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하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요 .하지만, 청년실업 백만이라는 말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의 말인듯, 저희 공장은 매 여름에서 가을 각종 농산물 수확철이 되면 항상 일손이 부족해서 구인광고를 내지만, 결국 사람들이 오지 않아 매년 힘들게 수확철을 지내곤 하죠.
올 해도 역시 인력난에 허덕이시던 저희 부모님은, 정 안되겠으니 외국인 노동자를 고
용하자는 결정하에, 노동부에 의뢰하여 베트남 노동자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28살이고 몸집도 굉장히 외소한 그 외국인 노동자가 온 것을 알게된건 대학교
방학이 되어 집에 내려와서 일을 도와드리려고 한 첫 날이었죠.
그 날 외국인 노동자 역시 처음 우리 공장에 와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외국인 노동자가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한거죠 .
이 외국인이 일을 안하는 겁니다 .
아예 안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 게으름을 피운다는 거죠.
공장이 기계에서 생산하는 것을 주된 것으로 하기 때문에, 기계가 멈추면 어쩔 수 없이
사람도 멈추게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멈춘다고 해서 직원들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청소라든지, 물건정리 처럼 바쁘게 기계가 생산할 때 할 수 없는 일들을
찾아서 합니다. 그렇게 해도 공장 정리가 잘 될지 안될지 하는 마당인데, 이 노동자는
조금만 시간이 나면 바로 어디론가 사라져서 농땡이를 부리는거죠 .
고용주인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이런 모습을 보면 속이 터지시는거죠.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도 아니고, 성실한 것도 아닌 그 외국인 노동자의 모습을 보시면서 매일을 한숨을 쉬시고 그 노동자가 하는 행동에 예민해 지십니다. 일을 잘 하질 않으니 예쁘게 보일리가 만무한 상황이니,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꾸짖고 타이르고 하면, 그 외국인은 다 알아듣는 듯이 "네 사모님, 네 사모님"이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 돌아서면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다시 딴청을 피우고 농땡이를 부리는 거죠.
그리고, 저희 공장 특성상 작업량이 많은 날에는 평소보다 초과근무를 하는 날이 있고, 작업량이 적은 날에는 평소보다 적게 근무를 하는 날이 있습니다. 뭐 한마디로 말하자면 노동의 유연성이라고 하면 되겠군요.
그런데, 이 외국인이 노동부에서 교육은 제대로 배워왔는지, 적게 근무하는 날에는 가만히 있다가, 초과근무 하는 날에는 바로 저희 엄마에게 찾아와서 이럽니다.
"싸모님 ~ 나 일 더 많이 했어요 돈 더주세요."
그 소릴 듣는데 저도 열이 받더군요. 그렇게 따지자면, 적게 근무한 날에는 더 적게 주고 많이 일하는 날에는 더 줘야 정상이 되는 거죠? 그치만 적게 근무한 날에는 노느라 정신 없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근로자가 아닌 저도 화가 나는거죠. 어떻게 저렇게 뺀질대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겁니다. 아 정말 욕이라도 시원하게 해주고 싶을 정도니까요.
또, 저희 공장 앞에 보면 영동고속도로가 나 있습니다. 그리고 휴게소도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노동자가 시간만 있으면 그 휴게소로 가서 저희 부모님 욕을 한다는 겁니다. 저희 고모가 휴게소에서 일을 하시다 보니 우연히 그 소식을 들으셨나보더군요. 그 외국인 노동자가 가서 한다는 말이, "사모님 나빠요, 사장님 나빠요" 이런다는거죠 .
자기가 한 일은 생각 안하고 엄마가 뭐라 한 것만 나쁘다고 하는거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걸 들으면 '아, 저게 말로만 듣던 외국인 노동자 착취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저도 덜컥 겁이 나죠 휴 ㅋㅋㅋ
결국 부모님은 해고를 하려고 그 외국인 노동자에게 해고 통지서를 보여주고 지장과 싸인을 받은 상태구요. 지금 그 노동자는 노동부에 전화하러 가겠다고 휴게소로 또 갔습니다.
인력난이 무엇인지 절실히 느끼고 있고, 외국인 노동자 문제 역시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다는 것 까지 느끼게 해주는 방학입니다.
외국인 노동자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ㅋㅋㅋㅋ
예전에 한 번 판을 썼지만 무참히 묻혀버린 남자입니다 .
그 날 이후로 다시 한번 여자에겐 무조건 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설하고 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
저희 집은 박스 공장을 하고 있습니다.
