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5 살 창업이야기 -다섯번째 이야기-

애송이붕어2009.08.02
조회570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벌써 다섯번째네요;;'ㅁ'

 

자! 이제 본격적인 창업이야기 입니다!!

 

-도매시장에 들어가다!!-

 

말년을 아주 평화롭게?? 보낸 후.

 

전역때가 다가오자 다시 금 장사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허나, 예전처럼 실수 하지말자.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뭔가 항상 의욕은 앞서있었지만;; 꼭 안되는 것은

 

몸으로 경험해 봐야지 알고 직성이 풀리는

 

이 몹쓸...-_-버릇

 

정말 장사를 할 꺼면 재대로 배우자.

 

란 생각이 들자 바닥부터 경험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여주 아울렛과 동대문 시장 두 곳중 한 곳에서 일을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든 시장의 기본인 동대문 시장과

 

큰 소비자를 상대할 수 있다는 장점과 높은 페이가 있는 여주 아울렛

 

이 두가지를 놓고 고민하게 됐습니다.

 

(지금의 생각도 장사를 할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이 두 곳은 경험해 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 되기에 추천합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면접도 보고, 하다 보니

 

다른 욕심이 생기더군요.

 

이왕 장사를 할 꺼면, 일반 매장도 매장이지만;

 

개인 쇼핑몰을 같고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자.

 

바로 스토리보드를 짜서 업체에 의뢰해 보았습니다.

 

최소 200~ 최대 1500 .............................................

 

유지비 등을 제외한 그냥 말 그대로 제작비.

 

-_-

 

차라리 배우자!!

 

저 돈이면 의뢰하고 속썩느니 내가 배워서 만들자!!

 

매니져생활 때 광고기획하느라 미친듯이 공부했던

 

포토샵과 일러스트..기본 실력은 되니까

 

배워서 만들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들은 다 한다는 포토샵이 왜 그리 어렵던지.......)

 

그렇게 되자 여주아울렛은 멀어지더군요..

 

학원을 다닐려면 아무래도 서울이 좋았으니까요.

 

전역 후.

 

일단 자리를 잡기위해

 

단기 아르바이트로 종로에서 재무관련 아르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30만원을 들고 상경했죠.

 

24만원 짜리 노량진 공부방 하나를 얻어

 

6만원으로 간신히 정말 간신히 한달을 버텨

 

어느정도의 생활비를 마련합니다.

 

그리고!!

 

두둥........................................

 

-_-;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뭐야? 남 연예사가 왜나와!!!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창업을 할 수 있었던 정말 가장 큰 계기와 힘이 된 것이

 

지금의 여자친구이니까요.

 

매니져 시절 알게됐던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

 

사귀던 중.

 

동대문 도매시장에 들어가 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습니다.

 

해서 조언을 얻고 얻어.

 

청평화 시장

 

이란 곳에 들어가게 됩니다.

 

(도매시장은 흔히 알고 있는 밀리오레,두타,헬로우APM 등이 아닌

 

동대문 운동장 옆 쪽의 유어스,APM,디자이너클럽,청평화시장,디오트 등등 을

 

말합니다. 시간대 별로 여는 곳이 다르며 밤시장과 새벽시장 등으로 구분됩니다.

 

20대라면 한번쯤은 꼭 가보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굳이 장사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정말 밤부터 새벽부터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에 그 어느 곳 보다도

 

활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 되니까요.

 

부정적인 부분만 보시는 분들은 부정적인 모습만 보지만, 그 안의 에너지는 대한민국

 

그 어느곳에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일을 배우기 위해선 빡센 곳을 들어가야 된다!!

 

라는 생각과 함께.

 

소위 말하는 대박집을 찾아들어갔습니다.

 

웬걸....................................................

 

군 생활이 이렇게 큰 도움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새벽 4시부터 오후 4~5시까지 진행되는 일은..

 

그냥 말 그대로 막노동이였습니다.

 

장사니 뭐니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는게 없더군요;;

 

힘들어서 그냥 일이 끝나면

 

자고....

 

다음날 새벽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하고..

 

이게 일상이였습니다.

 

한 3개월 지났나요??

 

그제서야 사람을 상대하는 법.

 

인터넷 쇼핑몰이 돌아가는 법.

 

오다 보내는 법과 받는 법.

 

MD의 역활.

 

잘 되는 집과 안되는 집의 차이.

 

등등;;

 

정말 많은것을 배우게 됐습니다.

 

(왕누나 알러뷰!!)

 

-_-;;;

 

그 동안 알고 지내던 것이 전부 어린애 장난처럼 느껴지더군요;

 

그치만 후회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해왔던 모든 것일이 도움이 되는 일들 이였으니까요.

 

미친듯이 힘들었지만;

 

정말 미친듯이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정도 돈도 모았고

 

어느정도의 생각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보이더군요.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이 자신있다고

 

느꼈었지만.

 

더 부족하다고 느껴지게 되고

 

더 공부해야겠다는 필요성이 정말 몸에 와 닿았습니다.

 

.....................................

 

그렇게 약 1년 간의 도매 생활을 하고.

 

많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맺은 후.

 

서울에 온지 1년 만에

 

방 2칸에 거실 하나가 있는 집을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 이름을 건 창업을 하게 됩니다.

 

 

===================================================

 

다음 부터는 창업을 하게 되는 과정을 쓰려고 합니다.

 

뭐-_-대단한 자서전 처럼 보이는데

 

정말 부족하고 보잘것 없는 이제 막 시작해서

 

발버둥 치고 있는 청년일 뿐이란 점..^^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

 

행복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