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

내꺼아님!!!2004.06.24
조회270

오늘 정말 우울해서.. 글한번 올려봅니다..

물론 아이디는 제것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지금으로 부터 4년전쯤...

한남자를 알게됐어요.. 처음엔 그사람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사람이 엄청 메달리더군요.. 학교축제때 술마시곤 전화해서.. 자길 받아줄수없냐고..

자기를 왜 받아줄수 없냐며.. 울던 그를 아무것도 가진것도.. 배운것도 없는 저였기에

고마운 마음에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는 복학생이었고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매일 마다 수업시작전, 후.. 식사시간등.. 꼬박꼬박 전화를 했지요

그는 제대한 후 2학기 복학한 터라.. 친한 사람이 없다며.. 투덜 댔어요..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가면서 그사람을 제가더 사랑하게 됐습니다..

처음으로 그사람에게 몸을 허락했고.. 그렇게 전 행복할꺼라 믿었는데..

다른 학교와 엠티를 갔다온후로 연락이 뜸해지더군요..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질꺼면 헤어지자고 말해달라고 메일도 보내보고 문자도 보내봤는데

연락이 없더군요.. 어찌저찌해서 결국 그를 만났고..

그는 헤어지자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때 까지 술을 전혀마시지 않던 저는 그와 처음으로 그자리에서 술을 마셨고..

그 추운 겨울에 술취한 저를 그대로 남겨두고 그는 혼자 떠났습니다..

혼자 울면서 다짐했어요.. 죽어도 연락하지 않겠노라고.. 보고파도 참겠노라고..

2년여동안 너무 힘들었습니다.. 2년동안 5명의 남자를 만났지만..

그와 자꾸 비교하게 되더군요.. 2달씩을 넘기지 못하고 다 헤어졌습니다..

2년이 조금 넘었을때.. 다른 남자를 알게됐고.. 그사람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서로 위로하다가 사귀게 되었는데.. 2년정도 만나는동안 그는 그때 헤어졌다던 여자친구와

계속 연락을 하더군요.. 처음 200일은 참았습니다..

알아서 정리하려니.. 하지만.. 2년이 다되가도록 그는 그대로더군요..

몇일전에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친구의 싸이월드에 글을 남기러갔다... 사람찾는게 있음을 할고..

혹시나 해서 처음 그사람의 이름과 생년을 치니.. 그사람이 뜨더군요..

가봤습니다.. 졸업을 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직 졸업전이었고.. 오늘이 첫출근인듯 싶었습니다..

방명록을 다 읽었지요... 그가 마음에 두고있는 여자가 있음을 그의 글에서 알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초등학교 동창인듯 싶어요

아직 사귀는 단계는 아닌듯했고.. 그여자는 외국에 나가 공부를 하는 것 같더군요..

그의 글에서 그여자를 아끼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말투는 여전했고.. 생긴것도(살도 안빠졌더군요..^^)여전했고..

그의 쌍동이 형과 누나.. 그리고 어머니도 봤습니다.. 물론 사진속에서지만..

그리고 그렇게 힘들어하더니.. 그의 밝은 성격에 많은 선후배와 친구를 만들었더군요..

우울해 졌습니다.. 제가 꼭 스토커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제 그와 아무런 사이도 아니지만.. 그는 저를 까맣게 잊었을텐데..

아직도 그는 저에게 아픔으로 남아있네요...

그여자분 좋은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그에게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