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의 밤거리…. 10일전 북경은 무척 더웠습니다. 일주일간 지속된 무더위 였습니다.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아서 밖에 나가도 후끈했습니다. 이제사 이해가 됩니다. 왜 아저씨들이나 아가씨들이 거의 벗고 다니는지…. 2주 전에 중국에 와서 처음으로 북경의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같이 걷는 사람들이 떼거지로 걸었습니다. 여러 부부들과 크리스찬 밴드(이름은 생략)였지요. 1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각에 밤의 야경과 숯불에 구운 양꼬치 구이를 먹이겠다고(한국에서 오셔서…) 왕푸징으로 Let’s go 했습니다. ‘낮에는 아직 까정 발을 들여 놓지 못했는데 드디어 이제 나도 왕푸징을 보는구나!’ 북경에서 제일 번화하고 세계의 유명 브랜드들이 총 망라하여 제일 비싼 옷들이 줄줄이 걸려 있고 중국의 부자들이 쇼핑을 밥 먹듯이 한다는 왕푸징! 잔뜩 기대했습니다. 가서 실망했지요. 깜깜한 밤에 뭐 볼게 있었겠어요. 불 꺼지고 문 닫힌 쇼핑 센타와 백화점들… 비싼 옷도 안 보이고 유명 브랜드도 다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긴 의자들이 군데 군데 놓여 있는데 주로 웃통 벗은 아저씨와 총각들이 대자로 누워 자리를 차지 하고 있더군요. 쬠~ 더웠거든요. 한국에서 오신 분들도 실망하는 눈치더군요. 한국에서 왕푸징에 꼭 가보라고 했나 봐요. 다음은 양꼬치 구이였습니다. 다 없어졌더군요. 꼬치를 굽는 숯불이 유연탄이거든요. 정부에서 강력하게 조치를 취한 건지 단속을 한 건지… 아무튼 포장마차 촌이 몽땅 없어졌다는 겁니다. 또다시 실망하자 모두들 아이스크림 잘하는 집으로 한 분이 안내를 했습니다. 자정이 넘은 12시 30분쯤이었는데 그 레스토랑은 넘~ 잘되더군요. 옆이 바로 디스코텍이라 그런다나… 팥빙수, 아이스크림과 퓨전식 중국음식이었습니다. 팥빙수는 역시 한국이 쬐이 하오(최고)죠… 땅콩 아이스크림은 정말 살살 녹습니다. 땅콩아이스크림과 땅콩 갈은 것을 섞은 것이 아닌가 싶어요. 다음날 저녁은 ‘마라 롱시아’ 라고 맵고 아린 민물가재 요리를 먹으러 중국사람이 가는 허름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물론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었고 역시 식당은 사람들로 만원이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저녁에 잠도 안 자나? 1마리에 2원(300원)인데 인원이 워낙 많아서 300마리를 시켰습니다. 저 또한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민물가재를 통후추, 통마늘, 마른 고추와 같이 삶은겁니다. 물론 기름을 넣어서죠. 혀끝이 아리지만(통후추 때문) 조그마한 가재에서 살코기를 빼어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넘~ 맛있게 먹었는데…. 전달이 안 되서 어떻하나?...ㅎㅎ 며칠 전 날씨가 넘~ 더워서 저녁에 식구들과 산책을 하다가 저의 눈팅에 또다시 걸려든 풍경 하나… 길거리 부페 였습니다. 정확히는 부페가 아니지만… 마음에 드는 음식을 반 접시나 한 접시씩 담는 거죠. 종류별로…. 그리 먹을 음식은 없었습니다. 다 향차이가 있어서… 근디, 며칠 전에 먹어 보았던 그 롱시아가 있는 겁니다. 역시 화이로우는 시골이라 5마우가 싸네요. 한마리에 1.5원! 그러고 보니 식당마다 의자와 탁자를 내어놓고 파라솔을 펴놓고 반 부페식으로 팔더군요. 족발 부터 과일까지…. 그리하여 밤거리의 길거리 식당에서 한끼를 떼웠습니다. 우렁 소라 한 접시, 콩깍지 삶은 거 한 접시, 체리 도마도 한 접시, 그 맛있는 숯불 양고기 꼬치구이, 남편과 중국직원 2명은 즈란이 뿌려진 것 30개, 지훈이와 저는 고추가루만 뿌린 것 30개, 그리고 마라 롱시아 30마리…. 아! 참! 또 하나! 차가운 맥주 한잔! 풍성하지요? 넘~ 맛있게 먹었습니다. 운치 있는 밤이었습니다. 또 우리가 한국사람이라고 눈치 채고 주인아줌마의 서비스가 있었지요. 중국식 김치요! 오이, 무우와 양배추를 고추가루에 묻혀서 식초를 살짝 넣고 버무려 느끼한 속에는 그만이죠! 한국에서 손님이 오면 이 맛을 보여 줘야 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총총히 떠났습니다…….ㅋㅋㅋ 이 곳 화이로우의 밤거리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했지요? 이곳 사람들이 순박하다고… 북경시내에서는 있을 수도 없어요. 여자 혼자서 밤거리를 활보 한다는게… 이곳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밤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넘~ 많아서~ 저녁 먹고 운동겸 동네 한 바퀴 도는 맛도 괜찮아요….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짜이찌엔!
