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선일님께..

최현정200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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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이라크가 떠날때...얼마나 많은 기대와 꿈이 있었길래...그렇게 성급히 떠나야만 했나요...?

사랑하는 부모..형제..편히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돈 벌어 오겟다고..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스스로 돈 벌어서 학비 벌기 위해 그렇게 그대는 그렇게 이라크로 떠났죠?

돈 많이 벌어서 꼭 다시..아버님 칠순엔 꼭 온다던 그대는...

슬프게도..안타깝게도..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고 말았네요..

웃으면서..돈 벌어서..아버님..어머님..호강 시키고 싶었던...선일씨..

끝내 우리 곁에..부모..형제 곁에 살아서 돌아 오지 못했지만..

그대여..이제라도 편히 잠드소서..

본인이 그렇게 죽을줄을 몰랐던..그대는..

그 순간 순간 얼마나 두려움속에 살았는지..짐작 할수 있었습니다..

그대..김선일..그대는..너무나..순직한..순박한 분이였어요..

꼭 어디에선가..한번쯤은  본듯한..그런 인상을 가진...선일씨..

그대가..납치되고..순간순간..두려움에 떨고..살기 위해..살고 싶어서..울부짓었던..그대의 모습이..

그때의 참혹했던 심정이였던걸 우리는 왜 몰랐을까요.?

선일씨가 납치되었던 그때..그 당시를 우리 나라 정부나..국민들이 알았어야 했는데..

선일씨가..납치되고 얼마만큼이 지난 다음에서야 우린 알았네요..

선일씨...?

너무나 무서웟죠?

두려웠죠?

우리 나라 정부에서..그리고 국민들의 힘으로..탈출하고 싶었죠?

석방되고 싶었죠?

빨리 도망치고 싶었죠?

 

알아요..그대의 맘을...이제서야 너무나 알아요...

선일씨...그대를 도와주지 못하고..그렇게..죄없이 죽게 만들어서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

너무나 미안합니다.

고개가 저절로 숙여지네요..

그때..납치되엇던..그때만 진작에 알았더라면..

그대가 그렇게 죽지 않았을거란걸...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대여...이젠 평온한 곳에서 편히 사세요..

아픔과..두렴움과..슬픔과..안락한곳에서..사랑하는 부모님과..형제 자매들을 지켜 주세요..

이젠 원망도..아쉬움도..다 잊고..조용한곳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