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도깨비불 봤었는데...

저도,,,2009.08.01
조회542

음,,,,,제가 중학교 3때니까..

컥(!) 벌써 11 전이네요..ㅠㅠ;;

여름방학이라 친구랑 같이 친구의 외삼촌 댁을 놀러갔었어요..

저희는 집안끼리도 좀 친한편이라서...아무 부담없이 갔었죠..

외삼촌댁에서 지낸지 3일정도 있다가 다른 친구와의 약속때문에..

잠시 제가 사는 동네에 가서 친구들과 놀다 헤어져 집에가는 길...

외삼촌댁에 있는 친구에게 삐삐가 온거에요..

심심하다고..ㅡㅡ 빨리 와서 놀자고..ㅡㅡ

집에 그냥 있을까~~하다가 엄마한테 허락을 받고 다시 친구네

외삼촌댁으로 고고했죠..

참!!저희동네는...서산이라는 곳이였고..

친구 외삼촌댁은 태안의 소원이라는 곳이여서..

버스를 두번타요...한번은 직행...한번은 완행..

완행버스 아실려나??ㅋㅋ 마을 버스 같은..ㅎㅎ

암턴 태안텀널에서 완행버스로 갈아서 타고 가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빛이 안보이는 거에요..

기사 아저씨 말이 그쪽에 정전 댓다고...

허거거...하믄서 아저씨한테 어디서 내려야할지 잘 모르니까...

마을 위치를 설명을 하고

대기타고 있는데....아저씨가...어두워서 잘 못봤다면서

제가 내릴곳이 지났다고...한 10분 걸어야 한다고..ㅜㅜ;

울며 겨자묵기로 버스에서 내려...오직 달빛하나에 의지하면서 덜덜덜~~~떨면서

마을 입구를 찾으며 걸었죠...

아...그..귀신 잘나온 다는 도로를...말이죠..ㅠㅠ

만리포 가기전에 있는 도로인데...거기 귀신이 많이 나온다고...

들은 얘기가 있어서...오직 도로바닥만 주시하며 길을 걸었죠..

갑자기 튀어나온 괭이 한마리...ㅠㅠ

심장 떨어지는거겨우 줏어서 진정하고 한참을 더가니 마을 입구가 나오더라구요...

문제는...마을 입구서 집까지 가는데 너무 어두워서 갈피를 못잡겠더라구요,,

그래서 입구에 있는 정미소에..안면까고 들어가...

저기...OOO씨 집 조카 친군데여...삼촌댁에 가려는데..너무 어두워서..

하면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전화를 얻어 썼습니다..

삼촌,,,금방 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휴~이제 안심이네?함서 기다리는중...

그 정전된 상황에서도..그정미소에 마을 어르신들

모이셔서...한잔씩들 걸치고 계셨다는..ㅎㅎ

촛불과,.,,후레쉬에...의지하시면서...

암튼 7분?10분?정도 기다리자 삼춘이 오셔서...삼춘차에 탑승~

이제 갈일만 남았는데...

마을 어른들....삼촌한테 한잔 권하시네..ㅠㅠ;

저한테 차에서 잠깐 기다리라던 삼촌....

혼자 차에서 대기타고 있는데..........

저 산....멀리 파란색 횃불같은 것들이....한7개정도 였는데...말이죠...

요리조리 춤추듯이 산 끝과 끝을 돌아 댕기더라구요...

휘리릭~~휙~휙~

아..................한 몇분 몸이 굳어서 움직이질 안더군요...

그러다..정신차리고 냅다 정미소로 줄행랑..ㅠㅠ

삼촌한테 말씀드리니까...

흔한일이라고..ㅡㅡ??

시덥지 않아하시더라구요..

많이 보셨다고...

참으로,...허무하더라구요...

그마을........그후로 다신 안갑니다..

디게 길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