구한명이 노래방에 휴대폰을놔두고와서 가지러가고

 

두명이더따라갔는데 나머지 세명은 편의점에간다는거에요 쪼끔멀었는데

 

그러고는 저혼자앞에서있는데

 

어떤아저씨가 온거에요ㅡㅡ한 3시쯤인가?

 

"어이 아가씨 서로외로운처지에 술한잔하지?"

 

저는 그때전화받고 있었거든요

 

"빨리끊고 한잔하자고~일로와빨리~"

 

이러면서..근데 거기서 끝이아니었어요 더들이대는거에요완전 저도 살 화가나서

 

"뭔데요?"이러니까

 

"아니~한잔하고 가자고"이러는거에요

 

진짜어이없어서 "가시던길가세요"이러니까 갑자기 허리를감싸는거에요ㅡㅡ

 

너무 놀래서 전봇대에 머리도박고ㅜㅜㅜ아팠어요........삐질암튼그래서

 

계속 도망다니는데 또 그아저씨는 계속 따라다니는거에요 여차저차하니

 

다시 아저씨처음봤던 그자리..ㅜㅜ그러고 머리박았던 전봇대뒤에 숨어있는데

 

사람들이 이제 힐끔힐끔 쳐다보는거에요 애들은또왜이리안오는지 ㅠㅜ

 

문자계속해봐도 답도없고미치겠는거에요정말 그래서 도와달라는눈빛실망하나보내고

 

계속 서있어도 아줌마들......그냥쳐다만보고 제갈길가구요ㅜㅜ답답해죽겠는데

 

그때 위아래도 흰색 반팔반바지 트레이닝복?인가 입고 자전거를 타고 슉~지나가는남

 

자가 눈에 띄는거에요 그래서 도와주지.......이러고 서있는데

 

갑자기 방향을 틀면서 저한테 오는거에요 그러더니

 

"무슨일이세요? "누구기다리시는거에요?

 

 

 

이러는데 천사천사.........!!!!!!!완전천사같았어요ㅜㅜ 저는 울먹거리면서 친구기다리고

 

있다고... 자꾸나데꼬갈라한다고ㅜㅜㅜㅜㅜㅜㅜ이러니까

 

"여기처음오신거에요? 이동네 이런남자 많아요 제가 친구오실때까지 같이있어드릴께

 

요"이러는거에요!ㅜㅜㅜㅜㅜㅜ감동......................ㅠ3ㅠ근데진짜 같이있으니까

 

그아저씨도 혼잣말만 계속하고 저쪽으로는 안오는거에요

 

그러다가 제친구한명이 왔는데 무서워서 그냥 친구한테 막달려갔거든요..

 

그래서 고맙다고 인사도 못했는데ㅜㅜㅜ이거보시고 계시다면

 

정말정말 고마웠어요ㅜㅜ그날 고맙단말도 몬해서 진짜 쫌걸렸는데..너무고마워요

 

그날!부산 진역에서 위아래 반팔반바지 흰색 운동복?같은거입고 나이키신발!신은남자분 아직 나쁜사람보단 좋은사람들이 더 많다는걸 알았어요!고맙습니당

 

그리고 제글 읽어주신 톡커분들도 너무너무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