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위해 7년간 몸판 남친에게 죽을죄를 지었어요(원본지킴)

캐쑤레기20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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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는것이 좋아서 대학원까지 공부하려고 했지만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어요

 

결국 고등학교만 졸업한채 일을 하기 시작했고 보람없는 생활을 돈을 위해 할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저를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났어요 항상 우울한 저에게 유일한 웃음을 주는 존재

 

가 되어준 고마운 사람이였어요 그리고 그 사람은 저를 위해 몸을 팔아가면서 제품에

 

돈을 안겨주기 시작했어요 사랑이 커져서 동거를 하게 됬고 전 일을 안하기 시작했어요

 

대학교를 가기위해 독학으로 공부하면서 그사람이 벌어오는 돈으로 생활했어요 집에

 

꼬박꼬박 붙여야 하는 돈까지도 그사람의 수입에서 지출됬어요 그리고 대학교 등록금

 

역시 그사람의 돈이였고요 결국 저는 방학때는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고 학기중에는 오

 

로지 그사람의 수입에만 의존했어요 결국 간판이 되어주기 좋은 학교의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되었고 그만 두기에는 너무 아쉬워 꿈이였던 대학원에도 가게되었어요 대학원을

 

다니면서 드는 돈들은 정말 상상을 초월했어요 늘 돈에 쫒기듯 살게되었고 그 사람은

 

불안해하고 짜증도 내는 저에게 늘 걱정마라는 말으로 절 안심시켰어요 그 사람이 힘들

 

게 돈을 번다는걸 알면서도 결코 제 꿈을 또다시 접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그사람

 

도 제꿈을 이어가라고 적극응원 해주었고요 대학원을 졸업하자 나이가 차 집에서는 결

 

혼을 시키려 했어요 하지만 동거사실을 알리없는 부모님께 차마 그사람의 존재를 알릴

 

수가 없었어요 타이밍도 놓쳐버리고 점점 압박이 가해오자 전 극도로 신경이 날카로워

 

졌고 잦은 싸움을 하게 됬어요 그사람은 좀처럼 제게 화를 내지 않았지만 막무가내로

 

신경질을 부리는 제게 무조건 참아주진 않았던거예요 저역시 인간은 누구나 무조건적

 

으로 인내하기 힘들다는걸 잘 알지만 그때는 감정이 북받쳐서 심한말까지 해가며 그사

 

람을 비하시켰어요 그러자 그사람은 그자리를 피하고 싶은지 나가서 몇일을 들어오지

 

않았고요 그렇게 점차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교수님 추천으로 선자리도 마련되자

 

전 지금의 저를 구해줄 또다른 누군가를 만난것 처럼 편안해졌어요 그사람과는 나눌수

 

없는 학식적인 이야기도 오고갈수 있고 공감대 형성에 막힘이 없는 사람을 만나게 된

 

선자리 였어요 좋은 집안에서 좋은 부모님을 아래 자란 맞선남이 부럽고 저도 그분처

 

첨 온화하고 잘 정형된 삶을 살고 싶단 강한욕구가 생겼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에프

 

터 신청에 응하게 되었고 데이트를 계속 하게됬어요 반면 , 그사람은 저때문에 화가 났

 

지만 일은 쉬지 않았고 여전히 돈을 제 통장에 넣고 집에도 돈을 두고는 했어요 전 그

 

으로 옷을 사입고 맞선남과의 데이트를 하게되었어요 그건 중독처럼 쉽게 끊을수가 없

 

었어요 누군가가 나를 위해 돈을 대주고 난 그돈을 가지고 내가 꿈꾸는 세계의 사람과

 

만난다는것....그것은 정말 마약과도 같았어요 늘 동경하던 세상의 사람과 아무런 돈의

 

제약이 없이 함께 시간을 할 수 있다는게 불과 몇년전의 저라면 상상밖엔 할 수 없었으

 

니까요 전 맞선남과 만날때마다 현실을 도피하고 마치 제가 좋은 집안에서 훌륭한 부

 

모님의 가르침을 받고 전혀 남부럽지 않게 자라난 고운 여자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어요

 

그리고 집에와 그사람을 만나면 현실로 돌아와 착잡한 심정이였어요 미안하고 안타깝

 

지만 대학원까지 나온 제가 그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두고 산다는게 꺼림칙 했어요

 

옛말에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랬던가요....이제 그 말을 알것 같아요 검은 머리 짐

 

승 즉 사람은 이리저리 재게 되네요 무엇이 나에게 이득인지 내가 어떻게 하면 그 이득

 

을 손에 넣을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지금 제게 그사람은 버려야할

 

그 무엇이 되어버렸어요 지금도 그사람을 피하면서 살지만 그사람은 제게 돈을 계속 붙

 

이고 있어요 언젠가는 제가 돌아오리라고 믿는것 같아요 하지만 전 죽어도 돌아갈 생각

 

이 없어요 너무 미안하고 천벌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지긋지긋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요 내가 꿈꾸던 세상으로 가고 싶어요 구질구질하게 돈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는 삶

 

남들이 우러러보고 인정해주는 삶 성공한 삶을 살고 싶어요 그사람에게 마지막을 알리

 

기 위해 이렇게 글을 쓰면서 제 마음을 다잡고 싶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