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의 뻔뻔한 만행.(읽어두시면 좋아요)

골절백수2009.08.03
조회11,720

안녕하세요 올해 27세 다리 부러져 집에서 놀고있는 백수 입니다.ㅡㅡㅋ

집에서 컴퓨터하며 톡톡만 보다가 저도 옛일이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언젠지 모르겠지만 저는 친구들과 함께 천호동에서 술을 먹고 알딸딸하여 친구네 집에서 잘려고 택시를 잡았습니다. (술마신곳:강동구 천호동, 친구집:경기도 하남시)

 

나: 아저씨!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이요.

택시기사:거긴 2천원 더 줘야하는데..

 

택시에 대한 얇은 잔지식이 많은 저는..

 

나::아저씨 심야할증하고 중복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택시기사:(살짝 당황했으나 썩소 날리며..) 아 일단 타봐

나:(친구랑 타면서..)아저씨 근데 제가 현금이 없어서 국민카드인데 괜찮나요?

택시기사:응 괜찮지.

 

친구도 땡전 한푼 없었고 저도 땡전 한푼 없었고 가진거라곤 방금전 술값 계산한

신용카드뿐. 이렇게 달랑 카드만 들고 택시를 타고 친구네 집으로 갔습니다.

 

(도착)

나:아저씨 계산이요.(카드 내밀며..)

택시기사:(몇번 긁더니) 이거 안되는데?

나:아저씨 방금 다른곳에서 결제 한 정상 카드에요. 아저씨가 출발하기전에 국민카드

된다고 하셨잖아요.

택시기사:아 가끔가다 국민카드가 안돼.

나:아저씨 저흰 현금이 없고 아저씨가 국민카드 된다고 하셔서 믿고 탔는데 안되면 어쩔수 없네요.

( 어디 신문에서 정상적인 카드인데도 불구하고 택시의 카드 단말기가 문제 있다면 그 택시는 돈을 못받아도 할말 없다. 대충 이런식의 기사를 본적이 있어서 큰소리 쳤습니다.)

택시기사:(뻔뻔하게) 그럼 파출소를 가던가.

나: 그래요 파출소를 가죠

 

그때 친구네 집은 편의점이나 은행은 커녕 동네 구멍가게도 없는 암흑의 동네였습니다.

 

파출소를 가려고 강동구 고덕동까지 갔습니다. 가는 도중 혹시라도 기사를 잘못 봤나?

라는 불안감과 파출소에서 조서꾸미고 대충 이런 귀찮니즘도 있고 해서 그냥 고덕동에 있는 편의점에서 돈을 뽑고 택시기사를 줬습니다.

 

그리고 저와 친구는 고덕동에서 하남시까지 걸어갔죠-_- 기분도 더럽고 좀 걷고 싶어서

걷는다는게;;

 

한달후 다른 택시를 타면서 다른 택시 기사한테 하소연 했더니 다들 제가 하는 생각이 옳다고 하더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택시를 탈때

= 밤 12시가 지나면 시와시를 지나도 중복 할증요금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정상적인 카드인데도 불구하고 택시 카드 단말기가 문제 있다면 결제거부를 해도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