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라는 공사 中

도영미2004.06.28
조회172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 내 나라는 언제까지 공사만을 할것인가.
그래도 지금 뜯어 고치는 와중이라면
기다려보기라도 하겠다.
그러나 김선중씨의 납치와 죽음..그 과정에서 보여준
내 나라의 대처방식은 과연 이것이 제대로 된 나라인가..하는
의구심만 생기게 했다.

납치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내 나라와 미국이 과연 김선중씨 납치사실을 언제 알았냐는
사실과 연결된다.
5월 30일에 납치된 것이 최종 확인된다면
알자지라 아랍방송에서 참수 경고 방송되기전 부터
한국과 미국중 하나는 납치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렇다면 이건 중대한 문제이고 심각한 현안이다

시작부터 명분없는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에 대한
파병반대 여론을 의식한 감추기식 추악한 면모이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과 미국중 누가 감췄냐는 것이 문제일뿐이다.

또하나 한국측의 대처방식도 문제다.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참수경고가 알려지면서 부터
부산해진 한국 외교통을 볼때
사전에 정말 몰랐다면 그 정보부제도 문제이고
왜 하필이면 방송직후 곧바로
파병 철회 계획 없다..라는 식의 성명을 발표해서
납치범들을 자극했냐는 것이다.

참 어이없고 죽음을 부른 성명발표 이였다.
이부분에 대한 책임이 있어야할 것으로 본다.

또하나는 노무현에 대한 실망이다.
우리가 어떻게 뽑은 대통령이고 지켜낸 대통령인가..
노무현이가 선거할때 다니던 몸과 마음을 바쳐 도와줬던
민중이 어디 한둘인가..
또한 탄핵사태땐 모두가 촛불하나들고 광화문을 메우고
탄핵철회를 타는 목마름으로 외치던 민중이 어디 한둘인가..

그런데 이렇게 민중의 마음을 밟아버리다니..
참으로 실망스러울뿐이다.

투표를 했고 탄핵을 반대했던 민중의 한사람으로써
후회막심일 뿐이다.

내 나라는 여전히 공사중이다.

자기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지못하는 나라가
과연 국민에게 뭘 요구할 자격이 있는걸까..

내 나라는 언제까지 공사만 하고 있을 것인가..

**고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출저 - http://www.cyworld.com/lim2309