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가 없는 남친한테 어떻게 말을 할까요?

둥가둥가2004.06.25
조회767

밑의 글은 제가 전에 올렸던 글이구요

좀 더 내용을 추가해서 조언을 구할려구요~ 검정색이 원래 내용이고 푸른색이 추가적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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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는 오랜 친구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 때 만나서 사귄지는 4년이 되어 옵니다.

 

처음엔 정말 간이라도 빼어줄듯 지극정성이었던 남친이었죠...

제가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그 이유로 대학진학에 실패를 하고 이런저런 일이 마구 일어나는 동안 제게 커다란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죠...

잘해주거든요..... 데이트 비용도 남친이 많이 부담하는 편이고~ 물론 저도 부담을 하기는 하죠~그치만 남친이 더 부담하는 편이구요~ (요즘은 남친이랑 약간 권태기 비스므리 와서 남친이 돈 내기를 은근히 꾀를 내더라구요~ 글서 저도 제가 거의 반반 부담하고 있습니다.)

또 잘해줄 때는 잘 해줍니다... (그 빈도수가 예전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오래 사귀다 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 사정은 몇년전 느닷없는 사고로 인해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인 상황은 매우 안좋은 상태입니다... 그런 이유로 좀 이런저런 복잡한 일이 한두개 엮여 있기도 하구요~

현재 상태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기는 하지만 돈이야 굶지만 않고 살면 되는거고 열심히 다시 모우면 되는거니깐 제 자신은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남친의 집도 평범한 집으로 결혼할 때 뭐 뒷받침 같은건 생각하지 않구 있어여~

저는 처음부터 돈 많고 그런사람 바라지 않거든요~ 물론 시작이 풍요로우면 훨씬 편하기야 하겠지만  직장생활 하면서 차근차근 모아가면 되는거고~ 다행히 저희 집 형편이 좋아지면 저희 집에선 딸 하나니깐 저 편하게 살라고 뒷받침 해줄 겁니다....

집 사정이 어려워진지 만6년이 되오는데 작년까지는 사정이 많이 어려웠어서 남친이 주로 데이트 비용도 많이 부담하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제가 건강도 아주 안좋을 때여서 남친이 주로 저희 집쪽에 와서 데이트를 했구요~

 

제가 건강이 그당시 매우 절망적이어서 우울증도 좀 있었고 남친에 대한 집착도 심해서 맨날 만나지 않으면 징징 거리고 보자고 요구하고 그랬었어요...

그거 남친이 많이 받아줬거든요~ 그점에 대해선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남친이 저한테 못하기만 하는건 아니구요~~ 그동안 참 잘했어요~~

 

그런데...

제가 힘든점은 두가지에요....

남친 성격때문에 생기는 일과 약간의 여자문제입니다....

 

(여자 문제는 글이 너무 길어 지울께요~)

 

제가 참는 이유는  두번째 이유와도 연관이 있는데...

일단 남친 성격이 활동적이지 않아서... 매우 차갑고 무뚝뚝한데.....

저희 엄마한테도 매우 잘 못한다는 겁니다... 이게 두번째 고민이자 이유입니다.

제가 바라는건 인사라도 발딱발딱 잘하고 반갑게 인사하고 그러면 좋을텐데...

저희집에 놀러와있다가 저희 엄마가 오셔도 컴퓨터 게임만 하고... 잘 인사도 안합니다.

게다가 식사시에는 울엄마가 상 차리고 있는 중에도 먼저 혼자 막 먹어요..

이런건 아주 기본적인 예의잖아요....

그래서... 결혼하게 되면 저희 엄마한테 너무 제가 불효할 것 같아서 고민이 되요...

그래서 헤어질까 고민중입니다....

제가 잘못된건가요?어떻게 하면 남친을 잘 구슬러서 이런점을 고칠 수 있을까요?

제가 딴 여자와 연관이 있는거 같은거에 열을 안내는 이유는 남친이 이런 성격이기에 결혼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그러고 그럴거면 여자가 있건말건 상관할 바가 아니기에 지금 참고 있는데요....

 

제가 엄마한테 인사를 드리면 좋겠다고 두번정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럼 그 담날부터 얼마간은 엄마가 나갔다가 들어오시기라도 하면 비식비식 일어나서 아주 소심하게 까닥하고 안녕하세요 인사하기는 해요~

그러다 또 얼마 지나면 엄마가 들어오시거나 말거나 인사도 안하길래 얼마전에 또 이야기 했는데....  얼마간은 또 소심히 인사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엄마가 들어오셔서 잠시 다른방에 들어갔다 나오시니깐 그사이를 못 기다리고 다시 컴 앞에 앉아서 컴 하고 있고 엄마가 부엌쪽으로 오셨는데도 게임만 하더라구요~

 

그렇다구 남친네 집이 가정교육이 엉망인 집은 아닙니다. 엄하신 아버지와 좋으신 어머니 밑에서 아주 정상적으로 자랐구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징그럽다 시피 어머니 아버지 꼬박꼬박 불러가며 존댓말 써가며 자랐어요~

아버지랑은 그닥 좋은관계는 아니어 보이지만 그렇다고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요~

오래 사귀었어도 자기 집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안하니깐... 잘 알지는 못하지만요~

 

저는 남친이 저희 엄마한테 살갑게 잘하는것까진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인사 잘하고 식사 때 예의상 챙길줄 알고, 뭘 때마다 챙긴다기 보다 인사치례라도 잘 하면서 그럼 좋겠는데....