뭐 예를 들자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쬬 ?ㅋㅋㅋㅋㅋㅋ
과자박스라던지, 라면박스와 같이 종이로 만드는 포장박스를 만드는 회사를 저희 아버
지께서 운영을 하고 계세요 .
아 물론,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과자포장박스라던지 라면포장 박스 같은건 저희 공
장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거대한 기업들이 생산을 해서 나오는 것들이고, 저희 공장은
강원도에서 나오는 각종 농산물을 주 대상으로 삼아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만 하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요 .하지만, 청년실업 백만이라는 말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의 말인듯, 저희 공장은 매 여름에서 가을 각종 농산물 수확철이 되면 항상 일손이 부족해서 구인광고를 내지만, 결국 사람들이 오지 않아 매년 힘들게 수확철을 지내곤 하죠.
올 해도 역시 인력난에 허덕이시던 저희 부모님은, 정 안되겠으니 외국인 노동자를 고
용하자는 결정하에, 노동부에 의뢰하여 베트남 노동자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28살이고 몸집도 굉장히 외소한 그 외국인 노동자가 온 것을 알게된건 대학교
방학이 되어 집에 내려와서 일을 도와드리려고 한 첫 날이었죠.
그 날 외국인 노동자 역시 처음 우리 공장에 와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외국인 노동자가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한거죠 .
이 외국인이 일을 안하는 겁니다 .
아예 안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 게으름을 피운다는 거죠.
공장이 기계에서 생산하는 것을 주된 것으로 하기 때문에, 기계가 멈추면 어쩔 수 없이
사람도 멈추게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멈춘다고 해서 직원들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청소라든지, 물건정리 처럼 바쁘게 기계가 생산할 때 할 수 없는 일들을
찾아서 합니다. 그렇게 해도 공장 정리가 잘 될지 안될지 하는 마당인데, 이 노동자는
조금만 시간이 나면 바로 어디론가 사라져서 농땡이를 부리는거죠 .
고용주인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이런 모습을 보면 속이 터지시는거죠.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도 아니고, 성실한 것도 아닌 그 외국인 노동자의 모습을 보시면서 매일을 한숨을 쉬시고 그 노동자가 하는 행동에 예민해 지십니다. 일을 잘 하질 않으니 예쁘게 보일리가 만무한 상황이니,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꾸짖고 타이르고 하면, 그 외국인은 다 알아듣는 듯이 "네 사모님, 네 사모님"이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 돌아서면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다시 딴청을 피우고 농땡이를 부리는 거죠.
그리고, 저희 공장 특성상 작업량이 많은 날에는 평소보다 초과근무를 하는 날이 있고, 작업량이 적은 날에는 평소보다 적게 근무를 하는 날이 있습니다. 뭐 한마디로 말하자면 노동의 유연성이라고 하면 되겠군요.
그런데, 이 외국인이 노동부에서 교육은 제대로 배워왔는지, 적게 근무하는 날에는 가만히 있다가, 초과근무 하는 날에는 바로 저희 엄마에게 찾아와서 이럽니다.
"싸모님 ~ 나 일 더 많이 했어요 돈 더주세요."
그 소릴 듣는데 저도 열이 받더군요. 그렇게 따지자면, 적게 근무한 날에는 더 적게 주고 많이 일하는 날에는 더 줘야 정상이 되는 거죠? 그치만 적게 근무한 날에는 노느라 정신 없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근로자가 아닌 저도 화가 나는거죠. 어떻게 저렇게 뺀질대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겁니다. 아 정말 욕이라도 시원하게 해주고 싶을 정도니까요.
또, 저희 공장 앞에 보면 영동고속도로가 나 있습니다. 그리고 휴게소도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노동자가 시간만 있으면 그 휴게소로 가서 저희 부모님 욕을 한다는 겁니다. 저희 고모가 휴게소에서 일을 하시다 보니 우연히 그 소식을 들으셨나보더군요. 그 외국인 노동자가 가서 한다는 말이, "사모님 나빠요, 사장님 나빠요" 이런다는거죠 .
자기가 한 일은 생각 안하고 엄마가 뭐라 한 것만 나쁘다고 하는거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걸 들으면 '아, 저게 말로만 듣던 외국인 노동자 착취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저도 덜컥 겁이 나죠 휴 ㅋㅋㅋ
결국 부모님은 해고를 하려고 그 외국인 노동자에게 해고 통지서를 보여주고 지장과 싸인을 받은 상태구요. 지금 그 노동자는 노동부에 전화하러 가겠다고 휴게소로 또 갔습니다.
인력난이 무엇인지 절실히 느끼고 있고, 외국인 노동자 문제 역시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다는 것 까지 느끼게 해주는 방학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