지훈네가 중국에서 사는 이야기-북경의 밤거리
북경의 밤거리….
10일전 북경은 무척 더웠습니다.
일주일간 지속된 무더위 였습니다.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아서
밖에 나가도 후끈했습니다.
이제사 이해가 됩니다.
왜 아저씨들이나 아가씨들이 거의 벗고 다니는지….
2주 전에 중국에 와서 처음으로
북경의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같이 걷는 사람들이 떼거지로 걸었습니다.
여러 부부들과 크리스찬 밴드(이름은 생략)였지요.
1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각에 밤의 야경과 숯불에 구운
양꼬치 구이를 먹이겠다고(한국에서 오셔서…)
왕푸징으로 Let’s go 했습니다.
‘낮에는 아직 까정 발을 들여 놓지 못했는데 드디어
이제 나도 왕푸징을 보는구나!’
북경에서 제일 번화하고 세계의 유명 브랜드들이
총 망라하여 제일 비싼 옷들이 줄줄이 걸려 있고
중국의 부자들이 쇼핑을 밥 먹듯이 한다는 왕푸징!
잔뜩 기대했습니다.
가서 실망했지요.
깜깜한 밤에 뭐 볼게 있었겠어요.
불 꺼지고 문 닫힌 쇼핑 센타와 백화점들…
비싼 옷도 안 보이고 유명 브랜드도 다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긴 의자들이 군데 군데 놓여 있는데 주로 웃통 벗은
아저씨와 총각들이 대자로 누워 자리를 차지 하고 있더군요.
쬠~ 더웠거든요.
한국에서 오신 분들도 실망하는 눈치더군요.
한국에서 왕푸징에 꼭 가보라고 했나 봐요.
다음은 양꼬치 구이였습니다.
다 없어졌더군요.
꼬치를 굽는 숯불이 유연탄이거든요.
정부에서 강력하게 조치를 취한 건지 단속을 한 건지…
아무튼 포장마차 촌이 몽땅 없어졌다는 겁니다.
또다시 실망하자 모두들 아이스크림 잘하는 집으로
한 분이 안내를 했습니다.
자정이 넘은 12시 30분쯤이었는데 그 레스토랑은
넘~ 잘되더군요. 옆이 바로 디스코텍이라 그런다나…
팥빙수, 아이스크림과 퓨전식 중국음식이었습니다.
팥빙수는 역시 한국이 쬐이 하오(최고)죠…
땅콩 아이스크림은 정말 살살 녹습니다.
땅콩아이스크림과 땅콩 갈은 것을 섞은 것이 아닌가 싶어요.
다음날 저녁은 ‘마라 롱시아’ 라고 맵고 아린
민물가재 요리를 먹으러 중국사람이 가는
허름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물론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었고 역시 식당은
사람들로 만원이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저녁에 잠도 안 자나?
1마리에 2원(300원)인데 인원이 워낙 많아서
300마리를 시켰습니다.
저 또한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민물가재를 통후추, 통마늘, 마른 고추와 같이 삶은겁니다.
물론 기름을 넣어서죠.
혀끝이 아리지만(통후추 때문) 조그마한 가재에서
살코기를 빼어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넘~ 맛있게 먹었는데….
전달이 안 되서 어떻하나?...ㅎㅎ
며칠 전 날씨가 넘~ 더워서 저녁에 식구들과 산책을
하다가 저의 눈팅에 또다시 걸려든 풍경 하나…
길거리 부페 였습니다. 정확히는 부페가 아니지만…
마음에 드는 음식을 반 접시나 한 접시씩 담는 거죠.
종류별로…. 그리 먹을 음식은 없었습니다.
다 향차이가 있어서…
근디, 며칠 전에 먹어 보았던 그 롱시아가 있는 겁니다.
역시 화이로우는 시골이라 5마우가 싸네요.
한마리에 1.5원!
그러고 보니 식당마다 의자와 탁자를 내어놓고
파라솔을 펴놓고 반 부페식으로 팔더군요.
족발 부터 과일까지….
그리하여 밤거리의 길거리 식당에서
한끼를 떼웠습니다.
우렁 소라 한 접시, 콩깍지 삶은 거 한 접시,
체리 도마도 한 접시, 그 맛있는 숯불 양고기 꼬치구이,
남편과 중국직원 2명은 즈란이 뿌려진 것 30개,
지훈이와 저는 고추가루만 뿌린 것 30개,
그리고 마라 롱시아 30마리….
아! 참! 또 하나! 차가운 맥주 한잔!
풍성하지요?
넘~ 맛있게 먹었습니다.
운치 있는 밤이었습니다.
또 우리가 한국사람이라고 눈치 채고 주인아줌마의
서비스가 있었지요. 중국식 김치요!
오이, 무우와 양배추를 고추가루에 묻혀서 식초를 살짝
넣고 버무려 느끼한 속에는 그만이죠!
한국에서 손님이 오면 이 맛을 보여 줘야 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총총히 떠났습니다…….ㅋㅋㅋ
이 곳 화이로우의 밤거리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했지요? 이곳 사람들이 순박하다고…
북경시내에서는 있을 수도 없어요.
여자 혼자서 밤거리를 활보 한다는게…
이곳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밤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넘~ 많아서~
저녁 먹고 운동겸 동네 한 바퀴
도는 맛도 괜찮아요….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