그게 안되니깐 아주 고민이에요~

제 친구들하고 만나도 별로 친해지려 하지도 않고 말도 없고 주변사람들을 좀 불편하게 하는 편이거든요~

뭐 성격이라면 성격이니깐 빈소리 안하고 할말만 하고 말수 적고 그런거 다 이해하겠는데....

저희 엄마 아빠께 그러는건 정말 속상해요~

이건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두세번 이야기 해서 정 아니다 싶으면 헤어질 생각은 있어요~

우리집에만 그러는거면 더 화나는 일이고 원래 성격이 정말 구제불능으로 그런거라면 사회생활 못할거 아니에요~

 

정말 고등학교 3학년 마치자마자 대학 졸업 앞두고 까지 한남자만 보고 다른사람 미팅으로도 한번 못만나보고 제 전부를 던져 사랑하고 아낀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점들이 저를 힘들게 하네요~

참아야지 하다가도 이건 아니다 싶고.....

더 나이먹고 그러기 전에 헤어지는게 나을런지.... 에효......

저는 정말 그사람이랑 결혼생각까지 했거든요~ 근데 막상 결혼할 나이가 다가오니 걱정이 앞섭니다...

 

제가 어떻게 남친에게 말을 꺼내면 좋을까요?

제가 자주 그런 이야기는 하거든요? 내가 너희 부모님께 정말 잘할께.. 너도 아들처럼 우리 부모님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그런 이야기 하긴 하는데.....

뭐 들을때만 끄덕이는거 같구... 뭐 자기 부모님꼐 잘하다고 해도 좋아하지도 않고....

어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제가 잘 구슬를 수 있는 말을 좀 조언해주세요~

그래도 안되면 헤어져야죠.....

그게 현명한거겠죠?

 

마음같아선.... 잘 해결하고 남친도 좀 바뀌어서 둘이 잘 사귀고 살면 좋겠지만....

그렇게 될런지 잘 모르겠어요~

속상하네요.....

헤어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어떻게 하면 남친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고민이에요~~ 에휴......

 

이사람 아니면 죽을거 같은 떄도 있었는데....

이제... 헤어져야 겠단 생각도 들고.... 제가 이사람 없이 씩씩하게 다시 잘 살 수 있을지도 겁나기도 하고 그래요....

게시판 글 보면 이런 기분이신 분들 꽤 많이 보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겠죠모.... 위로가 필요해요... 휴.

 

_________이건 이전에 올렸던 여자 문제 이야기에요~~~~~~~~~~~

뭐 바람을 피는 그런건 아닐거라 믿지만....

학교 동기인데.... 자주 문자를 주고 받더군요..... 그래서 제가 통화목록을 보다가 왜케 연락을 자주하냐고 물었었는데... 공교롭게도 딱 그때 남친에게 보낸 그 여자의 쪽지를 제가 보게 된거죠...

그때 운전면허를 땄을때였는데.... 자기 드라이브 시켜달라면서 축하한다며 보낸 쪽지였어요....

좋은 기분은 아니었기에... 재수없다고 말했는데...

남친이 발끈해서는... 저한테 마구 화를내고 경멸스럽게 짜증을 내더군요....

그래서 제가 너는 이 문자를 보고 내가 기분이 좋은게 정상이냐고 물으니 좋지는 않을 것 같다 하더군요..

그럼서 단순히 학교 동기라는 그 여자역성을 들면서 저한테 난리법석을 치는 남친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재수없다는 말은 제가 말을 심하게 한거긴 하지만.... 솔직히 틀린건 아니잖아요? 예의가 없는 남친한테 어떻게 말을 할까요?

그 여자때문에 두번인가 기분이 상했었는데... 제가 한 일년동안 아예 신경을 안쓰고 살았습니다.

 

그러고 오랜만에 불시검문에 들어갔는데...

휴학했다던 그 여자와 여전히 많은 연락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여자와 연락 자주하냐며 못본척 은근히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별로 연락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통하목록을 봤다고 함 확인해보라고... 정말 많이 연락하지 않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확인해보더니.... 정말 왜케 많지? 그럼서 딴소리를 하더라구요.... 에호....예의가 없는 남친한테 어떻게 말을 할까요?

그래서 메일도 검사를 해봤는데.. 제가 아는 메일은 하나뿐이어서 그 메일만 확인 했는데... 그 메일에 오랜만에 연락을 했다면서 수업시간에 본 재미있는 소설이라며 아주 긴 메일을 보냈더군요....

아... 뒷골 땡겨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저한텐 메일 절대 안보내거든요.... 연애 초기에 한 이년간은 맨날 메일 보내더니.... 이제 싫증 났다는건지... 메일 안보냈는데....

그 여자한테는 오랜만이든 얼마만이든 멜도 보내고 웃음도 생글생글 흘려가며 메일을 보냈더라구요~~

정말 열받았는데.... 모른척 하고 지금 참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